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청년 고용·책임소재는 공백… 'AI 강국' 숨은 뇌관 사회갈등 작성일 11-01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가 낳은 갈등, ESG로 풀어야<br>노출도 높을수록 일자리 영향 커<br>편향정보 학습땐 판단 왜곡 우려<br>사회 안전망, 발전속도 못 따라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NZVA1jJv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d8781a1cca696df2bb212667a27c4a68fe1762a91bbe574f0cf6b8cdd331e2" dmcf-pid="xj5fctAiC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1/dt/20261101170708558fsbf.jpg" data-org-width="640" dmcf-mid="64RrFdtW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1/dt/20261101170708558fsb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6342a68fff584e901e73008092e6875a9d0220fab9f1f39261bf9284e5d9c7c" dmcf-pid="ypnCuoUZSK" dmcf-ptype="general"><br>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고 사회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면서 기술 발전의 성과는 누가 누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누가 책임질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불가피해졌다. AI가 가져올 변화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기존의 산업 구조와 사회 구성원 간 이해관계까지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1b45a1766cdc9af074080ef308454b87f40f18821d3d29c770e0ebce64e717ea" dmcf-pid="WULh7gu5lb" dmcf-ptype="general">AI 시대에 발생할 사회 갈등은 'AI 3강'을 노리는 한국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맞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정립하고 실천하는 것이 갈등을 예방하고 완화할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p> <p contents-hash="7d3d500b047e7d059635a45bbc12976cd558638f10c030c01ce22ae5e5fc1310" dmcf-pid="Yuolza71yB" dmcf-ptype="general">◇AI가 바꾼 노동시장… 청년 고용 위축 우려</p> <p contents-hash="98905a302b895a6f028bd35bcc15d888e2fb948418785943aa44ffdd09695022" dmcf-pid="G7gSqNztWq" dmcf-ptype="general">국제통화기금(IMF)이 2024년 발간한 보고서 '생성형 AI: 인공지능과 일의 미래'에 따르면 전 세계 일자리의 약 40%는 AI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에서는 이 비중이 60%에 이른다.</p> <p contents-hash="cff2614630de1cbcc2ff51f1761b9725c1a0f2c28892593c76f3e50655e82caf" dmcf-pid="HzavBjqFyz" dmcf-ptype="general">IMF는 AI의 영향을 받는 선진국 일자리 가운데 절반가량은 생산성이 높아지는 반면, 나머지는 AI가 기존 업무를 대신하면서 임금 하락이나 고용 감소를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일자리는 아예 사라질 가능성도 제기했다.</p> <p contents-hash="972411a2afc3111fdd664d6709d675431cfa85de6d784674297a8b4cf581d1f5" dmcf-pid="XqNTbAB3y7" dmcf-ptype="general">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이 같은 변화를 두고 "느리게 움직이는 쓰나미지만, 쓰나미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2eb9c4793a967f2da1a7858d10ae9d8d4cb5be92b1970b0b0167a963f6630fd" dmcf-pid="ZBjyKcb0Wu" dmcf-ptype="general">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미국 일자리의 10%가 AI 관련 기술을 요구하는 등 노동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f5ce95a324438c2c7c8a581c08fbc18ad2ad65c4a57412ef540ee4c9e8b98ff" dmcf-pid="5CBilKhDSU" dmcf-ptype="general">AI 관련 역량을 갖춘 인력은 높은 임금을 받는 반면,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 전체 고용은 늘었지만, 대부분 저임금 일자리여서 반길 만한 결과는 아니라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그는 특히 청년들이 단순 반복 업무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경력을 쌓아갈 기회마저 AI로 인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e17b629ffa26fa17a72a61cbefb135c58d7411525b1942b4112e312334093980" dmcf-pid="1hbnS9lwvp" dmcf-ptype="general">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4월 발표한 'AI 확산과 노동 시장 전환의 과제'에 따르면 AI 활용 기업의 78.2%는 AI로 인해 앞으로 사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AI가 신입 직원들이 주로 맡아온 업무를 대체하면서 청년층의 취업 기회가 줄고, 경력을 쌓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2ea818f0b98791ce32c828371f2563fad6b24d0908e192e92c7c59a43bb9cb" dmcf-pid="tlKLv2Srl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가 그린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1/dt/20261101170709829gqfc.png" data-org-width="640" dmcf-mid="PHpxmurNy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1/dt/20261101170709829gqf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가 