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로고 옷 입지마” “매력적 이성은 의심”… 빅테크, 스파이 경계령 작성일 10-31 4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군사작전 뺨치는 AI 첩보전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vIIDBIkH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1abdcd4bfaba49644958ee46b78025864bb5808f4932e2bf0da356f6380c2f" dmcf-pid="ZTCCwbCE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년 5월 22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식당 앞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황 CEO 뒤편에 서 있는 여성은 중국인 사업가 황러(앨리스 황)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9일 미 정보당국이 황러를 중국 측 정보원으로 판단하고 젠슨 황과의 접촉을 주시해 왔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측은 두 사람의 만남이 통상적인 고객사 접촉이었다고 해명했다. /대만 SETN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31/chosun/20261031004944365qtqf.gif" data-org-width="480" dmcf-mid="Geokg3kL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31/chosun/20261031004944365qtqf.gif" width="48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년 5월 22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식당 앞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황 CEO 뒤편에 서 있는 여성은 중국인 사업가 황러(앨리스 황)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9일 미 정보당국이 황러를 중국 측 정보원으로 판단하고 젠슨 황과의 접촉을 주시해 왔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측은 두 사람의 만남이 통상적인 고객사 접촉이었다고 해명했다. /대만 SETN 유튜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4ba4f853545a47f0a72fbcd0d78d5d210cc1fdef9c90631b0924a605470183" dmcf-pid="5yhhrKhD1J" dmcf-ptype="general">미국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회사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엔지니어인 베트남계 뒤엉씨는 이전과 달리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트인에서 모르는 사람이 일촌 신청을 하거나 메시지를 보내오면 답을 하지 않는다. 링크트인에는 학력과 회사, 직위 같은 개인 정보가 모두 공개돼 있어 업무와 관련해 이상한 질문을 하거나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뒤엉씨는 “우리 회사가 시가총액 4조달러(약 5300조원)를 찍은 다음 날 한 여성에게 ‘로맨스 스캠(연애를 빙자한 금전 사기)’을 당할 뻔했다”며 “요즘에는 금전 사기를 넘어 회사 핵심 기밀을 빼돌리려는 해커 조직이나 정보기관의 공작일 가능성도 있어 다들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FBI(연방수사국)는 중국 정보기관이 링크트인 등 구직 플랫폼을 공작 통로로 쓰고 있다고 공식 경고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5663b1ffa7ff7337c5d276043f0f1f3d8fd2db9e32ab63e676407ba4063e74" dmcf-pid="1z00Zn0H5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박상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31/chosun/20261031004945923rmli.jpg" data-org-width="2500" dmcf-mid="HfttGdtWG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1/chosun/20261031004945923rml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박상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1d40dd5e8b3196761c14f7c5e17d377842748d7922e429bb5534ef29e7da17" dmcf-pid="tqpp5LpXYe" dmcf-ptype="general">AI 기술 패권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에 산업 스파이 경계령이 내려졌다. AI 기술이 개별 기업의 수익을 넘어 국가의 경제·군사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떠오르면서 각국 정보기관의 표적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자 위협(Insider Threat)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ff2fb9e1e991ff19a81302e90298b0fb70a19dcfafbb395b85915559634e553" dmcf-pid="FBUU1oUZYR" dmcf-ptype="general"><strong>◇‘미인계를 경계’ AI 기업들의 보안 교육</strong></p> <p contents-hash="5e09129788b1da90f0ede1ecbe5b2e5d67885c4f5a909c05315b0640074cbb42" dmcf-pid="3buutgu5YM"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의 주요 AI 기업들은 전통적인 군사 첩보전에서 쓰이던 휴민트(HUMINT·인적 정보 수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기관 요원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타깃의 동선을 파악한 뒤 자주 방문하는 카페나 러닝 크루, 산책로 등에서 우연을 가장해 접근하는 수법이 일상화됐기 때문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회사 로고가 새겨진 옷을 외부에서 입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노트북 화면에 보호 필름을 사용하고, 사무실에서 회의가 끝나면 화이트보드에 적힌 내용을 반드시 지우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 놀이터에서 아이와 함께 나온 직원에게 다른 아이의 학부모인 것처럼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기술 개발 현황을 물어보는 생활 밀착형 기술 빼돌리기 접근 사례를 교육 자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한 구글 엔지니어는 “회사 내부에서도 다른 팀 업무에 관심을 갖는 경우 의심하라는 경고까지 나온다”고 했다. 그는 “가족 중에 중국 정부 관계자를 둔 연구원이 있어 늘 신경이 쓰인다”면서 “동료끼리는 ‘가족 이력도 보고 직원을 채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내부에서 기술 유출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70b6dd8fb6da09c084f0e7339ad03aa73fb646c945c1b29ebd787f449e05d91" dmcf-pid="0K77Fa71tx" dmcf-ptype="general">데이트 앱이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성적 유혹을 통해 정보 수집 대상에게 접근하는 이른바 ‘허니팟(Honey Pot·미인계)’ 경계령도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SF 스탠더드는 “외모가 매력적이고 (SNS에 대한) 답장도 잘하고, 지나칠 정도로 직업적 성취에 관심을 보인다면 스파이를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53d9f3445e2960f266bf25cb8a91a9d141226665612608854c0688cd61825aa7" dmcf-pid="p9zz3Nzt5Q" dmcf-ptype="general"><strong>◇회의실 도청 장치에 AI 기밀 2000쪽 유출까지</strong></p> <p contents-hash="cac6d3cedb5be305dbf73900db630ce96ec3156e702c109823933fbd322ecdc4" dmcf-pid="U2qq0jqFHP" dmcf-ptype="general">산업 스파이 공작이 노골화되는 배경에는 AI 자산 가치의 폭발적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반도체 설계도나 생산 공정 중심의 하드웨어에 대한 기술 탈취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AI 기술이 0순위 표적이 됐다. AI 자산은 한 번 유출되면 후발 주자가 수년의 R&D(연구·개발) 과정을 한 번에 건너뛸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닌다.</p> <p contents-hash="aaf44e37b546d443ca577f5fad5c112e7c75cf27aed7fe7606fe71378614fb7f" dmcf-pid="uVBBpAB3H6" dmcf-ptype="general">실제 AI 기술 정보를 빼내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미 법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인 오픈AI 엔지니어를 불법 녹음 장치 설치 혐의로 체포·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AI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 계획, 신제품 출시 일정 등 민감한 정보가 논의되는 임원 회의실 TV 뒷면에 녹음 장치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글의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AI 슈퍼컴퓨터와 자체 AI 반도체에 관한 기밀문서 2000쪽 이상을 개인 클라우드 계정으로 빼돌린 혐의로 올해 1월 유죄 평결을 받았다. 국가 차원의 조직적 인재 포섭도 지능화되고 있다. 지난 6월 미 법무부와 FBI는 중국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짜 컨설팅 회사 웹사이트 13개를 폐쇄했다. 이들은 AI로 만든 가짜 인물 사진과 허위 신분을 활용해 구직 플랫폼에 채용 공고를 올리고, 미국 정부·군 출신 인력에 보수를 제안하며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깃허브 제품 부사장 "AI 코딩 가성비 시대 이끌 것" 10-31 다음 깃허브 "올해 韓 이용자 350만 명…정부 AI 정책 영향"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