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빛엔 영양분 활용, 파란빛엔 스트레스"…김치 유산균의 새로운 발견 작성일 10-2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도기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I8lrcb0zT"> <p contents-hash="f1e1d62e46ac4c6d38f39e00dab123e20ce9257a193045a51c8c3c72d7747da0" dmcf-pid="HC6SmkKpzv" dmcf-ptype="general">세계김치연구소·한국광기술원, LED 파장에 따른 김치 유산균의 대사·생장 반응 규명<br>적색광은 영양분 이용 관련 유전자 활성화…청색광은 산화 스트레스 증가·생장 감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15791c8c52b4edb55d2c24d994e8a86e5c134b54b96dafb7c564973037a286" dmcf-pid="XhPvsE9U0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잘 익은 배추김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551724-22lyJQR/20261026163418158goyg.jpg" data-org-width="600" dmcf-mid="WkWMfbCE0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551724-22lyJQR/20261026163418158goy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잘 익은 배추김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9f0023fd4d1f9355057ce0dda1e3f866d7225449ca6c9c3610111b1140c769" dmcf-pid="ZlQTOD2uzl" dmcf-ptype="general"><br>김치의 맛과 품질을 좌우하는 유산균이 빛의 색깔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빨간빛에서는 영양분을 이용하는 유전자 발현이 증가한 반면, 파란빛에서는 세포 스트레스가 커지고 생장이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됐습니다.</p> <p contents-hash="b5e94f9f13cafe535e4dbd71cc7a5364047a6cff75fe8827545ef690d3b3061c" dmcf-pid="5SxyIwV7uh" dmcf-ptype="general">세계김치연구소는 한국광기술원과 공동으로 빛의 파장에 따라 김치 유산균의 유전자 발현과 영양분 이용, 스트레스 반응이 달라지는 현상을 규명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c5413c79fa63bd501e6de01eb7a31227cd5be082fb168d1b708fb3bee4b83dc1" dmcf-pid="1vMWCrfzFC" dmcf-ptype="general">◆ 빨강·초록·파랑 LED 비췄더니…유산균 반응도 제각각</p> <p contents-hash="82e06af4c444185293d4394015e9b30160e36542b2ba3238651a09ca31b165ab" dmcf-pid="tTRYhm4qFI" dmcf-ptype="general">김치 유산균은 당과 아미노산 등 영양분을 이용해 젖산을 비롯한 다양한 대사물질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활동은 김치의 발효 과정과 품질에 밀접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동안 온도와 산도, 영양 조건에 따른 유산균의 반응은 활발히 연구됐지만, 가시광선의 파장에 따라 유산균의 생리·대사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p> <p contents-hash="c3ddba99e8a535f7b6af0e85f8380e82c11bad2148075eb4797265710c67225b" dmcf-pid="FyeGls8B0O" dmcf-ptype="general">이에 세계김치연구소 이종희 박사 연구팀과 한국광기술원 안선희 센터장 연구팀은 김치에서 발견되는 유산균의 일종인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의 연구용 균주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p> <p contents-hash="ac2d5779d3dae57dd8c3df0dd4ce6ff0d7277ea12d690ca8fee4867d5d64b8c4" dmcf-pid="3WdHSO6b0s"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유산균에 적색(630nm), 녹색(525nm), 청색(470nm) LED 빛을 동일한 에너지인 10J/cm²로 비춘 뒤 빛을 비추지 않은 유산균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적색광을 비춘 유산균에서는 탄수화물 이용과 영양분 수송에 관련된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습니다.</p> <p contents-hash="2d56fb1f7ae740ed852f1ce07993751f6dce3b95d569c626b75be53a7c8544c5" dmcf-pid="0fS6K7mj3m" dmcf-ptype="general">녹색광에서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 대사와 스트레스 대응 관련 유전자 발현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청색광을 비춘 유산균에서는 스트레스 대응과 단백질 품질 관리 관련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지만, 탄수화물과 지방산 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은 감소했습니다.