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서 기능 삭제, 인스타서 릴스 삭제… AI 활용한 ‘빼기 테크’가 뜬다 작성일 11-02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본 기능은 남기고 불필요한 기능 삭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zuI8s8BG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a4fd6254a47a24800a4d71f22fb3cb82ba60bfe9c378eee5d84ce32ae9801e" dmcf-pid="0q7C6O6b1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이용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광고로 가득했던 스마트TV 홈 화면(왼쪽)을 불필요한 기능과 광고를 제거한 간결한 화면(오른쪽)으로 바꾼 모습. /클린유어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2/chosun/20261102070229355havn.jpg" data-org-width="960" dmcf-mid="1Kyo0n0H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2/chosun/20261102070229355hav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 이용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광고로 가득했던 스마트TV 홈 화면(왼쪽)을 불필요한 기능과 광고를 제거한 간결한 화면(오른쪽)으로 바꾼 모습. /클린유어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d5a25c231f80296e3ff707bcb77156cc614bc934ad722afbd9e9e35dbdce71" dmcf-pid="pBzhPIPK1y" dmcf-ptype="general">넷플릭스를 켜기도 전에 스마트 TV 화면에 광고가 나타나자 한 이용자가 인공지능(AI)에 해결을 맡겼다.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에 TV 모델명을 알려주자 불필요한 앱 25개가 비활성화됐고, 광고 대신 자주 쓰는 앱만 보이는 홈 화면이 만들어졌다. AI를 활용해 스마트 TV를 오히려 예전처럼 단순한 ‘바보 TV’로 되돌린 것이다. 스마트 기기와 소셜미디어(SNS)에 끊임없이 추가된 기능을 소비자가 AI를 활용해 거꾸로 덜어내는 이른바 ‘빼기 테크’가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6617d2a4a4f92dc93336a12ad1f9739d577916b4c564e1ae07d566937a6f4ef8" dmcf-pid="UbqlQCQ9YT" dmcf-ptype="general"><strong>◇AI 도움으로 지식 아예 없어도 앱 수정 가능</strong></p> <p contents-hash="f094ef9cf921f60174e06f51c03a8742b8ec328e1d56b459d8fe3c850ac1c131" dmcf-pid="uKBSxhx2Gv" dmcf-ptype="general">2일 테크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이 편의성과 수익성을 앞세워 추가한 광고, 추천 콘텐츠, 이용 기록 추적 기능 등을 AI를 활용해 선택적으로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기기나 서비스를 아예 포기하는 대신 필요한 기능만 남겨 이용 시간과 개인 정보를 스스로 통제하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a13ad41aaed635dc46d88181caaa18d8dcd698f4acf0cb4bb065a065a317e2e" dmcf-pid="7V9yeve4GS"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사례가 AI를 활용한 스마트 TV 개조다. 개발자 개틴 T가 최근 공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클린유어TV’는 AI 등을 활용해 안드로이드·구글TV에 사전 설치된 불필요한 앱을 비활성화하고 홈 화면을 교체한다. 또 다른 프로젝트 ‘덤TV’는 TV 자체 광고와 시청 기록 추적을 줄이고 원하는 기능만 남기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필요했던 작업을 AI의 도움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p> <p contents-hash="32573cf2538ecc73a4fcdb38859e004a012960257fbcd429a3642bbb5579815b" dmcf-pid="zf2WdTd81l" dmcf-ptype="general">스마트 가전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발레투도’는 일부 로봇청소기를 제조사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 집 안 네트워크에서 제어할 수 있게 한다. ‘투야 클라우드커터’는 일부 스마트 전구와 콘센트의 외부 서버 연결을 끊고 로컬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제품의 기본 기능은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데이터 전송과 외부 서버 의존도, 해킹 우려를 낮추려는 시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a22b71193624e34d2ebb769f9685a979355ae81a49d8bf3a7b7a3e43807b4b" dmcf-pid="q4VYJyJ6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앱 ‘미눌로’를 이용해 인스타그램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 ‘릴스’를 숨긴 화면. 메시지와 검색 등 기본 기능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미눌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2/chosun/20261102070230745wuzb.jpg" data-org-width="457" dmcf-mid="FJR3AtAi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2/chosun/20261102070230745wuz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앱 ‘미눌로’를 이용해 인스타그램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 ‘릴스’를 숨긴 화면. 메시지와 검색 등 기본 기능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미눌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6da6cfdbd38b2aac7f5227d6bdca1b9b1d1d354f408b97ca3e244e547035dbb" dmcf-pid="B8fGiWiPXC" dmcf-ptype="general"><strong>◇SNS에선 ‘중독’ 기능 제거</strong></p> <p contents-hash="e697fb1661bbf2f0714cfc22d800f447782f41d343b05929a1cc11617ce11ee3" dmcf-pid="b64HnYnQtI" dmcf-ptype="general">SNS에서는 기본 기능은 유지하되, 이용자를 붙잡아두는 짧은 동영상과 무한 스크롤 같은 ‘중독’ 기능이 제거 대상이다. 앱 ‘미눌로(minulo)’는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 알고리즘 추천 게시물을 숨기면서 메시지(DM)와 검색 기능은 유지한다. 미눌로에 따르면 최근 신규 이용자 3명 중 1명이 한국 이용자였으며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중심을 이뤘다.</p> <p contents-hash="c27adb24318cbcaca723172ae94dba9ed1d3a44b2b77cc0c4be5ff13166c19f3" dmcf-pid="KP8XLGLxZO" dmcf-ptype="general">앱 ‘소셜라이트’ 역시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탐색 피드를 없애면서 친구 게시물과 메시지 기능은 남긴다. 국내 앱 ‘클로즈’도 인스타그램 릴스·탐색 탭을 제거하고 DM과 스토리, 친구 소식은 볼 수 있도록 한다. SNS를 탈퇴하지 않고도 중독을 유발하는 기능만 차단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51bd488e7823c0989fe88e1421fd23b300a9cf3e6b08cdee16bfb26223a2bddf" dmcf-pid="9Q6ZoHoMXs" dmcf-ptype="general">이 같은 기능 제거 수요는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52%는 광고 차단 프로그램이나 가상사설망(VPN) 사용 등 광고 노출을 적극적으로 피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최근 호주 성인 1052명을 조사한 결과 48%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SNS 추천 알고리즘을 끄겠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211ef0837d3b3857798a933caf0a82db830587eb1c804754bec733d60225b3db" dmcf-pid="2xP5gXgRtm" dmcf-ptype="general">플랫폼 기업들도 이용자 요구를 일부 반영하고 있다. 유튜브는 최근 청소년·보호자 감독 계정 등을 대상으로 쇼츠 시청 시간 제한을 ‘0초’부터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발표했다. 자녀의 짧은 영상 이용 시간을 보호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고 자신에게 맞게 디지털 환경을 바꾸려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AI 덕분에 아예 관련 지식이 없어도 이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거짓말하는 AI도 꿰뚫는다…UNIST, 상대 의도 읽는 AI 학습법 개발 11-02 다음 AI는 오지랖은 못 떨지만…생각을 요령있게 정리하는 유용한 도구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