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개발자’가 온다...AI 네이티브 찾는 스타트업, 학력 무관 실력만 평가 작성일 10-27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TpUXKhDH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aa354eda5ecc42105f817dfefeaf2999ce609e3278bade3746ec6fe5fb1262" dmcf-pid="1LsOATd85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vooy 사무실. 참가자들이 20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언더 20 해커톤'에서 AI를 활용해 코딩중이다./김지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7/chosun/20261027143643460nlvv.jpg" data-org-width="5000" dmcf-mid="Zd2VuxXSX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7/chosun/20261027143643460nlv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vooy 사무실. 참가자들이 20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언더 20 해커톤'에서 AI를 활용해 코딩중이다./김지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5af060be6c45ed78e5f8df99689119579e5d465cf9c9221aea6581179ea04e" dmcf-pid="toOIcyJ6GE" dmcf-ptype="general">지난 25일 서울 압구정 AI에이전트 스타트업 ‘부이(Vooy)’ 사무실에는 앳된 얼굴의 고등학생 30명이 모였다. 부이가 주최하고 오픈AI가 후원한 ‘언더 20(under 20) 해커톤’ 참가자들이다. <strong>해커톤(hackathon)</strong>은 정해진 짧은 시간에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앱·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내는 개발 경진대회다. 이들은 모두 17~19세로, 코딩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AI와 함께한 말 그대로 ‘AI 네이티브’다. 참가자들은 이날 AI에 지시를 내리고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 5시간 만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만들었다.</p> <p contents-hash="15a015df833f9fb8e84ef63caeb179fc9740bda52c5c98622b4e71e48fe14b67" dmcf-pid="FgICkWiPYk" dmcf-ptype="general">AI를 이용한 개발이 활성화하면서 대학 진학 여부와 상관없이 ‘진짜 AI 네이티브’를 뽑겠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는 AI 발전으로 신규 채용이 어려워진 기존 채용 시장 변화상과 반대된다. 김동현 부이 CPO는 “AI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이제는 경험 많은 개발자보다 AI 툴 사용이 익숙한 젊은 개발자들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AI를 활용할 때 발상의 한계가 없는 인재가 귀해질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cf13c1b647b468f08f8f7642d8f537e20977366f5d7adc08ec322fabc1d5d060" dmcf-pid="3aChEYnQYc" dmcf-ptype="general"><strong>◇기획서 대신 AI와 대화부터 </strong></p> <p contents-hash="05b31070973094e89b7cc5eefc84d1868017badaa0159339110dd2b51c1e1f0f" dmcf-pid="0NhlDGLxtA" dmcf-ptype="general">이날 참가자들이 받은 과제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만드는 것이었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앱에 접속해 작업할 수 있게 연결하는 표준 규격이다. 5명씩 6개 조로 나뉜 참가자들은 ‘다양한 학교의 학사 일정을 모아 친구들과 언제 만나면 좋을지 일정을 잡아주는 MCP’ ‘구독 서비스 고정 지출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MCP’ 등 실생활에서 느꼈던 불편을 주제로 골랐다. 이들은 기획서를 쓰거나 빈 문서에 구조도를 그리는 대신 AI에 설계 방향을 물으며 개발 방향을 잡았다. 키보드로 코드를 직접 치는 시간보다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었다. 선린인터넷고 정우진(17) 학생은 “코딩이 제대로 됐는지 검수하는 게 중요하다”며 “AI에 단순히 코드를 짜라고 명령하는 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짤지 구체적으로 입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30e303aff06d11d222678e0928b7236056fa9577f5b6e5975bbf6727f36e0e2" dmcf-pid="pjlSwHoMHj" dmcf-ptype="general">수상작은 100% 참가자 투표로 결정됐다. 김서준 부이 대표는 “학생들도 ‘이 정도면 쓸 만하겠다’고 느끼는 AI 비서라면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실제로 우승작과 준우승작 모두 실용성이 돋보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eb8981bb75d089c3af26102bbf1ae85077e45636a1bde6c726dec5146a6fedb" dmcf-pid="UASvrXgRHN" dmcf-ptype="general"><strong>◇“비용 절감 차원 아닌 실력 보고 채용”</strong></p> <p contents-hash="1b11e75ad227b3d2f16ed9f1841bae6044d6086275c7d7d7377b49aa98db0a3e" dmcf-pid="ucvTmZaeHa" dmcf-ptype="general">특성화고 졸업 직후 현업에 뛰어드는 20대 초반 개발자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재학 중 AI 교육 소프트웨어 기업 ‘호랑에듀’를 창업한 유도희 대표는 “개발 인력 충원할 때 경력보다 AI라는 도구에 어떻게 접근하느냐를 보게 된다”며 “젊은 개발자들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따로 있다”고 했다. 호랑에듀는 직원 10명 중 절반이 특성화고 출신이다. 올해 2월 대덕소프트웨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글로벌 AI 스타트업 라이너에서 근무를 시작한 김명진(18)씨는 “전체 개발 직군의 20% 정도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한 경우로 안다”며 “AI가 발전하면서 단순히 개발할 줄 아는 것을 넘어서 AI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게 사는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88afc4d190ebfb5c4088b451c2a0d0a306b5d105d5faf6a663dfd049df2c858" dmcf-pid="7rGHh3kLtg" dmcf-ptype="general">이미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는 학력이나 전공 요강을 찾아보기 어렵다. 현재 공채 과정을 진행 중인 마이리얼트립, 크래프톤 등은 전공, 직무 무관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AI 네이티브’ 채용을 내세운 크래프톤은 채용 과정에 AI를 활용해 빠르게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본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706389d4b5235e1c5c4488dcda553c1f30d1d870cd2871ee31c7669be8951b8f" dmcf-pid="zmHXl0EoXo" dmcf-ptype="general">특성화고 졸업자가 작은 스타트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례는 과거에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30인 미만 기업보다 300인 이상 규모 취업자가 늘어나는 등 기업의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한 VC 관계자는 “3~4년 전에는 빅테크만큼 개발자 연봉을 줄 수 없는 스타트업들이 고졸 채용에 나서는 분위기였다면, 요즘은 AI 활용 능력 면에서 고졸 지원자들이 더 낫기 때문에 채용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진짜 ‘AI 네이티브’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점점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엔씨, 게임 스타트업과 10년 동행...‘지스타 2026’ 참가 후원 10-27 다음 AI 투자비 감당하려 130조원 주식 발행 추진하는 저커버그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