</p> <div contents-hash="1c9c7858587c46aa62e5c7f38ab6ee831619daaaebb6430c35c454c54c407ca7" dmcf-pid="p4vP9zsA7r" dmcf-ptype="general"> 유산균 배양액에서도 포도당과 아르기닌의 감소량, 젖산의 축적 양상이 빛의 색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양의 빛 에너지를 가하더라도 어떤 색깔의 빛을 비추느냐에 따라 유산균의 영양분 이용과 대사 활동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2dc4f6a83eb9ead150493b9fc59f819f0560cd72b82d1913de00d59d901da7" dmcf-pid="U8TQ2qOcp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추김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551724-22lyJQR/20261026163418297whlt.jpg" data-org-width="600" dmcf-mid="YRHd62Sru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551724-22lyJQR/20261026163418297whl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추김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c137761df564827bc13a117d680605a45452fe47ad68374ea76b632d8111089" dmcf-pid="u6yxVBIkFD" dmcf-ptype="general"> <div> <br>◆ 파란빛 강해질수록 활성산소 증가…유산균 생장도 감소 <br> <br>연구진은 빛의 색깔뿐 아니라 에너지양에 따라 유산균이 받는 스트레스에도 차이가 있는지 추가로 분석했습니다. 빛의 에너지양을 5·10·15J/cm²로 달리해 실험한 결과, 청색광에서는 에너지양이 증가할수록 세포 내 활성산소(ROS) 축적이 늘어났습니다. <br> <br>활성산소는 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과도하게 축적되면 세포 구성 요소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DNA의 산화적 손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8-OHdG'는 청색광을 15J/cm²로 조사한 조건에서만 검출됐습니다. <br> <br>반면 적색광과 녹색광에서는 빛의 에너지양을 늘리더라도 활성산소가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br> <br>유산균의 생장에서도 차이가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이 포도당과 아르기닌의 공급 여부를 조절해 배양한 결과, 두 영양분이 모두 충분히 공급된 조건에서도 청색광을 비춘 유산균은 빛을 비추지 않은 대조군보다 생장이 감소했습니다. <br> <br>이는 유산균의 배양 조건을 설계할 때 영양분뿐 아니라 빛의 파장과 에너지양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br> <br>◆ 빛으로 발효 미생물 조절 가능성…후속 연구 기초자료 기대 <br> <br>이번 연구는 빛의 파장에 따른 유산균의 유전자 발현과 대사물질 변화뿐 아니라 산화 스트레스와 실제 생장 반응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br> <br>특히 빛의 색깔에 따라 특정 대사 과정과 스트레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향후 발효용 유산균의 배양과 대사 조절에 적합한 광조사 조건을 찾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특정 연구용 유산균 균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실제 김치 발효 과정에서 빛을 이용해 품질을 조절할 수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br> <br>논문의 교신저자인 이종희 세계김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식품 발효의 핵심인 유산균의 파장별 생리반응을 이해한 이번 연구는 향후 식품미생물 연구와 광기술 융합을 위한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안선희 한국광기술원 AI바이오헬스연구센터장은 "동일한 광에너지라도 파장에 따라 유산균의 유전자 발현과 대사 반응이 다름을 확인했다"며 "광원 및 광조사 기술을 바이오·식품미생물 분야와 접목해 빛을 활용한 생물학적 반응 제어 기술의 가능성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ca6c675c658d4b3cf1e9a622cbbaafb0fcf7c7fa3976952c1c5ff8e54fef6df9" dmcf-pid="7PWMfbCEuE" dmcf-ptype="general">(사진=픽사베이 이미지) </p> <p contents-hash="60fd5d8845c42dea20fc4ddbf93f51bd817bab7f6ef33c2f333d616f09a37289" dmcf-pid="zQYR4KhDFk" dmcf-ptype="general">조형준 취재 기자 | brotherjun@tjb.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JB </p> 관련자료 이전 K상품 역직구, 러시아·중남미서 급증…딜리버드코리아 거래액 34%↑ 10-26 다음 “제조 노하우 AI로 잇고, 공급망 전체로 확산해야”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