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어 금투사까지, ‘상시적 AI 해킹 시대’ 도래…사람이 못 막으면 AI로 막아야 작성일 10-28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nfTe2SrC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09519ba62339802bc77fc2e3dfb9ad9d6a42ca1494808a38fb9da1182f50cb" dmcf-pid="KL4ydVvm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공지능(AI) 해킹’이라는 글자와 PHP 코드가 모니터 화면 위로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8/khan/20261028171757546ffiv.jpg" data-org-width="1200" dmcf-mid="H0IfvD2u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8/khan/20261028171757546ff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공지능(AI) 해킹’이라는 글자와 PHP 코드가 모니터 화면 위로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906054222bdf9817d60803aec10bcee2969246c13657a05de135b06e2e44e9" dmcf-pid="9K1jzZaeC8" dmcf-ptype="general">이달 초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해킹 공격을 당한 데 이어 28일 대신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금융투자사, 빗썸 등 가상자산업체에서도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상시적 인공지능(AI) 해킹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보안 점검을 당부했음에도 무방비로 해킹 공격을 당하면서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44a3b3347e642f16925359e59cc9f7db62d911516331aa2546b2fff0b5642650" dmcf-pid="29tAq5NdW4" dmcf-ptype="general">이날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은 외부 인터넷주소(IP)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포착하고 차단조치를 했다. 이번 해킹이 AI와 관련됐는지는 더 조사가 필요하지만 업계에선 AI 관련성이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6f715a49e04b66dc304c7f898181c61913059368c4b1f227d481056ab4d2ceb" dmcf-pid="V2FcB1jJyf" dmcf-ptype="general">이화영 아레스 사이버전략연구소 대표이사(공학박사)는 “보안 자동화 도입 비용이 중견기업 기준 연 1억~3억원 수준이고, 대형 금융사나 공공기관은 10억원 이상 투입되기도 하는데 (기업들이) 이 금액을 현실적으로 계속 운영예산으로 잡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의 전방위적 해킹 발생은 기본적인 보안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부실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침투를 전제로 보안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고, 연 1회 서류 위주의 정기 점검에서 벗어나 연계 인프라와 외부 노출 자산을 상시 평가하는 ‘동적 심사’로 전환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공격을 당하더라도 핵심 서비스 기능을 즉시 유지·복구해 내는 ‘사이버 복원력’ 관점에서 기업이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9a7f1d84905119b581deea8e51cf1480c782f54a7c94492569ef32c52d5ff1a" dmcf-pid="fV3kbtAilV" dmcf-ptype="general">AI의 성능이 점점 좋아지면서 인간 보안 전문가가 찾아내지 못한 보안 취약점까지 AI가 찾아내고, 이를 악용해 해킹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존엔 인간 해커가 사이트를 일일히 분석해 취약점을 찾아 시간과 전문성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AI에게 목표만 부여하면 스스로 빠르게 취약점을 찾아내 전문성이 없어도 해킹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p> <p contents-hash="d1292848cb8db65229a6b0e5adcca6e10da79a9a083c11b76e5fc574553ed7b8" dmcf-pid="4f0EKFcnS2" dmcf-ptype="general">특히 시스템 개발사도 알지 못하거나 보안패치가 없는 ‘제로데이 취약점’을 AI가 찾아내 악용되면 대응이 더욱 어렵게 된다. 이날 대신증권 사고에서는 핵심 시스템이 아니라 주변 연계 접점인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 서버가 해킹 통로가 됐다. 약한 고리를 찾아낸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95d7a199242f3310bd59ba14fec7c4f21351fd2a31f6a411eb546ce61c4928" dmcf-pid="84pD93kLS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8일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8/khan/20261028171758891hezv.jpg" data-org-width="1200" dmcf-mid="BJ2SMKhD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8/khan/20261028171758891hez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8일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모습.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2ce0bb862a590cc7dfb4716f7a110c2451a0b62bedbe38800d90d04ec6251b" dmcf-pid="68Uw20EoSK" dmcf-ptype="general">보안기업 유엠브이기술 방윤성 대표는 “단순히 취약점 존재 여부나 패치 적용 상태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실제 공격에 이용될 수 있는 외부 노출 시스템과 비인가 접근 경로를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방 대표는 이어 “파일 변조, 비인가 계정 생성, ‘웹쉘(원격조종 악성 프로그램)’ 설치 등 이미 침해가 발생한 흔적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며 “취약점을 조치했더라도 공격자가 남긴 접근 경로는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취약점 발견과 조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침해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 결과까지 검증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5313f098580c8ba608128f9da9481b0ee458fc6b5e082ed18a377247c80ff75" dmcf-pid="P6urVpDglb" dmcf-ptype="general">AI를 활용해 위협 탐지부터 분석, 경보 전달, 차단 등의 대응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보안 자동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보안·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위협 인텔리전스 노트를 통해 “보안관제와 침해사고 대응 현장은 하루 수만 건을 다루는 고강도 업무이고, 금융권 보안 인력은 계약직이거나 외주인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이어 “AI 발전 속도에 비해 금융사가 자율보안을 감당할 준비가 돼있는지가 지금의 질문”이라며 “방어 점검과 탐지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현장 전문가가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86764e2c70ac53272c2d1fd25ddaf98361d1ab1076728ac02b2329693568671" dmcf-pid="QP7mfUwavB" dmcf-ptype="general">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해킹공화국' 韓…보안불감증에 내 정보 새는줄 모른다 10-28 다음 [유미's 픽] 삼성SDS·LG CNS·현대오토에버, 3분기 나란히 웃나…AI·클라우드 성장 주목 10-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