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위성·기상레이더가 포착한 유성… ‘행성방어’ 새 단서 찾는다 작성일 11-02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위성·지진계·레이더 관측 결합해 유성의 이동 경로와 폭발 에너지 분석<br>자연현상과 군사 공격 오인 방지 도움…지구 충돌 위험 대응 역량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WyLECQ9NA"> <p contents-hash="01277643942c7c6ad76feee2d5c3cfc2f86eed8599452714c30f629fdee05962" dmcf-pid="0YWoDhx2Aj" dmcf-ptype="general">군사위성과 기상위성, 지진계 등 서로 다른 관측 장비의 자료를 결합하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유성의 이동 경로와 폭발 규모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p> <p contents-hash="78d02b31657cafa16483ff71704fb51dc5806775a05336d1886e4cdbe48a6e40" dmcf-pid="pGYgwlMVjN" dmcf-ptype="general">우주에서 날아오는 천체의 충돌 위험에 대비하는 행성방어는 물론, 자연현상을 군사적 공격으로 오인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9b93b3d765626c6d2d6e4c2a961f71d0ea4f8bdbc079280892f9269d92f7e5" dmcf-pid="UHGarSRfg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유성이 불꽃을 내며 타오르고 있다. 위성과 지상 관측 장비를 활용한 유성 분석은 지구 충돌 위험에 대비하는 행성방어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gye/20261102210313730mbrt.jpg" data-org-width="1200" dmcf-mid="FLheNrfzj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2/segye/20261102210313730mb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유성이 불꽃을 내며 타오르고 있다. 위성과 지상 관측 장비를 활용한 유성 분석은 지구 충돌 위험에 대비하는 행성방어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06b9f2a027cbe36e4a6040fcb3e2474fc2e12f8b2b6908c1c7549754af20aac" dmcf-pid="uXHNmve4Ag" dmcf-ptype="general">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일(현지시간) 군사위성이 수집한 자료에 기상위성·지진계·기상레이더 등의 관측 정보를 더하면 유성이 대기권 어디에서 부서졌는지, 얼마나 큰 에너지를 방출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div> <p contents-hash="56385dfb401f18fdbd4a228124bbc70ab9f81400e29e293aeb223ae0e2d06b2c" dmcf-pid="7P6XU9lwgo"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사례로 올해 4월 1일 아르헨티나 연안 남대서양 상공에서 발생한 화구 현상이 소개됐다. 우주 암석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폭발하면서 밝은 빛을 내는 화구가 나타났으며, 고도 약 90.5㎞에서 가장 밝게 관측됐다.</p> <p contents-hash="8662ef3ec71357a08e8dc9657c55877f041f51edc82067cf1610b4f4b4eebcb3" dmcf-pid="zQPZu2SroL" dmcf-ptype="general">이 현상은 미국 정부의 군사위성 센서뿐 아니라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GOES-E와 유럽의 3세대 기상위성 MTG-I1에도 포착됐다. 서로 다른 위치의 정지궤도에서 지구를 관측하던 두 기상위성은 번개 감시 장비를 통해 화구의 섬광을 감지했다.</p> <p contents-hash="746f5dc13dc29dc6eb9de288baeba5bedd06b6362cc78da4b183e4707eb3bfd8" dmcf-pid="qxQ57Vvman" dmcf-ptype="general">미 에너지부 산하 샌디아국립연구소의 엘리자베스 실버 선임 연구물리학자는 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를 통해 공개되는 미국 정부의 관측 자료가 유성의 발생 위치와 시각, 추정 에너지를 파악하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민간 및 과학 관측망의 독립적인 자료를 추가하면 초기 분석 결과를 검증하고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0001fc9c78a820e044e02086993c43e982dd6d98c0041a208557277ea7ed965" dmcf-pid="BMx1zfTsji" dmcf-ptype="general">정부의 위성 관측 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경우에도 여러 관측 장비를 활용해 유성의 이동 과정을 복원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24일 미국 알래스카 중남부에서 발생한 화구가 대표적이다. 