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의 게임 후벼파기] AI로 손쉽게 모방작 개발하는 시대…무너진 인디게임 생태계 작성일 10-26 5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복제작 출시 빌미로 금품 갈취 시도…인디 개발자들 위협<br>데모 공개 취소·개발 과정 비공개…창작 생태계 위축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TGowAB3l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56b3de6180a08dd6ee7b3bbeb221f7d2d15448bde40015a577fdeb9726f368" dmcf-pid="pyHgrcb0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dt/20261026161242998etto.png" data-org-width="640" dmcf-mid="3k1AIwV7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dt/20261026161242998ett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0e81343be1ea28c583e1da961d99e393a9022980bd5f3125faf4b62b327f61" dmcf-pid="UWXamkKpWI" dmcf-ptype="general"><br> 게임 산업에 참신함을 불어넣는 인디 게임 생태계가 인공지능(AI) 개발 열풍 속에 힘을 잃고 있다. 이미 시장에 공개된 게임을 따라 만드는 것을 넘어 미출시 게임까지 모방하며 인디 창작자를 위협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AI의 부작용이 창작 생태계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3165dc0a8260ffb99e4aac271f6771a4deced869892d7153d3258f3385ed4f3e" dmcf-pid="uYZNsE9UhO" dmcf-ptype="general">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AI로 복제작을 만들어 출시하겠다며 인디게임 개발자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공격자들은 미출시 게임을 AI로 복제해 먼저 출시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AI로 모방작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된 현실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ea6424a9ef82d76ae84eefdcf7fe142c93794b54c35b10d49c10698299acf5a" dmcf-pid="7G5jOD2uCs" dmcf-ptype="general">이런 현상은 인디 게임 시장 자체를 크게 위축시킨다. 일부 개발자들은 이미 공개한 데모 버전을 내리거나 앞으로 데모 버전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fe0e61465878fcab13cc17b768c48584c72b7a77b21df2dcf732780eaaf19d2" dmcf-pid="zH1AIwV7Wm" dmcf-ptype="general">실제로 지난 16일 얼라이언스 아츠는 ‘드렁큰 가디스 리플럭스’의 공개 데모 출시를 취소하고 제한적인 비공개 플레이로 전환했다. 국내 2인 개발팀 와이낫도 ‘스푸키친’의 데모 공개를 중단했다.</p> <p contents-hash="a7b7e5725056fc18668515c66774939e7327024d180c87eb820c3af3c4a67f77" dmcf-pid="qXtcCrfzhr" dmcf-ptype="general">인디 게임은 데모 버전 공개를 통한 기대감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용과 인력이 한정적이라 기존 게임사들처럼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951301d9492950dccd2cfd9d7bea38775cfc9571eeee895f8379894fb91eaf9" dmcf-pid="BZFkhm4qSw" dmcf-ptype="general">이에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글로벌 게임쇼와 스팀 넥스트 페스트와 같은 온·오프라인 행사에서 게임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이용자와 접점을 형성하고 게임을 알렸다. 게임 홍보뿐 아니라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이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게임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p> <p contents-hash="794cb74fc22a11443a9aebe1b2dcaf1907f37b157d972faa7f24cb6a2469dda0" dmcf-pid="b53Els8BlD" dmcf-ptype="general">아울러 인디 게임은 ‘미완성’인 상태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소규모로 개발하는 경우에는 게임 콘텐츠 개발과 피드백 기반의 게임 전반 개선을 병행할 수 없어서다. 이에 콘텐츠 분량이 충분하다는 판단이 서면 개발자들은 우선 게임을 출시한 다음, 게임 전반을 개선하는 작업에 집중했다.</p> <p contents-hash="e082237b9c8d7ae55098c68255d4beaaa471da67fa94952dc4737e630ae8194b" dmcf-pid="K10DSO6bCE" dmcf-ptype="general">문제는 AI가 인디 게임 출시 방식을 뒤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미완성 상태로 게임을 출시하면 다른 개발자가 AI로 유사한 게임을 먼저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창작자의 개발 의욕을 떨어뜨린다.</p> <p contents-hash="532e31471e9a9237102cff7cdb2d984837375d20f135b88c7677164a302610a9" dmcf-pid="9tpwvIPKvk" dmcf-ptype="general">이미 AI는 게임 개발 영역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소규모 개발 팀은 AI 에이전트와 함께 핵심 재미와 시스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고 나아가 번역과 품질보증(QA) 작업까지 맡기고 있다. 전문 지식 또는 개발 경험 없이도 프롬프트에 몇 줄만 입력해도 AI가 일정 수준의 게임을 제작해준다. 참신한 게임 대신 유사한 게임이 늘어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b98feea30636452b18a26e0a46cfa8554c7ce42527882fc271fbc29ca841f2ff" dmcf-pid="2kr4JxXSvc" dmcf-ptype="general">신작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개별 게임이 이용자에게 주목받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제한된 자원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인디 개발사들은 유사 게임이 시장에 쏟아질 경우 경쟁력을 확보하기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c52b6dcd19a694569b83fd22af0c27167928ac5487337b69b5a858eb2c99a670" dmcf-pid="VEm8iMZvvA" dmcf-ptype="general">AI는 누구나 게임 개발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며 창작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이를 악용한 모방과 협박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인디 개발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장에 공개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하게 됐다.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된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디게임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contents-hash="e1361827e193812dc58bf064e2c614465fc2eb96d57e985040e4586361e7b41f" dmcf-pid="fDs6nR5TWj" dmcf-ptype="general">김영욱 기자 wook95@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같은 해킹, 다른 처분"…개인정보위 제재 원칙 '시험대' 10-26 다음 '수수료 무료' 약발 다했나…코인원·디지털엑스 '주춤'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