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도 10도 올라도 동남극 빙상 버틴다…비밀은 ‘눈과 구름’ 작성일 10-31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BS, 기후·빙상 모델 결합 시뮬레이션<br>온난화 빙상 영향 지역에 따라 달라<br>북극 그린란드 빙상 완전 소멸 가능성<br>“강설, 구름, 바다 등도 함께 고려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wCzVve4y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e8f258a36e2b3e4e9750396298ad9d9cd7f89c35b0bdb9f49774bcfd47fa7b" dmcf-pid="ZrhqfTd8v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31/seouleconomy/20261031060320950qwdd.jpg" data-org-width="1200" dmcf-mid="H8RCWi3G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1/seouleconomy/20261031060320950qwd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c75366d37f1c4d722d42d1225dca48c61bc7c942fc878bf3d9468ea9c0dfe6" dmcf-pid="5dgYtAB3WF" dmcf-ptype="general">지구온난화가 심해지더라도 남극의 일부 빙상은 예상보다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온이 상승하면 얼음이 녹는 속도도 빨라지지만, 동시에 눈과 구름이 증가하면서 빙상 손실을 늦추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동남극 빙상은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0도 이상 높아지는 극단적인 조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14eacd622e090cc7d62a7102601e02df9d56b819c0f3cd81a7637b9ac19e732a" dmcf-pid="1JaGFcb0Wt" dmcf-ptype="general">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후물리 연구단의 악셀 팀머만 단장과 윤경숙 연구위원 연구팀이 전 지구 기후모델과 빙상모델을 결합해 10만 년에 걸친 장기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p> <p contents-hash="22d60d9a0f17e71ba0e881c45d3bb3b9888fef1b8377551f68470e7006fbd42a" dmcf-pid="tiNH3kKph1"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다양하게 설정하고 기후와 남극·그린란드 빙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하는 과정을 분석했다. 기존 연구가 미리 정해진 대기와 해양 조건을 빙상모델에 적용한 것과 달리 실제 기후와 빙상의 상호작용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p> <p contents-hash="71f2e67d1b4fb3252a7dec2e0d715959362dc637a33e5564c245efb93d928a7d" dmcf-pid="FnjX0E9Uy5"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온난화가 빙상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에 따라 크게 달랐다.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기온이 2도 이상 상승한 상태가 지속되면 서남극에서는 장기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빙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의 그린란드 빙상 역시 온난화에 따라 서서히 줄어들다가 기온 상승 폭이 약 6도를 넘어서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5c61b34d64d0ca278f969c75cc43eadfaa13c6888a30d076c7d186568a85bb49" dmcf-pid="3LAZpD2uyZ" dmcf-ptype="general">반면 상대적으로 육지 위에 자리한 동남극 빙상은 기온 상승 폭이 10도를 넘는 조건에서도 대부분 유지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온난화에 따른 대기 순환과 강설량, 구름량의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e7e9aee37e5e858f81f5b16850cf7bd8bdb212e11da2ef0a9cd2eae030d8cfd" dmcf-pid="0oc5UwV7vX" dmcf-ptype="general">기온이 높아지면 대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늘어난다. 여기에 남반구의 대기 흐름이 변하면서 남극으로 유입되는 수증기가 증가하고, 이 수증기가 동남극 내륙의 고지대에 눈으로 내리면서 얼음을 새롭게 축적한다. 온난화로 증가한 구름도 빙상 표면에 도달하는 태양광을 차단해 얼음이 녹는 현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p> <p contents-hash="06d4116ffebd89fea37e7d25c184387b617dc365009cc49206d4840765e37447" dmcf-pid="pgk1urfzhH" dmcf-ptype="general">실제로 가장 강한 온난화 조건에서 강수와 태양복사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았을 때 남극 빙상의 부피는 약 70% 감소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기 반응을 포함한 기후·빙상 결합모델에서는 감소 폭이 약 20%에 그쳤다. 기후와 빙상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반영하느냐에 따라 장기적인 빙상 손실 전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bd237507020181f31423136cc8a669ba29b6116ffa128c7f2acd1e44a5c99220" dmcf-pid="UaEt7m4qlG"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남극이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온난화가 지속되면 서남극에서 대규모 빙상 손실이 발생해 전 세계 해수면 상승을 가속할 수 있고, 동남극 일부 지역에서도 이미 빙상 후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모델의 공간 해상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빙붕 아래나 빙상 주변부의 세부적인 변화까지 충분히 재현하지 못했다는 한계도 있다.</p> <p contents-hash="580bdda724d3d5a69cab842f3cf57b3c0b31b2b8f0ff15f515808a67d9b3d044" dmcf-pid="uNDFzs8BCY" dmcf-ptype="general">윤경숙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빙상의 장기적인 미래를 기온만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강설과 구름, 바람, 해수 온도의 변화가 빙상 표면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17e11e02ac3464ab14f64176df333e521cc3bbcc2a91741f05b14d09f8a6c19" dmcf-pid="7jw3qO6byW"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3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8cb0d89c18b3ae51750e52d376b464d73c5d7e99f392d6a13cd706460e6385b0" dmcf-pid="zdgYtAB3Sy" dmcf-ptype="general">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터뷰] 루카 베레 ST마이크로 부사장 “피지컬 AI 승부처는 두뇌 아닌 시스템 전체” 10-31 다음 [깃허브 2026]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 한국 개발자 협력 확대 10-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