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스타에서 미라 거래되는데…과학자들 ‘진짜 미라의 저주’ 경고 작성일 11-02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英 연구진, 미라 거래·전시 게시물 128건 분석<br>13건서 곰팡이 흔적 발견…호흡기 질환 위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rMdFQHlH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959750f1e4e65a6ef0acdcc59d14822b7fe8b2c4598d44274287d9dd949838" dmcf-pid="2mRJ3xXS5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영국 경매에 출품된 약 2800년 전 고대 이집트 미라의 머리다. 연구진은 연구진은 미라 거래가 공중보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리와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스완파인아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2/chosun/20261102102240935sciv.jpg" data-org-width="853" dmcf-mid="KVMdFQHl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2/chosun/20261102102240935sc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영국 경매에 출품된 약 2800년 전 고대 이집트 미라의 머리다. 연구진은 연구진은 미라 거래가 공중보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리와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스완파인아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aadc676666f883c1964637ccecca7f6c98ae952fa3aea4f17e8d7405a46052" dmcf-pid="Vsei0MZvG8" dmcf-ptype="general">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을 열면 끔찍한 저주를 받는다는 ‘미라의 저주’는 영화와 소설의 단골 소재다. 이번엔 과학자들이 ‘진짜 미라의 저주’를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를 내놨다. 저주의 정체는 바로 수백 년 된 미라에 남아 있는 곰팡이와 독성 물질이다.</p> <p contents-hash="38b1107b9543e7fa1911eedde2e8dc91028160a3dd7d9738030c6305dea11c59" dmcf-pid="fOdnpR5T14" dmcf-ptype="general">영국 스태퍼드셔 대학 커스티 스콰이어스 교수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은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온라인 경매 사이트 등에 올라온 미라 관련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국제문화재산저널’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도 ‘진짜 미라의 저주(The real mummy’s curse)’다.</p> <p contents-hash="fce846134477de6b79935f7209bcb1335ccfe1c20326cb0da3b5c0ed98c80088" dmcf-pid="41rOPD2uHf" dmcf-ptype="general">연구진이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올라온 미라 판매·전시 게시물 128건을 조사한 결과, 122건은 사람, 6건은 동물의 미라였다. 손과 발처럼 잘려 나간 신체 일부가 가장 흔했고, 머리 전체나 머리뼈 등 머리와 관련된 유해가 66건이었다. 미라 전체를 판매하는 게시물도 있었다.</p> <p contents-hash="119d0b0aaedcd2983de83969e67b5c5940542a50d8949b0392f88945fb4889d6" dmcf-pid="8tmIQwV75V" dmcf-ptype="general">문제는 미라의 보관 상태였다. 연구진이 게시물 사진을 분석한 결과, 13건에서 곰팡이가 자란 것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흰색 솜뭉치 같은 물질이 붙어 있거나 검은 반점이 퍼진 경우였다. 일부 판매자는 장갑이나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미라를 만지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264454fd1a7fd66398509fabed9d1a88bafa4eca43f663a6ec225e2a768de71" dmcf-pid="6FsCxrfzZ2" dmcf-ptype="general">미라에는 수백 년이 지나도 미생물이 남아 있을 수 있다. 특히 ‘아스페르길루스’라는 곰팡이는 포자 상태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 미라를 옮기거나 보관 장소의 습도가 달라지면 곰팡이가 증식하거나 포자가 공기 중에 퍼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c6f87c0289cf4fea71f5cc85ae18e721cfd79e7124eaa80f6a59f463303c0cdf" dmcf-pid="P3OhMm4qH9" dmcf-ptype="general">이를 흡입하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과거 미라를 보존하는 데 사용했던 비소·수은·납 등 독성 물질도 위험 요인이다.</p> <p contents-hash="2bfa6d9d5f7adfac3a6d8ebdf29255a10bcd2a27f76283fdf8efae8951a9f368" dmcf-pid="Q0IlRs8BXK"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영국에서 판매된 미라 유해가 일반 우편을 통해 미국 구매자에게 배송된 사례도 확인했다. 안전 조치 없이 운송할 경우 우편·배송 노동자까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a38058dc0ef2853d546d7d580985f164475a69a36b891ee62e5191956dfe2b2" dmcf-pid="xpCSeO6btb" dmcf-ptype="general">실제로 과거 ‘미라의 저주’를 연상시키는 의문의 죽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1973년 폴란드 카지미에시 4세 국왕의 무덤을 열었던 조사 관계자 12명 중 3명은 이듬해에 숨졌고, 그다음 해에도 1명이 숨졌다. 이후에도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무덤을 조사한 12명 중 10명이 10년 내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f557507a06473962407d5e1b46c368a3150132390f707c10637c63791364038c" dmcf-pid="yjf6G2Sr5B"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무덤에서 발견된 곰팡이 포자에 노출된 것이 원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923년 투탕카멘 무덤 발굴을 지원했던 영국 귀족 카나번 경의 죽음에도 곰팡이 감염이 영향을 미쳤다는 가설이 제기된 바 있다.</p> <p contents-hash="6b40c139d60a9eafe51c3c1e0f2a9821d95f38062ea17799ff04d383cd638bab" dmcf-pid="WA4PHVvmHq" dmcf-ptype="general">스콰이어스 교수는 “판매자들은 미라를 취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건강과 안전상의 위험을 대부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미라 거래가 문화유산 훼손을 넘어 공중보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리와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쿠팡플레이 제휴 예능 10개 중 8개는 MBC…방송사 손잡는 OTT 11-02 다음 네이버 디지털옥외광고, 광고주 78.5% 직접 집행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