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는 자유롭게, 진도는 알아서"…한국어 가르치는 AI 작성일 10-28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전자통신연구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4BONkKpe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ba6a9861427efb5063ada1b48a7d4ba2ab7508afcaa12a4138861ec0c0e8dd" dmcf-pid="P8bIjE9U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윤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학생연구원, 최홍석 선임연구원이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AI 선생님 기술의 주요 기능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TR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8/dongascience/20261028121924891nxmu.jpg" data-org-width="680" dmcf-mid="bxSB10Eo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8/dongascience/20261028121924891nx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윤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학생연구원, 최홍석 선임연구원이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AI 선생님 기술의 주요 기능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TR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df04b098f2b5eeb2a2595acd46310708723bc45c0aafa722d3639a47bc5a33" dmcf-pid="Q6KCAD2unR" dmcf-ptype="general">학습자와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정해진 진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는 한국어 교육용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학습자가 대화 주제 안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면 AI가 학습 목표에 맞춰 대화를 이끄는 방식이다. 외부 기관 블라인드 평가 결과 GPT 계열 AI 두 모델보다 적절한 답변 비율이 높고 대화 중 오류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fcb4b9ac76686044714b79fd23891e8ea2a769b95f3ca4ddd995ff795e1e2a1d" dmcf-pid="xP9hcwV7iM" dmcf-ptype="general">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주제 유도형 자유대화' 기술을 적용한 한국어 교육용 AI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읽기·쓰기 교육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해 일상 속 한국어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7dc38465c2d745c2d4a4964c9946ac855127aa04fb600f6dda20c7f8eebec474" dmcf-pid="yvs4uBIkRx" dmcf-ptype="general"> 외국어 수업은 그날 다뤄야 할 학습 목표와 순서가 있지만 생성형 AI와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다 보면 진도가 늦어질 수 있다. 대화 소재를 찾아 대화를 이어가는 것까지 학습자의 몫이다.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중·고급 학습자에게 자유로운 대화를 제공하며 커리큘럼은 놓치지 않는 방법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5032c3ed2181cf9478337fbb60fdaed75c2e448128db8ac913c2642f46a3fc1e" dmcf-pid="WTO87bCEJQ" dmcf-ptype="general"> ETRI 연구진은 '주제 유도형 자유대화'를 핵심 기술로 개발했다. AI는 학습자에게 학습 단계는 공개하지 않고 대화 주제만 제공한다. 학습자가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AI가 대화의 흐름에 맞춰 학습자가 정해진 학습 단계를 순서대로 진행하도록 유도한다.</p> <p contents-hash="2b826725c79f164c3689c5b891ecfedcb24f4c1f968cabfbd91119d7db202bc3" dmcf-pid="YyI6zKhDLP" dmcf-ptype="general"> 연구진은 세가지 장치를 적용했다. 대화 진행 상황을 판단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 결정하는 장치, 대화 내용에 따라 소형 AI와 범용 AI에 처리를 배분하는 장치, 반복되는 질문은 걸러 내는 장치로 구성된다.</p> <p contents-hash="188e44186f080b772c342ad6f0bc7f59aba226a7c64887577dc94466c3182cff" dmcf-pid="GWCPq9lwi6" dmcf-ptype="general"> 세 장치를 활용한 구조는 범용 AI만 사용할 때 응답·평가 일관성이 낮아지는 문제와 학습자의 대화 내용이 해외 서버로 전송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p> <div class="video_frm" dmcf-pid="HXvR94yOi8"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9XB7XtAiJ3"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9XB7XtAiJ3"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QwNMZF7EvkQ?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38e292dd0b52f0e3e83e4646335f506b6255623b08046a2ab92102516dd12107" dmcf-pid="XZTe28WIn4" dmcf-ptype="general"> 연구진은 새롭게 개발한 AI의 말하기 영역에 대한 외부기관 블라인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에는 다양한 언어권의 외국인 학습자, 한국어 교사, AI·언어교육 전문가 등 총 102명이 참여했다.</p> <p contents-hash="c1b3ca5533b380b6383139e74d920a62bedd848c8556b415a2c9e94c3604376d" dmcf-pid="Z5ydV6YCRf" dmcf-ptype="general"> 평가자에게는 ETRI AI, GPT-4o-mini, GPT-5.1가 이름을 가린 채 무작위 순서로 제공됐다. 