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공급사 쥐어짜던 애플, 가격 협상력 잃었다”… AI 수요에 낸드 가격 5배 급등 작성일 10-29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2AOm4qc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a18deb958328d42b98c38a03c955f7af9c5dde422fae21479503d672c64d20" dmcf-pid="GFaY3tAi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애플스토어 모습./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9/chosunbiz/20261029183040962snqm.jpg" data-org-width="5000" dmcf-mid="WGnv5XgR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9/chosunbiz/20261029183040962snq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애플스토어 모습./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7147eb6eed6ab26ced1fc2aa693a118f14112cf8330cd581d2d67a5b2c28b8" dmcf-pid="H3NG0Fcnao"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낸드플래시 가격이 1년 새 5배로 뛰면서 세계 최대 구매력을 앞세워 공급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구해 온 애플의 협상력이 약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메타·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애플보다 더 많은 낸드를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메모리 업체들이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것이다.</p> <p contents-hash="623efd6aefb56f463a4d9b7f36ad7c36e95643c3a3e5b074a1cd7cb55af4f02b" dmcf-pid="X0jHp3kLjL" dmcf-ptype="general">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낸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본 키옥시아를 비롯한 메모리 제조업체들과 애플의 거래 관계가 역전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p> <p contents-hash="af47bec21e988524f83c167636fde445cce66f1500ecb581c4f53bf06bb79cfc" dmcf-pid="ZpAXU0Eoan" dmcf-ptype="general">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2년 전만 해도 애플의 낸드 구매량은 MS·아마존·메타·구글 등 4개 기업을 합친 것의 약 2배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는 이들 빅테크 4개 기업의 구매량이 애플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대용량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나면서 낸드 공급업체들의 고객 구조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76022c1eccd2b1326bf1acc215b1e602f769621257a9d4f239c62923ebfd24e" dmcf-pid="5UcZupDgai" dmcf-ptype="general">수요 증가로 가격도 급등했다.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낸드 가격은 최근 1년 동안 약 5배로 상승했다. 2023년 기가바이트(GB)당 5센트(약 67원)까지 떨어졌던 낸드 가격은 현재 30센트(약 400원)를 넘어섰다.</p> <p contents-hash="05cf784d516d0e90ecf538bda2f323d32a95dfc381a88e614ffa37e26cbd9925" dmcf-pid="1uk57UwaoJ" dmcf-ptype="general">애플의 구매 비용도 크게 늘었다. 테크인사이츠는 애플이 올해 낸드 구매에 250억달러(약 33조4000억원)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작년 약 60억달러(약 8조원)를 들여 확보한 것과 비슷한 물량을 구매하는 데 4배가 넘는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45faff95ff3b18aea33574298f4a206e410fbfb5920f8cc2ffeb771a4806f7bc" dmcf-pid="t7E1zurNAd" dmcf-ptype="general">애플은 그동안 대규모 구매 물량을 앞세워 메모리 공급업체에 업계 최저 수준의 납품 가격을 요구해 왔다. WSJ가 취재한 거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플은 공급업체에 다른 고객보다 높은 가격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최혜 고객’ 조항을 요구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회계장부를 감사할 권한도 확보했다. 10여년 전에는 마이크론이 다른 고객에게 더 낮은 가격으로 낸드를 판매한 사실을 확인해 중재 절차를 거쳐 수천만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90c528d45dcb5ae5113dfe1aa430842088028ee0c66521c477b1d3a644e5654d" dmcf-pid="FzDtq7mjoe" dmcf-ptype="general">가격 하락기에 주문한 제품의 인수를 거부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WSJ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 공급업체들이 애플 전용으로 생산한 반도체를 재고로 떠안거나 추가적인 가격 인하 요구에 응해야 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06a2311d1edd171e9a1403265f7adeed8a9a209e79ee4c9bfdbcc8ccf4a6056" dmcf-pid="3qwFBzsAkR" dmcf-ptype="general">그러나 올해는 메타·MS·아마존이 키옥시아와 높은 가격을 약속하는 대신 장기간 낸드 공급을 보장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메모리 업체들이 애플의 대규모 주문에 의존하지 않고도 생산 물량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가격 협상력이 높아졌다.</p> <p contents-hash="31c89356b100ca5b74083439e001d47654b9fcd5d2ac30e3c34b22c3091d36ec" dmcf-pid="0Br3bqOcoM" dmcf-ptype="general">낸드 가격 상승은 애플의 수익성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WSJ 분석에 따르면 작년 출시된 아이폰17 프로의 저장용량을 256GB에서 512GB로 늘리는 데 소비자가 추가로 부담한 금액은 200달러(약 27만원)였다. 당시 애플의 추가 낸드 비용은 약 15달러(약 2만원)였지만, 올해 같은 용량을 추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66달러(약 9만원)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p> <p contents-hash="583411cb11634d9d07370229e2056c782507baf6b1ffea34e10101a0ac846a05" dmcf-pid="pbm0KBIkkx" dmcf-ptype="general">WSJ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 이후 작년까지 저장용량 추가 판매에서 평균 8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낸드 원가가 급등하면서 이 같은 수익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 판매 가격을 평균 13%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b2424ba84dbdbe8b32cd963a12d17ed36b3e07accd6d8e6c8f59ee6a80f31b23" dmcf-pid="UKsp9bCEAQ" dmcf-ptype="general">월트 쿤 테크인사이츠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오랫동안 메모리 공급업체와 강경한 가격 협상을 벌여왔다며, 협상력의 균형이 바뀌는 상황을 메모리 업계가 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WSJ에 “오랜 기간 협력해 온 공급업체들과의 관계를 깊이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uuk57UwaNP"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 좀 일으켜줘” 말하는 캐릭터 로봇…유튜브 긱블, 로봇 사업 뛰어든다 10-29 다음 게임 넘어 피지컬AI로… 크래프톤 장병규 "컴포트존 벗어나야 성장"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