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3700만년 전 바닷속 몸길이 70cm '갑옷개구리' 살았을까 작성일 10-27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QtYP7mjL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5d7c330a3d034e3789a2485bb67c87d7dde077b30b1d991d5ac25a34c45b61" dmcf-pid="0R0XMBIkM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대 해양 양서류 '게로토락스 마리티무스(학명 Gerrothorax maritimus)'의 모습을 상상해 그린 그림. 해저에서 어류인 실러캔스(coelacanth)를 잡아먹는 모습을 표현했다. Chen Geng/중국 구이저우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7/dongascience/20261027040159055bpjq.png" data-org-width="680" dmcf-mid="43X5eKhDd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7/dongascience/20261027040159055bpj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대 해양 양서류 '게로토락스 마리티무스(학명 Gerrothorax maritimus)'의 모습을 상상해 그린 그림. 해저에서 어류인 실러캔스(coelacanth)를 잡아먹는 모습을 표현했다. Chen Geng/중국 구이저우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d3ea611e291d52685cb7dbf037fb79c7b5092b7aa7359b7152fdd9fb24ade5" dmcf-pid="pepZRbCER1" dmcf-ptype="general">몸길이 70cm가 넘는 거대한 '갑옷개구리'의 화석이 발견됐다. 현생 양서류와 달리 민물이나 육지에 의존하지 않고 바다에서 쭉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82d73227559d3346ec0827babfbb4738abc2c8763759925f3851cfa98ae99572" dmcf-pid="UdU5eKhDR5" dmcf-ptype="general"> 모타니 료스케 미국 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UC데이비스) 지구·행성과학과 교수와 장다융 중국 베이징대 지구·우주과학대학 교수 공동연구팀은 일생을 바다에서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약 2억3700만년전 고대 양서류 화석을 발견하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에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fd4deea707aa921913fe4ede8d3d29cc191d47cc57c927f87c8dcfbc9c9ab7c7" dmcf-pid="uJu1d9lwnZ" dmcf-ptype="general"> 현생 양서류는 개구리와 도롱뇽 등 8000종 이상이 알려져 있다. 대부분 육지와 민물 근처에 서식한다. 일부 양서류는 민물과 바닷물이 섞인 기수역에서 살 수 있지만 완전히 바다에서만 사는 양서류는 발견된 바 없다. 양서류는 보통 피부를 통해 수분과 산소 등 기체를 교환하기 때문에 염도가 높은 바닷물에서는 수분을 잃기 쉽다는 점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f68c000f906a6752d7661622e18214686339507aba6a59f9b9be781552aa5a" dmcf-pid="7i7tJ2Srd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로토락스 마리티무스의 표본. 배가 위를 향한 상태로 드러나 있다. Ryosuke Motan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7/dongascience/20261027040200341wwzt.jpg" data-org-width="680" dmcf-mid="89BKEdtWe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7/dongascience/20261027040200341wwz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로토락스 마리티무스의 표본. 배가 위를 향한 상태로 드러나 있다. Ryosuke Motan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d206ace259c56ec3ec26ad4735b25e648482263cb768cea749f7f57af7c7a4" dmcf-pid="znzFiVvmR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중국 구이저우성의 약 2억3700만년 전 후기 트라이아스기 지층에서 발견된 거의 완전한 형태의 고대 양서류 골격 화석 2점을 분석하고 '게로토락스 마리티무스(학명 Gerrothorax maritimus)'라는 신종으로 명명했다.</p> <p contents-hash="22f916bb526e047910e6e02478d91425c2e4a8dc16680d4c3dbe2a9942d7050d" dmcf-pid="qLq3nfTsRG" dmcf-ptype="general"> 게로토락스 마리티무스는 몸길이가 최소 73.7cm에 달하고 가장 가까운 섬에서 최소 30km 떨어진 바다에서 형성된 지층에서 발견됐다. 뼈들이 거의 원래 위치를 유지한 채로 보존돼 육지에서 사체가 떠내려왔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e33301b9edc4c0cfc7796d56d690e2e5ac49e7bc42666db59973a5773ed18ea8" dmcf-pid="BoB0L4yOeY" dmcf-ptype="general"> 화석 뼈의 스트론튬(Sr) 동위원소 비율을 측정한 결과 당시 바닷물의 구성 비율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동위원소는 원자번호는 같지만 중성자 수가 달라 질량이 다른 원소를 말한다. 