학습자가 발화할 때마다 AI가 적절히 답변한 비율을 확인한 결과 ETRI AI의 적절한 답변 비율이 93.8%로 가장 높았다. GPT-4o-mini, GPT-5.1는 각각 91.0%, 90.9%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baffb06662a47465ac832de3746403c551f774a5fc9eaed7d5e57217e8310926" dmcf-pid="51WJfPGhRV" dmcf-ptype="general"> 대화 중 오류가 발생한 비율도 ETRI AI가 가장 낮았다. ETRI AI, GPT-4o-mini, GPT-5.1의 오류 비율은 각각 18.6%, 25.4%, 23.7%였다. 학습자들은 10가지 대화 상황 중 8개 상황에서 ETRI AI를 가장 선호하는 AI로 선택했다.</p> <p contents-hash="133021f2a43d5fd88ce72a615a1ffeb00caf82e814cdf5b6409041c47bd5dc3b" dmcf-pid="1tYi4QHlL2" dmcf-ptype="general"> 모든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지는 않았다. 이미 질문한 내용이 반복되는 빈도나 표현의 다양성은 GPT 계열이 더 우수했다. 연구진은 "향후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AI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ec11953bf1de859f4c01a6d0f0d971c83ba1ce2546a272d9ed3fdecedd43ee1" dmcf-pid="tFGn8xXSR9" dmcf-ptype="general"> 연구진은 보다 편리한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고자 스마트 글라스 기반 학습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웹 엔진을 스마트 글라스에 적용해 버튼·키보드·마우스 등 별도 추가 입력장치 없이 안경만 착용하면 음성만으로 외국어 학습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p> <p contents-hash="a3249acefc19dffcfc957d8d73b681c6d6bb0a0d64f9a8dafce7f99bae4cb759" dmcf-pid="F3HL6MZveK" dmcf-ptype="general"> 사진 촬영이나 별도 자료 업로드 없이 주변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도 있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히는 새로운 학습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431223ef907e76ac52ac9b43b25f79ec446512793fbd70b7948bcd2d156980d7" dmcf-pid="30XoPR5Tnb" dmcf-ptype="general"> 스마트 글라스에는 ETRI 자체 소형언어모델과 GPT 기술을 연계해 두 모델이 번갈아 사용자 질문에 응답하는 구조가 적용됐다. 연구진은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해 성능 개선과 자체 모델의 기여도 분석, 모델 간 역할 최적화 등을 추진하고 기술 완성도와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p> <p contents-hash="88bafa54d39e2c902a9c101d767034ccc502ced6944a986dbb4dfcc879825404" dmcf-pid="0pZgQe1yMB" dmcf-ptype="general"> 현재 시험용 프로그램은 상황별 말하기, 주제를 정한 자유대화, 글 읽고 대화하기, 작문 자동 채점을 제공한다. ETRI는 향후 말하기뿐 아니라 읽기·쓰기까지 담당하는 종합적인 'AI 선생님'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학습자의 한국어 수준·학습 이력에 맞춘 개인화된 학습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1717f84a897e8f9d3128208db7fb94ac6f9354fbcd04a23cfbd9d3e93a222ae4" dmcf-pid="pU5axdtWnq" dmcf-ptype="general"> 황금하 ETRI 언어지능연구실 책임연구원은 "한국어를 어느 정도 익혀도 한국인 친구를 사귀기 어려워 유창하게 말하는 단계까지 가지 못하는 외국인이 많다"며 "원어민 친구처럼 편하게 말을 걸 수 있는 AI 선생님이 그 빈자리를 메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86e1d28602de3369ccf33cf9bb7d7c32fe1fac8a72da28a7596fe6c58ffb35e" dmcf-pid="Uu1NMJFYRz" dmcf-ptype="general"> 임수종 언어지능연구실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어 교육에 특화한 독자 기술의 경쟁력을 외부 기관 블라인드 평가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가 믿고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 기술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1364f5d3dea64df6fe5302dc770bade578d81eb3de4591eaee53cbf668a6b1" dmcf-pid="u7tjRi3GM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어 AI 선생님 기술을 개발한 ETRI 언어지능연구실 연구팀. 왼쪽부터 이동혁 석사후연수연구원, 우윤규 UST 학생연구원, 최홍석 선임연구원, 이우진 석사후연수연구원, 황금하 책임연구원. ETR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8/dongascience/20261028121926127kiju.jpg" data-org-width="680" dmcf-mid="Ksx6zKhDM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8/dongascience/20261028121926127kij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어 AI 선생님 기술을 개발한 ETRI 언어지능연구실 연구팀. 왼쪽부터 이동혁 석사후연수연구원, 우윤규 UST 학생연구원, 최홍석 선임연구원, 이우진 석사후연수연구원, 황금하 책임연구원. ETR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4c88b770a57d3a7ee919bf8f0626868146c43bbc77cb53a5eb33ed67f246f7" dmcf-pid="7zFAen0Hnu" dmcf-ptype="general">[문혜원 기자 moony@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 해킹 후 신뢰회복 대응 돋보여...기업이 먼저 손실 감수” 10-28 다음 티맵·네이버, 차량·웨어러블로 내비 확장 10-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