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멀어지는 구독료 차등화 작성일 10-26 7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무료~66만원, AI 사용료 세분<br>비쌀수록 정보량 등 상위 기능<br>공짜로 고객 확보 후 요금 높여<br>“개인 역량 등 사회 격차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0BMfurNT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4579144be774da389ee60023145442f51ca8ab2955e89deddaf4a19e369877" dmcf-pid="XEIZTrfzT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khan/20261026203910143oeji.jpg" data-org-width="1200" dmcf-mid="Gb8oR2Sr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khan/20261026203910143oej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7afa0556c89f6ffa28225fa700db40d450829f5957bb7a03cf8f77fa7619408" dmcf-pid="ZDC5ym4qv5" dmcf-ptype="general">개발자로 일하는 30대 김연경씨(가명)는 회사에서 업무용 인공지능(AI)을 지원하지만 별도로 한 달에 3만원 가까이 내고 챗GPT 플러스를 구독한다. 무료구독은 사용량과 처리 속도가 성에 차지 않아 유료구독을 했다. 김씨는 요금이 어느 정도 비싸져도 당분간 구독료를 계속 낼 생각이다. 김씨는 “AI는 앞으로 필수”라며 “요금이 많이 비싸지면 더 저렴한 요금에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거대언어모델(LLM)로 갈아타거나, 토큰(AI 모델의 기본 연산 단위) 절약 도구를 활용해볼 예정”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56c6f15a62a851a42d96f9294f6e23bfeca9fa1403a634a6a02a9b78aafb4a1" dmcf-pid="5wh1Ws8BWZ" dmcf-ptype="general">AI 유료구독이 확산하면서 AI 구독료가 세분화하고 있다. 미국 AI 기업들은 무료부터 월 500달러(약 66만1000원)까지 구독료를 다양화하고 있다. 돈을 많이 지불할수록 더 빠르고 더 큰 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p> <p contents-hash="4c277fc13c9ce065213c0932fd36897136a499933f52936a468632307e064d6c" dmcf-pid="1rltYO6bSX" dmcf-ptype="general">AI의 활용 범위가 개인의 업무역량과 직결되면서 AI 구독료 격차가 사회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contents-hash="68541b55614d6c81b6bd7d38b33fc9849a7ab87b17f959cfd71d3f78e5aed11d" dmcf-pid="tmSFGIPKTH" dmcf-ptype="general">2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30일부터 월 200달러(약 26만4000원)를 내는 챗GPT 프로200을 구독할 경우 기존 구독자보다 낮은 사용량 한도를 적용한다. 월 500달러를 내는 챗GPT 프로500 요금제가 신설되면서 프로200 사용량을 제한한 것이다.</p> <p contents-hash="f67989f8507c11b08476c9d75190b9f3a534ec10c35fde70c4e86ed2808ffd88" dmcf-pid="Fsv3HCQ9CG" dmcf-ptype="general">프로500은 최첨단 프런티어 AI 모델을 쓸 수 있고, 사용량이 가장 많이 보장되며, AI가 답변을 빠르게 생성하는 ‘초고속’(울트라 패스트) 기능이 적용된다. 500달러 요금제에서도 기본 사용량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p> <p contents-hash="558e2a6be0af5e5c2a81571b1187d1666d34bcab375a68a344f4ef1b66ecfd38" dmcf-pid="3OT0Xhx2WY" dmcf-ptype="general">오픈AI는 대화가 가능하지만 이미지 생성·심층 조사 등 세부 기능이 제한되는 무료 버전부터 비싼 요금제로 갈수록 사용량, 처리 속도, 추론 수준, 주요 기능을 차등적으로 부여하는 구독료 구조를 취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a884be82cb770e5c1cf1d6df219ded52267e3069fbe91daf54131b0d1905050" dmcf-pid="0IypZlMVhW" dmcf-ptype="general">구글은 최근 요금제별로 접근할 수 있는 AI 모델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무료 이용자도 제미나이 프로 모델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바뀐 정책에선 월 구독료가 19.99달러(약 2만6000원)인 ‘AI 프로’ 요금제부터 해당 모델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무료 이용자는 경량 모델인 제미나이 플래시도 이용할 수 없다. 업계에선 최첨단 AI 모델 접근권으로 고액 요금제 고객을 유치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p> <p contents-hash="a6b5375599ac98fdc8b14d795e8dce0262fe2461f6dfb5e42dd38124d591b1a8" dmcf-pid="pCWU5SRfTy" dmcf-ptype="general">AI 기업들의 이 같은 차등화 구독료 구조는 고액 구독료를 지불하고도 AI를 쓸 수밖에 없는 소비자층을 노린 이윤 극대화 전략으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4de6828cd52e1f4f15fc927274a657d59d937df2e0fcd304200c3f08497b6351" dmcf-pid="UhYu1ve4CT" dmcf-ptype="general">동시에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무료와 저가 버전도 유지한다. 사용자의 대화 데이터는 AI 학습에 도움이 되고, 중국 기업들의 저가형 AI 모델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무료와 저가 버전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6b450148b7fc1092e7b0a1b7ea3995fd842f7e7f1a83d03365f892219dbd31c0" dmcf-pid="uW1KUHoMhv" dmcf-ptype="general">김병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가성비 좋은 공짜 프로그램으로 고객 확보는 계속해야 하고, 동시에 지불 능력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가격을 조금씩 높이는 양극화 모델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c3b7f58ca4cba2e794ec777be7ea8429d853e17424554de331d7f32e1c829be" dmcf-pid="7Yt9uXgRvS" dmcf-ptype="general">고가영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불 의사가 있는 사람은 높은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것이므로 이윤 극대화에 도움이 된다”며 “시장 확보와 경쟁 압력 때문에 무료 버전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p> <p contents-hash="bf9c46896e027cc892d0c1c91646c4a6633b9a3a1b4c132eba5a03e9f2b4972c" dmcf-pid="zGF27ZaeCl" dmcf-ptype="general">그러나 커지는 AI 구독료의 차이가 사회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 contents-hash="326fbc7a95e823bebe47fa257136b6ec9faf869b97e383511bcb2a1b7dea9da3" dmcf-pid="qH3Vz5NdWh"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다른 제품, 서비스와 달리 AI는 도구가 아니라 역량이 될 수 있다”며 “누구는 500달러짜리 AI를 쓰고 누구는 프리 버전을 쓰면서 역량의 양극화가 이뤄진다면 공정한 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들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앞으로 역량의 핵심이 된다면 요금제 차별화는 공정성의 재정의가 필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46ac615495976935c4546526827f7f3b875e301df9bde1db84c733121ddac98" dmcf-pid="BX0fq1jJhC" dmcf-ptype="general">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AI 유료구독으로 한 달에 5만원가량을 지출하는 30대 직장인 박수현씨(가명)도 “무료 버전은 부족해서 유료구독을 하는데, 만약 월 20만원 넘는 요금제를 써야 한다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며 “AI가 필수재라면 통신비가 너무 오르지 않게 유지하듯이 정부가 개입하면 좋을 텐데 그러려면 국산 AI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7f43cf280b4b0a6aa2b0c533851edfd3a48460e18fed5794b54fb84c9359352" dmcf-pid="bZp4BtAilI" dmcf-ptype="general">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알잘딱깔센’ 자율운항 군집위성 그게 우주 모빌리티[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 10-26 다음 모기는 그냥 찌르지 않는다…다리·주둥이 ‘박자’ 맞춰 30초 만에 혈관 찾아 [후암동 논문 연구소]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