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핫이슈]“코로나 백신이 암 발생 높인다? 사실무근”…해묵은 논쟁 종식될까 작성일 10-29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N0J3tAis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80a01847d4539c4364a163896384e8b5f5fd54efd6dba1f295bbcedf2ee21e" dmcf-pid="HiZQXGLx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출처=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9/etimesi/20261029160255382voab.jpg" data-org-width="700" dmcf-mid="Ww0J3tAiE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etimesi/20261029160255382voa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출처=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bc772a2d7f3c1507e159129f5da65f497f3878f47d3cd47197e4d2b24723a6" dmcf-pid="Xn5xZHoMDL" dmcf-ptype="general">지난해 가을, 코로나19 백신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공개되자 현장 의료진은 긴장에 빠졌다. 고령층·기저 질환자가 백신 접종을 거부해 위험에 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이 해당 논문만으로는 인과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며 즉각 반박했을 만큼 정부와 의료진은 백신 불신 해소에 주력했다.</p> <p contents-hash="af90c7915ead649683065102f5c81a6a5df54b982d9b94ca4a8bd01af71e4308" dmcf-pid="ZL1M5XgROn" dmcf-ptype="general">1년이 지나 다른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우리 국민의 암 발생 추이가 변하지 않았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매번 되풀이되는 '코로나 백신 위험성 논란'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a836a7b949bd5340602050dcbbd5151870cbc8d80bc4cf00f63f2277a6a2cd10" dmcf-pid="5otR1Zaesi" dmcf-ptype="general">정재훈 고려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바이오마커 리서치'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암 발생 추세에 미친 영향 : 전국 단위 중단 시계열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와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록을 연계해 1955~2004년생 국민 약 3602만명의 암 발생 추이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4d58df94614fce0a186ef707be8f98dddd6d5e09ebf8c6a4c72140633599202d" dmcf-pid="1gFet5NdmJ"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에 도달한 2021년 8월을 기준으로, 10여년의 국내 암 발생 추이를 활용해 암 발생률을 예측했다. 이를 접종 50개월 후인 2025년 9월까지의 실제 암 발생률과 비교한 결과, 850개 관측치 중 2개를 제외한 848개가 99%의 예측 구간에 들어왔다.</p> <p contents-hash="1a62320b506c19297f07af17df0fb6edf2864c08ce3426a436287462ab1ffecd" dmcf-pid="ta3dF1jJsd" dmcf-ptype="general">정 교수는 “(백신 접종에도)과거 추세와 변화 없이 암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3bb1d63952dee97aeb9d8c3af2f423475e815072fbc1519c0081efd78acf0b" dmcf-pid="FN0J3tAiD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9월 국제학술지 '바이오마커 리서치'에 게재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누적 암 발생률 비교 논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9/etimesi/20261029160256605bxji.png" data-org-width="540" dmcf-mid="YXSKlCQ9D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etimesi/20261029160256605bxj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9월 국제학술지 '바이오마커 리서치'에 게재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누적 암 발생률 비교 논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ac04bdceec60ba0048f8a183b9bf0756a8f83b0c4bf93f0e781efaa05bd487" dmcf-pid="3jpi0FcnwR" dmcf-ptype="general">정 교수의 연구는 지난해 9월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 연구팀이 같은 학술지에 백신 접종자가 미접종자보다 1년 내에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을 진단받을 확률이 약 30% 높다는 논문을 게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천 교수 연구팀은 서울 거주자 약 298만명을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로 나누고, 1년간 암 발생 여부를 관찰했다.</p> <p contents-hash="af600c3a96db7c3ef8549209a85a21290751c648b44545320171d69854731472" dmcf-pid="0AUnp3kLrM" dmcf-ptype="general">정 교수는 선행 논문 전제의 편향 가능성을 지적했다. 접종자는 상대적으로 검진·병원 이용 확률이 잦아, 암이 더 많이 발견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9013ede71b28364e7415020a2c0b18ff2546a4edbd7285f4d8b561c5d7db00d" dmcf-pid="pcuLU0EoOx" dmcf-ptype="general">정 교수는 “백신 접종이 새 암을 만든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암 발생률은 커져야 한다”면서 “암 누적 발생률을 보면 이미 있던 암을 접종자에게서 먼저 찾아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cc57d44691fd4654df7e7d3e0d03733b89a10c1f86e025560032bb1da1f0d3e" dmcf-pid="Uk7oupDgEQ" dmcf-ptype="general">정 교수는 통상적인 암 잠복기가 고형암은 10년도 넘는 만큼 1년의 관찰 기간으로 인과관계를 입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50개월 추세 분석을 넘어 장기적인 연구로 백신과 암 위험의 관련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a657780024c8c1f335fee1875592b2ad86c6db6df2bb83062f382833056bbe11" dmcf-pid="uEzg7UwaEP" dmcf-ptype="general">정 교수는 지난해 인과성이 입증되지 않은 논문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천 교수 논문이 “암 위험 27% 증가”, “7종 암 증가” 등의 내용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퍼지면서 일부에서는 백신 접종 기피 움직임도 나타났다. 정 교수를 비롯해 대한감염학회 등에서 해당 논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학술지는 학계 우려를 수용했지만 이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63b06947f924578ee83a929fb6aa0e72e494ea71f01e42bf78434b0c23777a7c" dmcf-pid="7wBNq7mjO6" dmcf-ptype="general">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백신을 맞아야 하는 고령층과 기저 질환자가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 의료 현장에서는 이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필요하고, 백신 신뢰도가 떨어지면 백신 구매 국가 예산이 줄어들어 접종이 필요한 사람이 접종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35cb1f6e879f4fa4faf42e1ee3d381f1b9915e153e4fd8723224e2d945e1d2a" dmcf-pid="zrbjBzsAI8" dmcf-ptype="general">송윤섭 기자 sys@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연구 성과도 안보 자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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