배우도, 카메라도, 세트장도 없지만 32시간 만에 근사한 단편영화 '뚝딱' 작성일 10-26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중일 160개 팀 참여…AI 영화 해커톤 '아레나 피크 아시아'<br>시나리오부터 편집·음향까지<br>AI툴 활용해 밤샘 제작 경쟁<br>작년엔 제작에 두달 걸렸지만<br>기술 발달로 시간 대폭 단축<br>심사위원 맡은 배우 이정현<br>"AI의 감정 표현은 아직 어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X4yM8WIT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8d19f9aa5e37f88a7fc710e93e95c939f6f74283185796167ef365453ce278" dmcf-pid="5Z8WR6YC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영상 창작 해커톤 '아레나 피크 아시아'에서 한국 지역상을 수상한 '루렌(LUREN)' 팀의 AI 단편영화 '우리 집에 외계인이 있다'의 한 장면. 타마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mk/20261026160642624aefp.jpg" data-org-width="1000" dmcf-mid="HfveHTd8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mk/20261026160642624aef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영상 창작 해커톤 '아레나 피크 아시아'에서 한국 지역상을 수상한 '루렌(LUREN)' 팀의 AI 단편영화 '우리 집에 외계인이 있다'의 한 장면. 타마A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e62c5b9527617c471fefbab0d519063260391de165152cb8f91d79b0871840" dmcf-pid="156YePGhWU" dmcf-ptype="general">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영화관. 스크린에 조선시대 도깨비가 등장하고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이어졌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화라는 사실을 알고 보니 일부 장면에서는 특유의 인공적인 느낌이 묻어났다. 그러나 정교하게 구현된 배경과 인물의 모습,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한 듯한 시각효과와 상상력 넘치는 설정을 보고 있자니 놀라움이 앞섰다. 더 놀라운 점은 이 작품들이 32시간 만에 완성됐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85fb341806abdc4eb99c2ee4ff5beb157d16c099330d035769b65bde06d69fe" dmcf-pid="t1PGdQHlSp" dmcf-ptype="general">이날 열린 행사는 글로벌 AI 영상 제작 플랫폼 탭나우가 주최한 '아레나 피크 아시아(Arena Peak Asia)' 한국 대회 시상식이다. 탭나우는 AI 창작 기술 기업 타마AI가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클링AI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공동 주최했다.</p> <p contents-hash="66c4908154d7292e7cfefd9dfa9b86312ce67c2b4c248403ba0280f86ca8afc1" dmcf-pid="FoTdXyJ6T0" dmcf-ptype="general">대회는 서울, 도쿄, 상하이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중·일 160개 팀이 참가했으며 한국 본선에는 40개 팀이 올랐다. 참가자들은 '메아리와 감정의 공명'을 뜻하는 'E.C.H.O.'를 주제로 시나리오 작성부터 이미지·영상 생성, 편집과 음향 작업까지 32시간 안에 마쳐야 했다. </p> <p contents-hash="cdb9f2257df4661d8e0547a3d3e482ec065ce2abf69b10a4c7c65d888e706bca" dmcf-pid="3gyJZWiPy3" dmcf-ptype="general">시상식에 앞서 무대에 오른 최정인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는 밤을 새워 작품을 완성한 참가자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참가자들이 피로를 견디면서도 작품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에는 최 교수와 민규동 영화감독, 이정현 배우가 참여했다. 민 감독은 AI 영상 기술의 발전 속도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해 AI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당시 3분 분량을 완성하는 데 두 달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불과 1년여 만에 창작자들이 32시간 안에 다양한 장면을 구현할 정도로 제작 환경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1bc0f4a269b0f66af4d8cd614916f24b20799899bcfc3c3493458239fc4345" dmcf-pid="0aWi5YnQS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6~17일 열린 '아레나 피크 아시아' 한국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AI 영상 창작 플랫폼 탭나우(TapNow)를 활용해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mk/20261026160643857xrif.jpg" data-org-width="1000" dmcf-mid="XAHoFXgR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mk/20261026160643857xri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6~17일 열린 '아레나 피크 아시아' 한국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AI 영상 창작 플랫폼 탭나우(TapNow)를 활용해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01bc69e7d854a342ff1d1bf720d9e5ec4761a1860266c80b382afc5be9e3ef" dmcf-pid="pNYn1GLxht" dmcf-ptype="general">최 교수는 작품의 독창성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그는 "사람이 얼마나 개입이 되는가도 중요하다"며 "이야기 독창성을 더 많이 평가 기준으로 뒀다"고 말했다. 실제 수상작에서는 한국 창작자들의 문화적 배경과 개성이 주목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YAHO 팀은 한국의 민속 설화와 역사적 배경을 작품에 담아냈다. 같은 AI 제작 도구를 활용하더라도 창작자가 어떤 소재를 선택하고 이야기를 풀어내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p> <p contents-hash="d81d6afb9eaf3c9d3fb797f8ec2720d52cdbb491a0f0849e648e387787626c8c" dmcf-pid="UjGLtHoMv1" dmcf-ptype="general">이번 행사를 개최한 타마AI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본사를 둔 AI 창작 기술 기업이다. 주력 플랫폼 탭나우는 전 세계 15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서 400만명 이상의 전문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탭나우의 특징은 AI 영상 제작에 필요한 여러 작업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했다는 점이다. 자체 창작 시스템 '크리에이티브OS'는 기획과 시나리오 개발, 이미지·영상 생성, 편집, 팀 협업을 하나의 작업 흐름으로 연결한다.</p> <p contents-hash="b32a5d83f62db1a743b64cb964f9b7aea1dce13f52afe331593799142f3ccd7d" dmcf-pid="uAHoFXgRh5" dmcf-ptype="general">국제 영화계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타마AI는 칸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 등에서 AI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해왔다. 지난달에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AI 기반 시리즈 콘텐츠 플랫폼 '글랜즈'를 선보였다. 국내 창작자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탭나우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마켓인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 참가한 데 이어 지난 24일 제18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기간에 열린 '서울 AI 영화의 밤'에서 수상작을 상영했다. </p> <p contents-hash="b88f71df80ed141f8c8d916c014618ba19f0373c9a30c4234d6bb7d951b75c3a" dmcf-pid="7cXg3ZaeSZ" dmcf-ptype="general">32시간의 제작 경쟁은 끝났지만 AI 영화의 과제는 남아 있다. 제작 기술이 발전할수록 누구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환경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날 심사위원들이 공통으로 강조한 것은 기술의 화려함보다 이야기의 독창성과 인간의 감정이었다. AI가 영화 제작의 문턱을 낮춘 자리에서 결국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가 창작자의 몫으로 남았다. 이는 타마AI가 내세운 설립 신념과도 맞닿아 있다. 타마AI는 'AI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역량을 증폭시켜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탭나우 역시 창작 도구와 커뮤니티, 인재 육성, 제작, 교육, 유통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창작자가 첫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완성하고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는 과정을 한곳에서 이어가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p> <p contents-hash="4868bcabb8be002a3db0b79c329c170e37e1245b7e285b81ec4e251b88259e1f" dmcf-pid="zkZa05NdhX" dmcf-ptype="general">[박성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주가 너무 아름다워요"…카카오 '곳곳'이 핫플 콕콕 10-26 다음 단말 판매 넘어 구독도?…삼성·애플, AI 유료화 카드 만지작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