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흔드는 국산 비만주사 ‘에페’… 시장 안착 여부는 한 달 뒤 환자 평가에 달렸다 작성일 11-01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2IftUwav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c66a802f315d01fd890370d07f92447dad467e9a480e0bb8a5a1f82533dfc1" dmcf-pid="xVC4FurN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한 병원에 지난달 29일 국산 비만약 '에페'가 입고돼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1/dt/20261101180313012yrks.jpg" data-org-width="640" dmcf-mid="KsWa4xXS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1/dt/20261101180313012yrk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한 병원에 지난달 29일 국산 비만약 '에페'가 입고돼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b1269c087de678dac8204566b91790eb11debb6830bd983fd0d5d132b18fe4" dmcf-pid="yIfhgcb0lA" dmcf-ptype="general"><br> 한미약품이 출시한 국산 첫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처방이 시작된 지 닷새도 안 돼 투약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시작은 매우 좋은 편이다. 첫 주사 이후 한 달이 지난 이달 말이 시장 안착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c2e4e37ec4d4f901bf64aff971dee9dfe9e514660ce63ee6ba85464e86559ae8" dmcf-pid="WC4lakKphj" dmcf-ptype="general">1일 의약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의료기관에서 에페 처방이 시작됐다.</p> <p contents-hash="663ed4e281b3abc6321c217fb6dcb897669bd52731051f429ab91394a7e514eb" dmcf-pid="Yh8SNE9UvN" dmcf-ptype="general">초도 물량이 적어 약국에는 아직 공급되지 않은 가운데 의료기관에서의 첫 4주 투약 비용이 10만원대 중후반에 형성되고 있다.</p> <p contents-hash="17a9fea8d8fcbdef13487a5c2ff8bce1c0c0de2bc4a48cf022058c56c00c3fbf" dmcf-pid="Gl6vjD2uTa" dmcf-ptype="general">시장에서는 "경쟁 제품보다는 저렴하지만 생각보다 싸지는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체성분 검사와 상담 비용이 포함된 진료비가 추가돼 실제 투약 비용이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비급여 의약품이어서 약값도 의료기관마다 다르다.</p> <p contents-hash="f50d9bbfd2cbd261c7a6a55315f8f78cd9a3c1e4a7697fdb5f5f4bd732a46201" dmcf-pid="HSPTAwV7Sg" dmcf-ptype="general">에페의 공급가는 2㎎ 2만4200원, 4㎎ 4만700원, 6㎎ 5만7200원, 8㎎ 6만9300원, 10㎎ 7만4800원으로 알려졌다. 첫 4주에는 2㎎과 4㎎을 2회씩 투약해 공급가 합계가 12만9800원이다. 이후 차츰 용량을 늘려 마지막엔 10㎎ 제품을 투약하게 된다.</p> <p contents-hash="f20d545fa6357c65aa34a77ecd6238519dfe9ef0263e297b13e69da121dcaab8" dmcf-pid="XvQycrfzyo" dmcf-ptype="general">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에서 에페를 처방하는 서울·경기 병원 10곳의 첫 4주분(2㎎ 2펜·4㎎ 2펜) 가격은 16만5000~20만원으로, 평균 18만원을 웃돈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보다 약 40%,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보다 약 25% 저렴하다.</p> <p contents-hash="58d686b2ec0d182acd5bf31991f570b06a816f6c2b306851de44ee3406385d3e" dmcf-pid="ZTxWkm4qWL" dmcf-ptype="general">온라인에는 2㎎ 2주분을 진료비 포함 6만원대에 처방받았다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같은 2주분 가격을 7만~8만원으로 안내받았다는 상담 후기가 퍼지고 있다.</p> <p contents-hash="54de37f85f95bd6c500154b4a4bea8fa8f9090d29a9c3092f087afac7647fb18" dmcf-pid="57EqY5NdTn" dmcf-ptype="general">또 지난달 28일 첫 주사를 맞았다는 30대 남성 A 씨는 (28일 기준 174㎏, 72㎏)는 2㎎, 4㎎ 1박스씩을 19만원에 처방받았다는 후기를 영수증과 함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투약 4일차인 지난달 31일, 70.6㎏으로 체중이 줄었다고도 했다.</p> <p contents-hash="94ae055d47d82e998913cdd0ad579f45cf24eacf74f9b5adfbc44e447264be77" dmcf-pid="1zDBG1jJSi" dmcf-ptype="general">다른 의료기관에서 A씨가 받은 것과 동일한 용량을 처방받았는데 총 16만원이 들었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같은 약을 처방받는데 드는 돈이 의료기관에 따라 수만원대 차이가 나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b1e65f03b89302c348844cf86740501709a00699be022caf881d2278907cb0" dmcf-pid="tqwbHtAi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지난 28일 게재된 '에페' 처방 영수증. 