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나타난 해파리와 멸치 산란기 겹쳤다…먹이 경쟁·포식 우려 작성일 10-29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해양과학기술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Wl42KhDn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21c2220f9dfd05cc1ba4c3cd13b577e3edbc69c1d6486a6f476c825ba06de1" dmcf-pid="KYS8V9lwJ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무라입깃해파리의 최대 출현 시기가 약 1.5개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멸치 산란기와 겹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린 멸치의 먹이 경쟁과 포식 위험이 커졌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Totti/Wikimedia Common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9/dongascience/20261029172525004iciq.jpg" data-org-width="680" dmcf-mid="qmvSCO6b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dongascience/20261029172525004ici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최대 출현 시기가 약 1.5개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멸치 산란기와 겹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린 멸치의 먹이 경쟁과 포식 위험이 커졌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Totti/Wikimedia Common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1e4228d5cbdb213f40bbd057932c5189ecdcc2236aa9e39de0fc7d2e0c11a1" dmcf-pid="9Gv6f2SrJh" dmcf-ptype="general">남해 연안에서 해파리 출현 시기가 빨라지고 식물플랑크톤이 줄어드는 변화가 멸치 어획량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린 멸치가 먹이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진 데다 먹이 경쟁자이자 포식자인 해파리와 마주치는 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멸치는 고등어 등 주요 어종의 먹이로 자원 감소가 다른 수산자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8261d19306b167daa4f3adeae844b3ab61be0aa57c9ee2728da9d628e495d38b" dmcf-pid="2HTP4VvmiC" dmcf-ptype="general">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강정훈 남해연구소장 연구팀이 2010~2020년 남해 연안의 해양환경과 생물·어획 자료를 분석해 수온 상승과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 시기, 식물플랑크톤 변화가 멸치 어획량 변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마린 인바이런멘털 리서치'에 지난달 게재됐다.</p> <p contents-hash="58fd3bd17a7858400bd0a8fa31b2f5e6f79d920070857a203888723e721ed5c8" dmcf-pid="VXyQ8fTsnI"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남해 연안 수온, 식물플랑크톤(엽록소), 해파리 출현, 멸치 어획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분석 기간은 평균 수온이 달라진 시점에 따라 2010~2013년, 2014~2016년, 2017~2020년 세 구간으로 나눴다.</p> <p contents-hash="21d8f753dfc08945b9e8e4a6116f560b6321161ebe27fa4d96f85037977e27ee" dmcf-pid="fZWx64yOnO" dmcf-ptype="general"> 분석 결과 노무라입깃해파리 최대 출현 시기인 '대발생 정점'은 연중 268일째인 9월 말에서 225일째인 8월 중순으로 약 1.5개월 빨라졌다.</p> <p contents-hash="c4d0e50bcd75521e8c1b6ea7bdf972a86b751f97ca38159376a6767cbc5fcd5e" dmcf-pid="45YMP8WIns" dmcf-ptype="general">해파리는 스스로 멀리 헤엄치지 못하고 해류에 실려 이동한다. 연구팀은 같은 기간 봄·여름철(4~7월) 남해로 흘러드는 '대마난류'가 강해져 해파리가 더 일찍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해류가 강해진 시기와 해파리가 남해 연안에 일찍 도착하기 시작한 시기가 맞물린 것이다.</p> <p contents-hash="1e2cc52e45a82996e9f27af3ab00eb110fe8d45e6749b49368334cf6c61c3676" dmcf-pid="8p1ndR5TRm" dmcf-ptype="general"> 2014년 이후 해파리가 몰리는 시기와 멸치 산란기가 겹치는 기간이 길어졌다. 