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일 가르치고 운영까지…통신사, 새 먹거리 찾는다 작성일 10-27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SwMwi3G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9cbf5a22d2effd4ee66214901e846fc096e21bee3780e16488c620fe7c26ed" dmcf-pid="7vrRrn0H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7/552796-pzfp7fF/20261027060030237rxlu.png" data-org-width="640" dmcf-mid="UZj4jxXSC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7/552796-pzfp7fF/20261027060030237rxlu.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1d3197c2094a58a988734229f99a956e9e041695138623e2695c8e2afdfffc7" dmcf-pid="zTmemLpXhq"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이동통신사들이 로봇을 통신망에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학습과 운영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로봇에 새로운 작업을 가르치고, 제조사가 서로 다른 로봇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식이다. 통신망과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로봇 도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찾고 있다.</p> <p contents-hash="76212bea68ae5a92b34af7e38a60b2629ef7577266ffbec097e27f538dce022a" dmcf-pid="qFWAWwV7Wz" dmcf-ptype="general">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통신사들은 로봇 기업 투자부터 통합 운영 플랫폼, 전용 통신요금제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도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산하거나 작업 경험을 축적·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로봇 제조사들이 하드웨어 경쟁을 벌이는 사이 통신사들은 로봇을 실제 현장에 배치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36f150b9b0b6fae3839fd2b6e1d1ef6ded8fbdbf4c40c85de5512001bd81d697" dmcf-pid="B3YcYrfzh7" dmcf-ptype="general">중국에서는 통신사가 로봇 기업 육성에 직접 뛰어들었다. 중국 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 산하 AI연구원 텔레AI가 육성한 '가마즈넝(伽马智能·Gamma Robotics)'이 최근 상하이에 설립됐다. 차이나텔레콤 계열 펀드가 투자한 이 기업은 로봇이 현장 경험을 학습하고 이동·균형 유지·물체 조작 능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텔레AI와 공동으로 휴머노이드 연구실도 설립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c14113023f451c0d0882df0cd6848c08835a2e492f093acb53d02368edb7b54f" dmcf-pid="b0GkGm4qhu" dmcf-ptype="general">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여러 제조사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에 주력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장쑤 지역 플랫폼을 통해 21개 제조사의 로봇을 관리하며 고객 359곳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차이나유니콤 역시 로봇 학습과 통합 관제, 작업 배분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6283a067c3e3eda4b69ade22f5bd620c7065a53a0751c1c0e9d0670d984c55c3" dmcf-pid="KpHEHs8BCU" dmcf-ptype="general">제조사가 다른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면 기업 고객은 로봇마다 별도의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로봇 도입 이후에도 플랫폼 이용료나 운영·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생긴다.</p> <p contents-hash="ef68f95382282e27c023573d46753a8d59fbc45955eb37afda5267c269b1c7ea" dmcf-pid="9UXDXO6bCp" dmcf-ptype="general">일본에서도 관련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로봇 통합 제어 기업 '로보츠'를 독립시켜 로봇과 로봇팔, 센서를 조합한 경비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에릭슨과 함께 로봇의 AI 연산 일부를 인근 서버에서 처리하는 기술을 실증했다. 로봇 내부에 모든 연산 장비를 탑재하지 않고 통신망과 외부 서버를 활용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317e6ae26fd912e6900c6affaf290eb55bad95d1659cde294b36aa48e26b2c2d" dmcf-pid="2uZwZIPKh0" dmcf-ptype="general">로봇의 특성에 맞춘 통신 상품도 등장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안후이 지역 사업자는 지난 9월 화웨이·러쥐로봇과 함께 로봇 전용 5G 어드밴스드(5G-A) 요금제를 발표했다. 로봇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업로드 용량과 저지연 통신, 통신 우선순위 기능 등을 제공한다. 기존의 데이터 연결 서비스를 로봇 작업 환경에 맞춰 세분화한 사례다.</p> <p contents-hash="0564da09faf8e8611a4cd5e2c632d6fd99d462a1003f3f9ae715575b03f09ce8" dmcf-pid="V75r5CQ9C3" dmcf-ptype="general">국내 통신사들도 로봇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p> <p contents-hash="c1ca8ea22d786c4ece77b8ed0f1622447d9ef9c4a78f65dbef76eb495255083b" dmcf-pid="fz1m1hx2hF"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7월 회사가 제안한 '로봇 데이터 팩토리 연동 구조 및 방식'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의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 로봇 기종과 플랫폼마다 다른 데이터 형식과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해 학습 데이터의 호환성을 높이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7d9bca24d64827bee12c178be746573eec0351f3fc0488d26e1a1b6099b556d" dmcf-pid="4qtstlMVht" dmcf-ptype="general">KT는 이달 열린 '2026 AID-X Day'에서 '로봇 스킬 플라이휠'을 선보였다. 로봇의 작업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 새로운 작업을 학습하고 검증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와 엣지, 로봇 내부의 연산 환경을 연결하는 구조로, KT는 이를 로봇 서비스 플랫폼 'KT RaaS 스위트'와 연계해 제조·물류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f78312d4ebbb60a7c14936b2cb3e54376a4e4b6560fd0f6e032538d3c7807e8" dmcf-pid="8lDxDJFYC1"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와 로봇을 연결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음성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와 로봇을 연동해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집안일을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로봇 학습·관제보다는 이용자의 요청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해 AI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접근이다.</p> <p contents-hash="ea2cf79959560671482b69f693df9e956a12bfb8db8e68343c7ce05d34a8801d" dmcf-pid="6SwMwi3Gv5" dmcf-ptype="general">통신사들이 로봇 시장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있다. 로봇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망뿐 아니라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 여러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현장 구축과 유지보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4797b6a6a6713cdeaa4e47a75b94f385978b5237c3b7e4be5f15071884908cc" dmcf-pid="PvrRrn0HCZ" dmcf-ptype="general">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이 지난 9월 발표한 '월드 로보틱스 2026'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문 서비스 로봇 판매량은 약 25만대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제품 판매가 여전히 주요 수익원이지만 로봇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RaaS(서비스형 로봇) 모델도 확산하는 추세다.</p> <p contents-hash="42e0cae60a13571a0c2c8ca9416805df5e983d6ab0b8bc7578064224d2ab3fe5" dmcf-pid="QTmemLpXSX" dmcf-ptype="general">다만 로봇 시장의 성장세가 곧바로 통신사의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로봇 제조사와 시스템통합(SI) 기업 역시 학습·관제·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 통신사가 보유한 통신망과 데이터센터가 실제 운영비 절감이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p> <p contents-hash="2a61b1c3b4140b1db5f2516a548706e4acca9a4db012986a13aa9723331a9e8e" dmcf-pid="xysdsoUZWH" dmcf-ptype="general">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장벽도 적지 않다. IFR은 휴머노이드의 높은 학습·유지 비용과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사업성을 보급 확대의 제약 요인으로 지목했다. 국내 통신사들이 추진하는 기술 역시 표준화와 실증, 현장 적용 단계가 혼재해 있어 유료 서비스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p> <p contents-hash="c3ab7230ee8373151beeeee4651bb3f8981a4771abfa550bbf8da2e79e422207" dmcf-pid="yx9H9tAihG" dmcf-ptype="general">통신사 로봇 사업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로봇을 연결하느냐보다 기업 고객의 운영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로봇을 학습시키고 관리하는 기술이 실제 유료 계약과 반복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경쟁력을 가를 전망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솔리다임 IPO 접은 SK하이닉스…투자 셈법 복잡 10-27 다음 “원작이 표절 오해받아”…‘딸깍 게임’에 체험판도 닫는다 [팩플]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