네이버 카페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1/dt/20261101180314292ambf.jpg" data-org-width="640" dmcf-mid="90oBG1jJS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1/dt/20261101180314292am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지난 28일 게재된 '에페' 처방 영수증. 네이버 카페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880dc9ec3a72637dac883023749f55c81de6dc0785b1ce96edf515c5b9fc28" dmcf-pid="FBrKXFcnTd" dmcf-ptype="general"><br> 에페가 기존 외산 GLP-1 계열 비만치료제보다는 투약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시장에서는 테이퍼링(용량·투약 간격을 조금씩 줄여가며 끊는 것)에 들어간 위고비·마운자로 이용자들의 갈아타기 수요가 감지되고 있다.</p> <p contents-hash="d2f14c8e2467cd376427c998264d632066a68781b0bdcb7c0f511f742af9b622" dmcf-pid="3bm9Z3kLSe" dmcf-ptype="general">자신을 마운자로 이용자라고 소개한 B씨는 "마운자로를 7.5㎎까지 맞다가 용량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는데, 가격엔 혹하는데 효과가 어떨지 몰라 고민이 된다"는 글을 올렸다.</p> <p contents-hash="083dffc39d4f25f03b6d6c3c94067a874680b505e7a09887ee8fdcfea504ce52" dmcf-pid="0Ks250EovR" dmcf-ptype="general">중요한 것은 이들 에페 투약 환자들이 첫 주사 이후 한 달이 지나서도 추가 처방을 받을 것인지 여부다. 한 달 치를 투약한 환자들이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입소문을 내야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p> <p contents-hash="20913188a91c78c8fbce2b36ca693997638f86aca5ab29dfb7f9c813ef49a810" dmcf-pid="p9OV1pDgCM" dmcf-ptype="general">앞서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8월 마운자로가 국내에 출시되자 위고비 공급가를 최고 42% 내린 바 있다. 한국릴리도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마운자로의 급여 적용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p> <p contents-hash="adb28b4014e3ebb4c899380de7103060f7dc0535bdd96eb2b4ecd2c60b6f1eb3" dmcf-pid="U2IftUwaTx" dmcf-ptype="general">현재 시장에는 에페에 대한 기대감과 의구심이 함께 존재한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위고비·마운자로를 '텅장(텅 빈 통장) 주범'으로 꼽으며 국산 주사로 갈아타겠다는 이들이 있는 반면 "가격이 반값이면 효과도 반토막 아니겠냐"며 효과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다.</p> <p contents-hash="c790f87377d3df02e15c8813ef38076d31d8782d2adcd410bf2ca0f1b81ad2a8" dmcf-pid="uVC4FurNWQ" dmcf-ptype="general">일선 의원들이 에페 처방 비용을 놓고 가격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더 싸게 처방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입소문이 나면 그만큼 '박리다매' 방식으로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해 처방비 수익을 대폭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1fe9f776741cf60c5a5b1e06df5ad5e95b69587657bf80638d03c55f208dfef" dmcf-pid="7fh837mjSP" dmcf-ptype="general">이미 일부 의원들은 원장이 직접 투약 후기를 올리고, 처방 비용까지 공개하며 환자 유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p> <p contents-hash="f65f4c6840f687b62fedf8b2201e180d95cb33c9468d3013fdd9d4bad704a20b" dmcf-pid="z4l60zsAC6" dmcf-ptype="general">이호범 다바유외과의원 대표원장은 한 맘카페에 직접 "개원한 지 1년이 넘어 점점 살이 찌고 있어, 에페가 입고된 날(10월 28일)부터 투약을 시작하기로 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인바디 검사·상담 포함 처방비는 1만5000원"이라고도 했다.</p> <p contents-hash="d5a96b607736929f2137d90777b12b5430904556b83c0ebbd65f65b4a5effa8d" dmcf-pid="q8SPpqOcy8" dmcf-ptype="general">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장 노리는 AI 해킹…설계부터 운영·복구까지 ‘다층 방어망’ 구축해야 11-01 다음 ‘산업화’한 北 해킹…5년간 18조 털었다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