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내 코어를 채우네”…구글 AI가 우주에서 보내온 시 한 편 작성일 11-01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XEWS9lwY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f9b0f63ec1f4c29f1c699951cd94dc3458304376cf2a6b199d3f196de87ac1" dmcf-pid="VZDYv2Sr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의 우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선캐처' 일환으로 지난달 1일 발사된 위성. /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1/chosun/20261101135543141azoc.jpg" data-org-width="1377" dmcf-mid="BbkylKhD1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1/chosun/20261101135543141azo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의 우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선캐처' 일환으로 지난달 1일 발사된 위성. /구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bbe635e1f5bb0b298270c1e422b40f32dc2838c9631006abeb5f71faf1eee7" dmcf-pid="f5wGTVvmHQ" dmcf-ptype="general">구글이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시제품 위성에서 인공지능(AI)을 구동하고 지상으로 응답을 보내는 데 성공했다. 첫 응답은 우주를 소재로 한 짧은 시(俳句·하이쿠) 한 편이었다.</p> <p contents-hash="9911d3ce7be633bd076f99f12313637b597ca3543042221770e176f128a88899" dmcf-pid="4qTUFdtW5P" dmcf-ptype="general">구글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우주 데이터센터 연구 계획인 ‘프로젝트 선캐처’의 시제품 위성에서 첫 AI 응답을 수신했다고 밝혔다. 지상 연구진이 위성에 탑재된 자사 개방형 AI 모델 ‘젬마4’에 우주에 있는 느낌을 하이쿠로 써 달라고 요청하자, 위성은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을 지나며 “아래로는 푸른 구슬 / 고요한 은혜 속에 흐르는 데이터 / 별빛이 내 코어를 채우네”라는 답을 보내왔다. 하이쿠는 세 줄로 구성된 일본의 전통 단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4ab2da80ee171ec615936320076af3e31f185e94f1fa3cfdfeb93b5a76925a" dmcf-pid="8Byu3JFYt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위성에 탑재된 젬마4가 우주에서 보내 온 하이쿠. /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1/chosun/20261101135544529jqvp.jpg" data-org-width="1912" dmcf-mid="KgDYv2Sr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1/chosun/20261101135544529jq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 위성에 탑재된 젬마4가 우주에서 보내 온 하이쿠. /구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0141cf39caff37a18cb4db25040adc49cfecde1bcebb979ecce23e36d42b293" dmcf-pid="6bW70i3GX8" dmcf-ptype="general">이번 응답은 구글의 자체 AI 반도체 ‘텐서처리장치(TPU)’가 궤도에서 생성한 첫 AI 응답이다. 연구진은 이후 우주를 주제로 한 5행짜리 시를 생성하고, 위성 탑재 시스템의 기술적 상태를 다루는 프롬프트도 시험했다. 구글은 “우리 칩들이 공식적으로 비행 자격을 얻었다(earned their space wings)”며 “긴 여정에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67338b13e6a15e7213d5e1b6ce05945e3f636a13fbbbd1b0b17a4e3590c8b33b" dmcf-pid="PKYzpn0HX4" dmcf-ptype="general">프로젝트 선캐처는 AI 반도체를 탑재한 여러 위성을 연결해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구글의 연구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달 1일 스페이스X 로켓으로 첫 시제품 위성을 발사한 뒤 수주간 장비 점검과 초기 기계 학습 시험을 진행했다. 위성에는 TPU 4개가 탑재됐으며, 태양광으로 최대 1㎾의 전력을 생산한다. 다만 전력 제약으로 한 번에 TPU 1개만 약 20분간 가동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2243f1c3d92a059b2d95b8e772823a7069bacc859fcb4c9145c8d7eb0582e31c" dmcf-pid="Q9GqULpXGf" dmcf-ptype="general">구글은 앞으로 열과 우주 방사선에 노출된 TPU가 안정적으로 연산하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위성 두 대를 발사해 레이저 광통신으로 연결하는 실험도 추진한다. 여러 위성에 분산된 AI 칩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대규모 연산을 함께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69535123ea438e9b66054ca3c481d6aae15b72b7d49abda704820499a8e0c98" dmcf-pid="x2HBuoUZ5V" dmcf-ptype="general">우주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기업들의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지상 데이터센터의 전력·부지 확보 부담이 커지면서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고 부지 제약도 없는 우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구글에 따르면 특정 궤도의 태양전지판은 지상 중위도 지역보다 연간 최대 8배 많은 태양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c63f985a96cec22da66172e129332bf451f50d60ed812917446273a0d44128de" dmcf-pid="yOdwctAiH2" dmcf-ptype="general">앞서 엔비디아가 투자한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실은 ‘스타클라우드1’을 발사했다. 그해 12월에는 여기에 실린 경량 생성형 AI ‘젬마’를 구동해 “안녕, 지구인들”로 시작하는 AI 응답을 받았다. 스페이스X도 엔비디아의 AI 연산 시스템을 탑재한 ‘스타마인드’ 위성을 준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4분기 AI 위성을 발사하고 2028년에는 규모를 크게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06e13d604d1ab3921883b6c73e918af5c8912cc20d33191e42b556d2226666e" dmcf-pid="WIJrkFcnZ9" dmcf-ptype="general">다만 상용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주에는 칩에서 발생한 열을 받아 나를 매질(공기)이 없어, 열을 방열판으로 옮긴 뒤 적외선 형태로 방출해야 한다. 구글은 히트 파이프와 방열판을 조합한 냉각 방식을 시험하고 있다. 우주 방사선은 칩과 메모리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고, 장비가 고장 나면 수리와 교체도 어렵다.</p> <p contents-hash="1169f6d93f1b7fffa13b23a79d7daf6c7a137b5e3051a85aa5ada18bec49b23f" dmcf-pid="YCimE3kLXK" dmcf-ptype="general">우주 데이터센터의 실현 시점을 놓고는 업계 거물들의 전망도 엇갈린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2~3년 안에 우주가 AI를 가동하는 가장 저렴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 2월 인도 행사에서 “현재 여건에서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발상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그는 막대한 발사비와 고장 난 GPU의 수리 문제를 들어 2020년대 안에 의미 있는 규모로 운영되기는 어렵다고 봤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온난화…남극 해빙 속도 늦출 수 있을까 11-01 다음 "없어서 못 판다"...삼성 첫 클립형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나흘 만에 완판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