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AGF, 주춤한 지스타’…게임 전시회 지각변동 작성일 11-02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GF 관람객 3년 새 10만명 돌파…지스타와 격차 축소<br>넥슨·엔씨·넷마블, 지스타 대신 AGF로…팬덤 마케팅 강화<br>해외 게임쇼·서브컬처 행사로 발길…지스타 쇄신 시험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zgnqjqFy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1151b941086be509ae6316fb17c2eaf283c3cfc893f9d84e7316fb8342eafa" dmcf-pid="qqaLBAB3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ouleconomy/20261102055530880sqzv.png" data-org-width="1200" dmcf-mid="0eNOeve4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ouleconomy/20261102055530880sqz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566cb0319f8dd7dedf4d6116dd65f5738cdf692265b4031da227c10a635e53" dmcf-pid="BBNobcb0vl" dmcf-ptype="general">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취향과 게임사들의 마케팅 전략이 변화하면서 게임 전시회의 무게중심도 이동하고 있다. 서브컬처 장르의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애니메이션 X 게임 페스티벌(AGF)’의 영향력이 커지는 반면,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는 주요 게임사들의 불참 속에 경쟁력을 시험받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86a6e8ef820d84183b4d7ba3163ab45b57df0ef9015e76386ddc8421eefb45fd" dmcf-pid="bbjgKkKpWh" dmcf-ptype="general">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와 AGF의 관람객 수 격차가 10만명 아래로 좁혀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년 넘게 국내 대표 게임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온 지스타와 애니메이션·서브컬처 중심의 행사로 출발한 AGF는 당초 규모와 업계 내 위상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AGF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두 행사 간 격차도 줄어드는 추세다.</p> <p contents-hash="be66cef7d962fc7042bc0304966f157a7bcad686db5602f010417bf100920fc4" dmcf-pid="KKAa9E9USC" dmcf-ptype="general">실제 관람객 수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스타의 관람객은 2023년 19만7000명에서 2024년 21만5000명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20만2000명으로 감소했다. 참가 기업과 전시 부스 규모도 축소됐다. 2024년에는 1375개사가 3359개 부스를 마련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1273개사, 3269개 부스로 각각 7.4%, 2.7% 줄었다.</p> <p contents-hash="d654d2b9a9d1f04c8ecc0755cb9bcb078ad7be1a53edc01e21812a6366ee1258" dmcf-pid="9RhOeve4yI" dmcf-ptype="general">반면 AGF는 누적 관람객 기록을 매년 경신하고 있다. 2023년 6만5442명이었던 관람객은 2024년 7만2081명, 지난해 10만518명으로 늘어나며 처음으로 10만명 선을 넘어섰다. 게임 분야 참가 업체도 2023년 15개사에서 2024년 21개사, 지난해 24개사로 꾸준히 증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3feaf17523728184d7b51ffd46e2a6849d9e7c98b1e69108a8f5e97d3baa55" dmcf-pid="2elIdTd8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미소녀 게임 ‘파레이돌리아(FAREIDOLIA)’를 ‘AGF 2026’에 출품한다. 사진 제공=넥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ouleconomy/20261102055532402agdk.png" data-org-width="1200" dmcf-mid="pNiSLGLx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ouleconomy/20261102055532402agd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미소녀 게임 ‘파레이돌리아(FAREIDOLIA)’를 ‘AGF 2026’에 출품한다. 사진 제공=넥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25060bfbd8bebd4d28b9edac642dfbe0287eea2601c1f251363485e5b9a231" dmcf-pid="VdSCJyJ6hs" dmcf-ptype="general">올해는 주요 게임사들의 참가 행보에서도 두 행사 간 온도 차가 뚜렷하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는 국내 대형 게임사 중 크래프톤이 유일하게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반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에는 넥슨과 엔씨, 넷마블 등 ‘빅4’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시프트업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았던 엔씨는 올해 AGF의 메인 스폰서로 자리를 옮겼다.</p> <p contents-hash="77f43f1fccb5ed808cf5ee890018206f388a477810d86fd4e837ecf1cf0b0d5c" dmcf-pid="fJvhiWiPCm"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국내 이용자들의 취향 변화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국내 게임사들이 내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신작 공개 무대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 MMORPG 중심의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PC·콘솔 게임과 서브컬처 게임의 개발이 확대되면서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 등 해외 전시회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게임 제작·배급업체 816개사를 대상으로 관심 있는 게임 전시회를 조사한 결과, 일본 도쿄게임쇼가 74.5%로 지스타(68.1%)를 처음 앞질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ecbc9826ae7d8ed2e913dd5a2ff2cacc6deaa2679f73cc28b329bdb18c957f" dmcf-pid="4iTlnYnQ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마블이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한국 서비스 9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개최되는 ‘AGF 2026’에 참가한다. 사진 제공=넷마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ouleconomy/20261102055533832gzyc.png" data-org-width="960" dmcf-mid="UgaYj1jJ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ouleconomy/20261102055533832gzy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마블이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한국 서비스 9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개최되는 ‘AGF 2026’에 참가한다. 