그린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602f11f93b8d9a996915049a27735c9bc66d6c4eb3b7937cf58f731aff6c34" dmcf-pid="FS9oTVvmv3" dmcf-ptype="general"><br> ◇AI 판단은 공정한가… 편향·차별 책임소재 불분명</p> <p contents-hash="c855ed603d4c338fc55277b2dfe651c661a81f72c825d5a7b9543ac872b17622" dmcf-pid="3v2gyfTsvF" dmcf-ptype="general">AI가 사람의 의사결정에까지 관여하면서 판단의 공정성과 편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AI는 학습 데이터에 기반해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어떤 정보를 학습시키고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대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데이터 자체에 편견이 포함돼 있거나 개발자가 의도적으로 특정 결과를 유도한다면 판단이 왜곡될 수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0656963a1c47698e9e1e8cbd123243da6c9c0b3a79f76c506ae88bb6798ad8f" dmcf-pid="0TVaW4yOvt"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용자가 이러한 사실을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AI가 제공한 정보를 별다른 의심 없이 받아들일 경우 잘못된 내용은 물론 편향적인 주장까지 여과 없이 수용하게 될 우려가 있다.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책임 소재를 가리기 쉽지 않다.</p> <p contents-hash="1ad65ee82be2dbc4bc541e7fc1bb8c24926a444b2f5cc6ce630c58273110a60d" dmcf-pid="pyfNY8WIv1" dmcf-ptype="general">편향에 따른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미국 정치인들이 AI 챗봇을 선거에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유권자가 AI 챗봇으로 후보자나 공약을 검색하면 자당 후보에게 유리한 답변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이 경우 후보자의 실제 역량이나 공약의 내용보다는 AI가 누구에게 유리한 답변을 내놓느냐에 따라 유권자 판단이 좌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contents-hash="bc203c34819c6aaef5107a440bc2536fa4dceaa6cb1032f0ec1b0573e5121704" dmcf-pid="UW4jG6YCW5" dmcf-ptype="general">◇빠르게 발전하는 AI… 대응 속도 못 따라가</p> <p contents-hash="42987f25ffa0afd60b51b58b594d3cc2749ff0fc584034fcaf1bf72053bd52f2" dmcf-pid="uY8AHPGhvZ" dmcf-ptype="general">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지만, 부작용을 막기 위한 노력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 각국의 AI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지난 2월 '국제 AI 안전 보고서'를 통해 AI가 실제 환경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기업들의 안전성 평가만으로는 잠재적인 위험을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41927b178dcd13122e18573596ee8b83819ffb4226cc1dcae6c0d0d771610d9c" dmcf-pid="7G6cXQHlSX" dmcf-ptype="general">국제사회에서도 공동 대응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유엔은 지난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AI 거버넌스 글로벌 대화'를 열고 AI 활용과 사회적 영향, 국가 간 AI 격차, AI 안전성, AI로 인한 인권 침해 방지 등을 논의했으나 공동 대책을 마련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p> <p contents-hash="68f5e458f7fc8d358732636ae984d7b051de6087b5e578392f5194f7df9e711b" dmcf-pid="zHPkZxXSyH" dmcf-ptype="general">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 AI연구원 교수는 "AI의 발전 속도를 사회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변화가 워낙 빠른 데다 기업과 정치권의 이해관계까지 얽혀 있어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2bdf13da2e7a2e8e20b2de81693faeb85a3a29de3d5e15432c20351e917c8d1a" dmcf-pid="qXQE5MZvS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정부와 시민사회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기술이 완성되거나 문제가 모두 해결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대응 방안을 계속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44d579846c6a369fb851c28c8c0d26488b25918a0ee2a6bc1e58597eaa18493" dmcf-pid="BNZVA1jJWY" dmcf-ptype="general">익명을 요구한 서울 시내 사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AI의 노동 대체 등 여러 사회 문제를 미리 예방하려면 AI 시대에 맞는 ESG 경영을 조속히 정립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647a0730c7ed77f74f61499ed2a52bab0545f3ae4a31ff3e75fdf5ca5e5c3d9" dmcf-pid="bj5fctAiCW" dmcf-ptype="general">이혜선 기자 hslee@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스타 주춤한 새 AGF ‘약진’…“올해도 관객 10만명 넘을 듯” 11-01 다음 삼성 TV 라인업, 내년 '울트라·플러스·베이직' 3단계 개편…복잡한 기술명 떼고 구독서비스 강화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