당시 현상은 미국 정부의 위성 관측 자료를 공개하는 CNEOS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민간·과학 관측 자료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b364b48ba6cb4b23ddd418ff228aed3fc6f55c470d76fddbebe0f40f9d01f54b" dmcf-pid="bRMtq4yOaJ" dmcf-ptype="general">당시 지진관측소 37곳과 초저주파 센서 16개, 여러 센서를 연결한 관측망 4개가 관련 신호를 기록했다. 여기에 운석 조각의 낙하를 포착한 도플러 기상레이더 자료와 별도로 촬영된 영상까지 분석에 활용됐다.</p> <p contents-hash="dc26ecf3d92ae9ad72c93a103b8603e4448cb00f8498938b852560bf996019c9" dmcf-pid="KeRFB8WIgd" dmcf-ptype="general">관측 장비마다 포착하는 정보는 서로 다르다. 지진계와 초저주파 센서는 유성이 대기 중에서 만들어내는 충격파를 기록해 이동 경로와 파편화 과정, 방출 에너지를 추정하는 데 쓰인다. 영상은 유성이 빛을 내며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상레이더는 유성이 빛을 내지 않을 정도로 속도가 줄어든 뒤에도 낙하하는 파편을 탐지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5e37d7746979399541b43005670d018a9c53ce610c896c06f4a3044e4929e7a" dmcf-pid="9de3b6YCoe" dmcf-ptype="general">2023년 5월 20일 호주 퀸즐랜드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화구도 관측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사례다. 당시 지름 약 3.7m의 우주 암석이 대기권에 진입한 뒤 여러 조각으로 부서졌으며, 연구진은 이때 방출된 에너지가 TNT 약 7100t의 폭발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NASA가 1988년 이후 공개한 화구 관측 기록 가운데 에너지가 큰 20건 안에 드는 규모로, 호주 상공에서 관측된 사례 중에서는 가장 컸다.</p> <p contents-hash="35d84b1f56421eb2cd9c46559832c16c269285afa401cd1ebf1ae8f92b88936e" dmcf-pid="2Jd0KPGhAR" dmcf-ptype="general">이 같은 관측 기술은 자연현상과 인위적인 사건을 구분하는 데도 중요하다. 작은 우주 암석이 대기권에 진입하며 발생하는 섬광은 대부분 인명이나 시설에 해를 끼치지 않지만, 이를 군사적 공격으로 잘못 판단하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166eb190309508bc3cb65c8fe06dc2acccb081e16aa038bc8f1e70f404ef8ba" dmcf-pid="ViJp9QHlAM" dmcf-ptype="general">랜디스 전문가는 "어느 나라든 자연현상을 선제공격으로 오인해 대응한다면 끔찍한 비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eadc009d9c32f8cbc57b3d3482db7da40d7d2b4b07dbeb072766278f9be55588" dmcf-pid="fniU2xXSgx" dmcf-ptype="general">실버 연구원은 행성방어가 지구에 접근하는 천체를 미리 발견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천체가 대기권에 진입한 뒤 어떤 과정을 거쳐 부서지고, 어느 지점에 에너지를 방출하는지, 파편이 지상까지 도달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f2c33d190c21b86cc79880c2fdcc1fe43e24bee26a5207db2a428b7b9ab22c0" dmcf-pid="4LnuVMZvgQ" dmcf-ptype="general">여러 관측 자료를 교차 검증하면 실제 유성의 대기권 진입 사례를 통해 분석 모형의 정확성을 점검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자연 천체뿐 아니라 인공 물체가 대기권에 진입하는 상황에서도 관련 현상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7e9e163d01d50f2f50f0b76f22b690562a3ba003a08973577a222f82a24b5ff4" dmcf-pid="8oL7fR5TjP" dmcf-ptype="general">이승구 온라인뉴스 기자 hibou5124@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폰 듀오' 없어서 못 판다는데…애플이 못 웃는 이유 [테크로그] 11-02 다음 AI 거품론 말도 안된다더니…월가 큰손들, 너도나도 투자손실 보험 든다 11-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