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돌아온 자기테이프 작성일 10-28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SD·HDD·테이프 ‘저장장치 분업’ 확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44gONztG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59ac33973973d489866f9801e560a2bdd2aa5c0b406ac716b95178fb4f1fd0" dmcf-pid="GbbdEi3G5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후지필름의 데이터 저장용 자기테이프 카트리지를 전용 드라이브에 삽입하는 모습. 자기테이프는 데이터를 읽는 속도는 느리지만 대용량 데이터를 저렴하게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의 저장 수요 증가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후지필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8/chosun/20261028154720291szrc.jpg" data-org-width="1280" dmcf-mid="W2QAlkKpX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8/chosun/20261028154720291szr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 후지필름의 데이터 저장용 자기테이프 카트리지를 전용 드라이브에 삽입하는 모습. 자기테이프는 데이터를 읽는 속도는 느리지만 대용량 데이터를 저렴하게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의 저장 수요 증가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후지필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0f2a9277cc44933b6f8589f55b31b9c060b043454a0cd0192f2d6c835f8fbe" dmcf-pid="HKKJDn0HZz"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열풍에 힘입어 구식 데이터 저장 기술인 자기(磁氣)테이프와 하드디스크(HDD)가 다시 호황을 맞고 있다. AI 학습·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대용량 정보를 저렴하게 저장하고, 자주 꺼내 쓰지 않는 이른바 ‘콜드 데이터(Cold Data)’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dc3de7b2e99e9a8a8ad8f784d4c6fc7184e53e94e8d25381eca33f5ccfb612d" dmcf-pid="X99iwLpXt7" dmcf-ptype="general">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생산하는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는 빠른 데이터 접근에, 미국 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HDD는 대용량 저장에, 일본이 강점을 보이는 자기테이프는 저렴한 장기 보관에 활용되는 식으로 저장 장치별 역할을 나누는 ‘데이터센터 저장 분업’ 체계가 뚜렷해지는 것이다. 자기테이프는 오래된 비디오·카세트 테이프, HDD는 LP판이나 CD, SSD는 가장 빨리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유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보통 셋을 모두 사용하는데, 데이터를 얼마나 싸게 오래 보관하느냐,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꺼내 쓸 수 있느냐 같은 속도·비용·보관 기간에 따라 역할을 나눠 사용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a89bd6544f93376a8cca272bf6ef0f4c53c453d5dd64889533d0a1731f142676" dmcf-pid="Z22nroUZtu" dmcf-ptype="general"><strong>◇20년 만에 자기테이프 증산…전력·비용 절감 효과</strong></p> <p contents-hash="64ab9d03a38c536cea0dfc45f8566ad6bb32e5e12040cfccba9bc56172e0f10a" dmcf-pid="5VVLmgu5tU" dmcf-ptype="general">2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은 가나가와현 오다와라 공장에 2028회계연도까지 100억엔(약 900억원)을 투자해 자기테이프 공급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대 100TB(테라바이트)를 저장할 수 있는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현재보다 출하 저장 용량을 5배로 늘릴 방침이다. 후지필름이 자기테이프 대규모 증산에 나서는 것은 약 20년 만이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자기테이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이다.</p> <p contents-hash="6530ef566306cc0bf87f14eab78f253726d6475878128bd6c050cf09d8f63bc1" dmcf-pid="1ffosa71tp" dmcf-ptype="general">자기테이프는 플라스틱 필름에 입힌 자성 물질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저장 장치다. 과거 컴퓨터와 방송 장비 등에 널리 사용됐지만 원하는 데이터를 찾아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한계 때문에 HDD와 반도체 저장 장치에 자리를 내줬다. 자기테이프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보관 비용과 적은 전력 소비다. 자기테이프는 SSD와 달리 데이터를 기록한 뒤 보관하는 동안 카트리지에 전력을 공급할 필요가 없다. 자기테이프의 저장 비용도 SSD의 30분의 1 수준이다. 데이터를 읽기 시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정보를 수년간 보관하는 데는 경제적이다.</p> <p contents-hash="a7327ec7a28ed9fc9801b37003fed4fe5044e906b1d441a9d7c4060d445fc005" dmcf-pid="t44gONztZ0" dmcf-ptype="general">AI 학습에 사용한 방대한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자기테이프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학습에 활용한 이미지·영상·문서 원본과 과거 학습 기록 등은 추후 재학습이나 검증을 위해 보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에서 물리적으로 분리할 수도 있어 랜섬웨어 공격 등에 대비한 백업 수단으로도 활용된다.</p> <p contents-hash="6deb781f6573bc81db8e3977b85bcf9db86ec3a1710622131526a58b8ba258ac" dmcf-pid="F88aIjqF13" dmcf-ptype="general">최근 들어 자기테이프 출하량도 많이 증가했다. 자기테이프 저장장치 업체들의 협의체인 LTO에 따르면 전 세계 자기테이프 출하 저장용량은 2020년 105EB(엑사바이트·1EB는 100만TB)에서 2024년 176EB로 68%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최신 LTO 자기테이프는 카트리지 하나에 압축하지 않은 데이터 40TB를 저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 압축을 가정하면 최대 100TB까지 보관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1eb01ee44201dc4be42c257657ad538f144f95d1501e29bccd40cfd5c0f9f45c" dmcf-pid="366NCAB3YF" dmcf-ptype="general"><strong>◇씨게이트 매출 61% 급증…HDD도 AI 데이터센터 특수</strong></p> <p contents-hash="4f3fb41fb7472e4c8d8be1dfb5b817807dd545b73da9a82dcc99cbdb91e2a243" dmcf-pid="066NCAB3Ht" dmcf-ptype="general">HDD 시장도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수혜를 보고 있다. HDD는 자기디스크(원판 모양의 저장 매체)를 회전시켜 데이터를 기록하는 장치다. SSD보다 데이터 접근 속도는 느리지만, 저장용량당 비용이 저렴하다. AI 기업과 클라우드 업체들이 방대한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대용량 HDD 도입을 늘리면서 관련 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p> <p contents-hash="73e4e57d654296ce71c360c0059141f687743dfcb6c9ce473f3d0c8e7fa5f846" dmcf-pid="pPPjhcb0Y1" dmcf-ptype="general">미국 씨게이트는 27일(현지 시각)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42억3300만달러(약 6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잉여현금흐름(FCF)은 15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씨게이트의 2026회계연도 데이터센터 기업용 HDD 출하 저장용량도 695EB로 전년 497EB보다 약 40% 증가했다.</p> <p contents-hash="7a1d0855f6289c7371624ff160e4bb16e65770278458ae84b6911137d969722a" dmcf-pid="UQQAlkKpt5" dmcf-ptype="general">현재 HDD를 자체 생산하는 주요 기업은 씨게이트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일본 도시바 등 3곳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 HDD 사업을 씨게이트에 약 13억7500만달러에 매각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메모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도시바도 필리핀 HDD 공장에 약 600억엔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p> <p contents-hash="f2d7a07a6ae799cbb203e58b6ba9cc9673225bf2acc67cdeaca8245bd01bd721" dmcf-pid="uxxcSE9UZZ"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이 성장할수록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기술뿐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를 적은 비용과 전력으로 저장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AI 산업의 성장이 첨단 반도체를 넘어 기존 저장장치 시장의 투자와 생산 확대까지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리뷰] 빙하기에 찾아온 작지만 따뜻한 온기, ‘엠버드 타임’ 10-28 다음 개보위 ‘과징금 의결’ 위원 공정성 논란…또 ‘도마 위’에 10-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