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나노플라스틱, 폐에 미치는 영향 살펴보니…“매연보다 유해” 작성일 10-29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PE·PP 나노입자 염증 반응 기전 규명<br>활성산소 과다 생성해 폐에 염증 유발<br>“현 대기질 규제, 질량 중심이라 한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WXAKBIkv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ceb9255775b9def4cebe6bec6aaea13876c716be121aef98d7396142dcf313" dmcf-pid="fYZc9bCE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중구 방산시장의 한 상가에 플라스틱 용기들이 진열돼 있다. 성형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9/seouleconomy/20261029154712754ipuv.jpg" data-org-width="1200" dmcf-mid="9SjvJe1y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seouleconomy/20261029154712754ipu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중구 방산시장의 한 상가에 플라스틱 용기들이 진열돼 있다. 성형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327b6f0ce01e53eb52fe968998e2debd635ee0b0bf1f0ed1cfd34c4f671893" dmcf-pid="4tpsP8WIWp"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공기 중에 흔히 떠다니는 나노플라스틱이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리를 규명했다.</p> <p contents-hash="fa12290817ea7b8cb4a50849604798365f4b5839e3f2346912fd587ab3f45a4c" dmcf-pid="8FUOQ6YCh0" dmcf-ptype="general">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정진영 환경질환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조완섭 동아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일상 생활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대표적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PE) 및 폴리프로필렌(PP) 나노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폐포 깊숙이 침투했을 때 유발되는 폐 독성과 분자 수준의 염증 반응 기전을 정밀 비교·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5e1293c82047e3ea7ce1ff291b85f440ecb028dfe507af97b55bc443ea0dc901" dmcf-pid="63uIxPGhW3" dmcf-ptype="general">나노플라스틱은 생수병, 일회용 컵, 플라스틱 포장재 등이 시간이 지나면서 쪼개진 플라스틱 조각이다. 조각의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보다도 작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 조각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우리가 숨을 쉴 때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안쪽까지 파고들게 된다.</p> <p contents-hash="38feec5e9b35c10bc302e8a0532272a788c165678779502c7ec8aa515aee5a86" dmcf-pid="P07CMQHllF" dmcf-ptype="general">그간 이 같은 나노플라스틱의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는 폴리스티렌(PS)과 같이 실험용 입자를 구하기 쉬운 일부 재질에만 주로 집중됐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PE나 PP가 폐에 미치는 영향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이다. PE는 비닐봉투, 장난감 등에, PP는 배달·식품용기나 빨대 등에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다.</p> <p contents-hash="7cded981a747ff45fd39aac3b5c552cf08840065193fdc7ff1cbc3e074ee6589" dmcf-pid="QpzhRxXSht" dmcf-ptype="general">이에 연구팀은 PE와 PP의 나노플라스틱을 직접 제작하고 디젤 연소 매연과 비교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두 플라스틱 모두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갔을 때 급성 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55836fbfe999765c99dab4d29f896e7e82e93ea39de8657891a90bc550bfe439" dmcf-pid="xUqleMZvT1" dmcf-ptype="general">특히 물질의 무게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PE는 디젤 매연 입자보다 더 강한 염증을 일으켰다. 또 입자가 몸에 닿는 실질적인 면적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PE와 PP 모두 디젤 입자보다 훨씬 강력한 염증 유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2ede898b9d9211940f6e001c86e171663f34d037a064ee8664694a561d4f14d6" dmcf-pid="yAD8GWiPh5" dmcf-ptype="general">나노플라스틱이 폐에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과정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나노플라스틱이 폐에 들어오면 폐를 지키며 청소부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 ‘폐포 대식세포’ 안에서는 이를 제거하기 위한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만들어진다.</p> <p contents-hash="8840cf1a3ca7dc385e33beb858b481f1051623eb63fda3cddd79e4b9b3ef6a94" dmcf-pid="Wcw6HYnQlZ" dmcf-ptype="general">문제는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될 경우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이 활성산소가 폐 조직에 상처를 입히며 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유전자 분석을 통해 플라스틱이 몸 속에 들어오면 면역 조절과 염증을 담당하는 유전자들의 활동에 변화가 생긴다는 점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39400a8809d901112844fe8f8f3f77a4afa074bebede1a5dffa0eebba090e9dd" dmcf-pid="YQe0wE9UCX" dmcf-ptype="general">생명연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우리가 매일 숨쉬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나노플라스틱이 단순한 이물질을 넘어 폐 속 면역 체계를 흔들고 심각한 염증을 야기하는 위험 요소임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현재의 미세먼지 및 대기질 규제는 질량, 즉 무게 중심 기준에만 머물러 있어 대기 중 나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실제 위험을 크게 낮추 평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668437c95cc5ff9a652f073c5d4ad056f5927ae2b92b0b8535b0acf5280564" dmcf-pid="GxdprD2uCH" dmcf-ptype="general">정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플라스틱 PE와 PP의 나노입자가 호흡으로 폐에 유입됐을 때 활성산소 생성 및 표면 반응성을 중심으로 폐 염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기존의 질량 기준 대기 유해물질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노입자의 특성을 고려한 보다 입체적인 환경·보건 기준을 마련하는 데 유용한 과학적 근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23a4415bb00ea81cbe7012de7c840255b92ed53426a76653d378cc47db3640" dmcf-pid="HMJUmwV7C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진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 연구원. 사진 제공=생명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9/seouleconomy/20261029154714039ysxz.jpg" data-org-width="300" dmcf-mid="2WXAKBIkT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seouleconomy/20261029154714039ysx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진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 연구원. 사진 제공=생명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c5af3147d71013ced6fa1e24cb70b5cbdd9e02fb6db2d76f3164960b423da0" dmcf-pid="XRiusrfzhY" dmcf-ptype="general">조윤진 기자 jo@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다이아스푼, 구글 플레이 데이트 인기차트 3위 기록...회원 인증·만남 후 관리 강화 10-29 다음 구글·애플에 637억 과징금… 남은 과제는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