사진 제공=넷마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3bf1409693191f286f3e9c9815a89d8ce8c9f96a8b2cc71a214363612e5532" dmcf-pid="8nySLGLxhw" dmcf-ptype="general">게임 전시회를 활용하는 목적 자체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형 전시회에서 신작을 최초 공개해 시장의 주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기존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하는 팬덤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2c7917d55386898885ab733a79f7b59bacbab1f244e26b58952cc0d46a3bd561" dmcf-pid="6LWvoHoMvD" dmcf-ptype="general">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스타가 오랫동안 국내 최대 게임쇼라는 상징성을 유지해 왔지만, 새로운 게임 트렌드와 장르별 소비자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며 “게임사들의 오프라인 행사 참가 목적도 단순히 신작을 공개하고 시장의 주목도를 높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자와 소통하고 충성도 높은 팬덤을 확보하며 게임 IP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ca7069b4921e255cc605d5185062297e5583777d7a4770bf7bd3d8ba3ebe8c8" dmcf-pid="PoYTgXgRSE" dmcf-ptype="general">이런 점에서 AGF는 게임사들에 효율적인 마케팅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웹툰 등 서브컬처 콘텐츠를 중심으로 취향이 뚜렷한 이용자들이 모이는 만큼 게임사들이 목표 고객층에 집중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작 시연뿐 아니라 코스프레, 한정판 굿즈 판매, 성우와 개발자 행사 등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팬 서비스도 가능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577845c8f4b5d4bfeef45391f66bd77cfc24e4634e841af072491215f6567a" dmcf-pid="QmU3szsA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엔씨의 신전기 마법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AGF 2026’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사진 제공=엔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ouleconomy/20261102055535230wqea.png" data-org-width="1200" dmcf-mid="u17nqjqF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ouleconomy/20261102055535230wqe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엔씨의 신전기 마법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AGF 2026’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사진 제공=엔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4e870c000347c5dec7cc3b12226736cb4f12589c9714eb1a4c0e732f8412b6" dmcf-pid="xsu0OqOcTc" dmcf-ptype="general">서브컬처와 맞닿아 있는 애니메이션풍 게임 시장의 성장세 역시 AGF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2개월간 국내 애니메이션 스타일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14억달러로, 2022년 대비 4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330f24da9308df7e322fbf13f123541480b08edd0a2db9e3ac5791876e69bfca" dmcf-pid="y9cN2D2uSA" dmcf-ptype="general">지스타 역시 올해를 기점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게임사가 아닌 인공지능(AI)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캐릭터 채팅 플랫폼 ‘크랙’을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에 선정하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게임사들의 참가를 확대했다. 일본 세가와 코에이 테크모, 폴란드 CD 프로젝트 레드 등이 참여하는 ‘지스타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도 신설했다. 기존 국내 대형 게임사 중심의 전시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콘텐츠와 참가 기업을 확보하려는 시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6b3d6cdd2ded34eef796f9190a3d124c990789c6d83148da2c62b04376de30" dmcf-pid="W2kjVwV7S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ouleconomy/20261102055536651hsrf.png" data-org-width="640" dmcf-mid="7mLJ7a71v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ouleconomy/20261102055536651hsr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d09f05216eab1e8a0afff8e516716aa8ef4382ef936c7879fc2ee843218ba2" dmcf-pid="YVEAfrfzhN" dmcf-ptype="general">다만 이러한 변화가 실제 관람객 유치와 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주요 국내 게임사들의 참가가 줄어든 상황에서 지스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행사 운영 방식과 개최 시기, 장소 이전 등을 둘러싼 쇄신 요구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p> <p contents-hash="c6da3238cdcfe15105d03f8805a5c5051b8bbe7e92186fa8424a78e5b47cffad" dmcf-pid="GfDc4m4qva" dmcf-ptype="general">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지스타가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신작 공개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며 “게임과 웹툰,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팬덤 행사로 외연을 넓히는 한편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게임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1b3642d196730a0feb5427746e10f92b713a3a4c4b29081d9936f1d39d244453" dmcf-pid="H4wk8s8BWg" dmcf-ptype="general">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는 취약점 쏟아내는데…사람은 고치기도 벅차다 11-02 다음 허깅페이스 해킹한 AI 다시 보니…30시간 전 탐지 가능했다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