스트론튬은 암석과 물에 존재하며 생물이 물을 마시거나 먹이를 먹으면 일부가 뼈에 축적된다. 게로토락스 마리티무스가 일생을 바다에서 생활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0db5d043c90ee26259fcc805745f95475165afbe15f2ee1dbe9f02ae3e4d1f" dmcf-pid="bgbpo8WIJ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표본의 왼쪽 앞발 화석. 사체가 바닷물에 떠내려와 먼 거리를 이동했다면 발가락뼈가 보존되기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 양서류가 화석이 묻힌 장소 인근에서 살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Ryosuke Motan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7/dongascience/20261027040201573wvfs.jpg" data-org-width="680" dmcf-mid="tQdiYrfzL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7/dongascience/20261027040201573wvf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표본의 왼쪽 앞발 화석. 사체가 바닷물에 떠내려와 먼 거리를 이동했다면 발가락뼈가 보존되기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 양서류가 화석이 묻힌 장소 인근에서 살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Ryosuke Motan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b8f3572bdcc2c3ba71e0914144f92ee85abb578c5b89d8b0a00de553238f40" dmcf-pid="KaKUg6YCny" dmcf-ptype="general">게로토락스 마리티무스는 납작한 몸을 단단한 골판으로 구성된 갑옷이 거의 완전히 감싸고 있다. 연구팀은 이런 구조가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과 염분 유입을 막아 해양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p> <p contents-hash="bcafbcf6c357a65cf130c45ed6767b8aa4e16b85bd12a38ffb88e6b9e0879752" dmcf-pid="9N9uaPGhiT" dmcf-ptype="general"> 아가미를 통해 과도한 염분을 배출하고 바닷물을 마신 뒤 소화기관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등 해수어와 유사한 방식으로 체내 염분과 수분을 조절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잘 발달한 아가미 주변 골격과 넓고 납작한 입 구조를 바탕으로 해저에 머물며 주변 물을 빠르게 빨아들여 먹이를 포획하는 방식으로 생활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p> <p contents-hash="d08b07b6493b4ec55717b4bbfaba5add210b170ffc8d325825f84c1bf7bf3d51" dmcf-pid="2j27NQHlMv" dmcf-ptype="general"> 연구결과는 그동안 바다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여겨진 양서류가 진화 과정에서 해양 생활에 적응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피부와 내부 장기 등 연한 조직은 화석으로 보존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염분 조절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15eae76cc198722150fdf1457e6376be939c4bf28031651d9379b59d68a99f52" dmcf-pid="VWadyD2uLS"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1038/s41559-026-03209-9</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8d0eafe77653bc3839805c955e5da5aa9a323fd361ee10615f7139f6067a0e" dmcf-pid="fYNJWwV7J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로토락스 마리티무스의 표본 중심부를 확대한 사진. Ryosuke Motan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7/dongascience/20261027040202805rejc.jpg" data-org-width="680" dmcf-mid="FXcLHs8BR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7/dongascience/20261027040202805rej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로토락스 마리티무스의 표본 중심부를 확대한 사진. Ryosuke Motan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0777700dba62506151d983697d1cd6793e4a37456186e123437e70a228ae3c" dmcf-pid="4GjiYrfzeh"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같은 해킹, 다른 처분" 개인정보위에…농촌진흥청 "행정심판 청구 계획" 10-27 다음 산학연 지원 국가AI컴퓨팅센터...지원 조건은 '비밀'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