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 통장에 흔적”…정신건강, 3년 전 금융생활서 드러나 작성일 11-02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국 은행 고객 8만여명 기록 분석<br>신용점수 낮고 자기관리·여가 지출 적어<br>금융생활 어려움 파악해 지원 가능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CozLSRfy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a3f4d37c2aa22e942a2e2d192cd43a9c37f0ab7e650b886f9400426b6d195e" dmcf-pid="Phgqove4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신건강 문제와 금전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남성을 AI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2/mk/20261102113907923fjyn.png" data-org-width="700" dmcf-mid="8kNbayJ6v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2/mk/20261102113907923fjy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신건강 문제와 금전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남성을 AI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dfbd72bd9abfb9dc6fc34a7aa7f98733499eae2a19c7c1d20e94a4f767df75a" dmcf-pid="QlaBgTd8SM" dmcf-ptype="general"> 마이너스통장에 의존하는 일이 잦아지고 자신을 돌보거나 여가를 즐기는 데 쓰는 돈이 줄었다면 마음 건강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영국 은행 고객들의 금융기록을 분석한 결과, 정신건강 문제를 은행에 알린 사람들은 최대 3년 전부터 신용점수와 소비 패턴 등에서 대조군과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div> <p contents-hash="7d278a930d21d221b295869e05c98e5f89611969b3061a1a01f0ac85e64a53ee" dmcf-pid="xSNbayJ6Sx" dmcf-ptype="general">지난달 29일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영국의 한 대형 은행에 정신건강 문제를 알린 고객 1만8428명과 대조군 6만4229명의 금융기록을 비교했다. 정신건강 문제를 알린 고객의 평균 연령은 41.5세였으며 여성 비중은 56%였다. 연구진은 매월 집계되는 금융지표 331개를 활용해 소득과 소비, 신용 상태 등 금융생활 전반을 살폈다.</p> <p contents-hash="20203a8a34a4b5704598942fdb7bc16bdb22babc8e045230fec7f73d8a77d67f" dmcf-pid="yqYgWKhDhQ" dmcf-ptype="general">분석 대상은 2019년 1월부터 2025년 8월 사이 은행에 정신건강 문제를 알린 고객들이다. 은행은 고객이 상담 등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건강상 어려움을 밝히면 구두 동의를 받아 이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자료를 분석에 사용했다.</p> <p contents-hash="30a488e869e037c77a996aa01bd8e8cffb353c83edcaaa19a6ba6dbca31272be" dmcf-pid="WBGaY9lwyP" dmcf-ptype="general">두 집단의 차이는 고객이 정신건강 문제를 은행에 알리기 최대 36개월 전부터 관찰됐다. 정신건강 문제를 알린 고객들은 대조군보다 신용점수가 낮고 마이너스통장 이용이 많았다. 장애 관련 급여 등 복지급여 소득과 전화뱅킹 이용도 더 많았다. 현금 사용은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자기관리와 여가 활동에 쓰는 돈은 적었다.</p> <p contents-hash="3ae71f17862fcec85481167019ea39322efdf6f0b50833707acedf4c5b03dd68" dmcf-pid="YbHNG2SrS6" dmcf-ptype="general">이 같은 금융생활의 차이는 특정 정신건강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연구진의 분석에서는 질환 유형에 따른 차이보다 어떤 금융지표를 살피느냐에 따른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여러 정신건강 문제에서 공통적으로 돈을 관리하고 일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드러날 수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ecb647fe9a502ab88ef03e26784606c270258d04ddcec72b54481affcefadf23" dmcf-pid="GKXjHVvmh8"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은행 거래기록이 설문조사로 파악하기 어려운 일상적인 금융생활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득과 지출, 신용 상태 등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피면 도움이 필요한 고객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9ec00b97d765d8525082f8cab787ce9c1fe4ff353d471526759615edb966d7fe" dmcf-pid="H9ZAXfTsv4" dmcf-ptype="general">다만 이번 결과를 ‘통장 기록으로 정신질환을 3년 먼저 예측할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연구의 기준점은 질환이 시작되거나 진단받은 날이 아니라 고객이 은행에 정신건강 문제를 알린 날이다. 은행에 기록된 내용도 의료진이 임상적으로 확인한 진단은 아니다.</p> <p contents-hash="7f08f5b66f3679e8ec906ab3dea063d8cdd51d2ac089d607d4895c5366a58488" dmcf-pid="X25cZ4yOCf" dmcf-ptype="general">금융생활과 정신건강 사이의 인과관계 역시 이번 연구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정신건강 문제가 돈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정신건강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연구진은 “은행 데이터는 돈을 관리하는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은행과 의료 현장에서 지원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울시, 청년 AI·데이터 분석으로 소상공인 성장 전략 발굴 11-02 다음 구글·애플 인앱결제 과징금…게임업계, 수수료 수천억 절감 주목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