어린 멸치와 해파리는 모두 동물플랑크톤을 섭취해 같은 시기에 출현하면 먹이 경쟁을 벌인다. 해파리는 크기가 3mm 미만인 먹이도 삼킬 수 있어 멸치 알과 갓 부화한 새끼도 잡아먹는다.</p> <p contents-hash="97216bd76cb4bdbd41cac672e6090f135e6c6b541e0c166e1c09210249532a0d" dmcf-pid="6UtLJe1yer" dmcf-ptype="general"> 멸치 먹이사슬의 출발점인 식물플랑크톤의 증식 규모도 점차 줄었다. 식물플랑크톤은 일반적으로 봄·여름철에 크게 늘어난다.</p> <p contents-hash="2eeac05b855319b294129cbca5f6cf91d3411a660cd39dbef544df61d00db382" dmcf-pid="PuFoidtWdw" dmcf-ptype="general"> 2017~2020년에는 식물플랑크톤 여름철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가장 많이 늘어나는 시기도 늦여름으로 늦어졌다. 멸치 산란이 가장 활발한 6~7월과 어긋난 것이다.</p> <p contents-hash="bbf7155c0e784d308050b4ad10dc3df1f7f0da3fa0933e3172fb8c43c83c77e2" dmcf-pid="Q73gnJFYnD" dmcf-ptype="general"> 결과적으로 어린 멸치는 섭취할 먹이가 줄어들었지만 경쟁자이자 포식자인 해파리와는 일찍 맞닥뜨리게 됐다.</p> <p contents-hash="a1f76fc17a492c60e5567f9d765be563b15924a3f776e46cf701e08baf19bbfa" dmcf-pid="xz0aLi3GJE" dmcf-ptype="general"> 같은 기간 멸치 어획량도 감소했다. 7~12월 기준 연평균 생산량은 구간별로 11만3700톤(t), 8만8450t, 8만5010t으로 10년 새 약 25% 줄었다. 연구팀은 "멸치 어획량은 어업 활동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만큼 해파리와 식물플랑크톤의 변화를 멸치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7d2a637572d626bb9c3c4e246038be5ce4caf68cf16811e0a67cb3b72d3ee54" dmcf-pid="yEN31Zaeek" dmcf-ptype="general"> 기존 연구에 따르면 국내 해파리 대발생에 따른 어업 피해는 연간 최대 약 2억달러(2700억원)로 추정된다. 멸치는 고등어 등 주요 어종의 먹이로 멸치 자원이 줄면 다른 수산자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 contents-hash="bae3588dd49702c3a8d0e1611e501c56d9a357e9f9bf6c8a705e03e244b09997" dmcf-pid="WDj0t5NdLc" dmcf-ptype="general"> 이번 연구는 해파리 피해를 발생량뿐 아니라 출현 시기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향후 멸치 자원 관리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83cf783caccc2a92fd27f90b0a0ad969640a11cad08e099284fddfe502353626" dmcf-pid="YwApF1jJRA" dmcf-ptype="general"> 강정훈 소장은 "이번 연구는 해파리의 출현 규모뿐 아니라 출현 시기도 멸치 어획량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수산자원을 관리할 때 해파리 출현과 식물플랑크톤 증식, 멸치 산란의 계절적 변화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2cdeb379e2ddb23ada26c8b904c598f571bfe9945bb234f80c001dffa18324b" dmcf-pid="GrcU3tAidj"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doi.org/10.1016/j.marenvres.2026.108265</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442fe93e31bb091487194647d56e7b7925039bb2c344ba6853aff3db1dadee" dmcf-pid="Hmku0Fcne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결과 설명이미지. KIO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9/dongascience/20261029172526211ptxg.jpg" data-org-width="640" dmcf-mid="BTCVKBIkR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dongascience/20261029172526211ptx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결과 설명이미지. KIO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5466c46f8a2396369e8f299f4cd378f57020ab01b241fcc69969196ffd40ac" dmcf-pid="XsE7p3kLia" dmcf-ptype="general">[문혜원 기자 moony@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차봇모빌리티 “신차 구매자 59% 가격 불신…85%는 출고 직후 손상 경험” 10-29 다음 “로봇만 들여놓는다고 끝?”…물류 자동화, 이제는 ‘운영 지능’ 경쟁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