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지구 식히려 우주에 초대형 차양막 수천 개 띄운다 작성일 11-03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U1oTkKph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f056daf54e0a32c4ce3adfeeea13a1c5b74a48d911789a2a93b1bd5211ee66" dmcf-pid="0utgyE9U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 차양막 상상도. 사진=챗GPT 제작"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seouleconomy/20261103060202233ozsf.jpg" data-org-width="1200" dmcf-mid="Ftwbg8WI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seouleconomy/20261103060202233oz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 차양막 상상도. 사진=챗GPT 제작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257b416098e71eba1421176ffc89dd43a986b2e62f0ab391bfa855fd551904" dmcf-pid="p7FaWD2ulO" dmcf-ptype="general">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주에 거대한 ‘양산’을 설치한다는 공상과학 같은 구상이 과학자들의 진지한 연구 대상으로 떠올랐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 수천 개의 초대형 차양막을 배치해 지구에 도달하는 햇빛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 보고서는 로켓 발사 비용이 낮아지고 우주기술이 발전하면 20~40년 뒤에는 차양막 건설에 착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p> <p contents-hash="8c9b87c9ef08a68691300a9cc97dcf44f42497898d746076753c60fd3bd0c598" dmcf-pid="U7FaWD2uSs" dmcf-ptype="general">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행성차양막연구소(Planetary Sunshade Institute)가 발표한 우주 차양막 기술 분석 보고서를 소개했다. 영국 첨단연구발명청(ARIA)이 약 40만 파운드(약 7억 원)를 지원한 이번 연구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주요 우주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의 분석이 포함됐다.</p> <p contents-hash="7595f02ceabe28c84e46e7ace5dae7745f2399766bb05a852b540f738a43e006" dmcf-pid="uz3NYwV7ym" dmcf-ptype="general">우주 차양막은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에너지의 일부를 우주 공간에서 차단하거나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는 기술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접 줄이는 대신 지구로 들어오는 에너지의 양을 조절하는 ‘태양 지구공학’의 일종이다. 연구진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서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점 L1 부근을 유력한 설치 위치로 제시했다. 이곳은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져 있다.</p> <p contents-hash="2196f521c4edb7867edf22749c0db2681a5139f503277dfe6234ac1f0bdbf749" dmcf-pid="7q0jGrfzTr" dmcf-ptype="general">차양막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연구진이 검토한 방안 중 하나는 태양빛을 반사하는 초대형 우주 구조물인 ‘헬리오자이로’를 수천 개 배치하는 것이다. 헬리오자이로는 회전하면서 얇은 반사 날개를 펼치고, 태양빛이 날개에 가하는 압력을 이용해 자세를 제어하는 구조물이다.</p> <p contents-hash="3a32aa0221d07c8b2a94287d4270fb526a7759e5ada00499b5ed2a3a753d6c66" dmcf-pid="zBpAHm4qlw" dmcf-ptype="general">지구 평균기온을 약 1도 낮추려면 태양 복사에너지의 약 1%를 차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지름 약 40㎞에 달하는 헬리오자이로 약 5000개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차양막 제작에 들어가는 물질만 약 7000만t에 달한다. 지금까지 인류가 우주로 발사한 탑재체의 누적 질량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p> <p contents-hash="c4dfc02ec021b616e3055640adbd9a5c5a86118ba76a50e14e73249ee7e31d7d" dmcf-pid="qbUcXs8BWD"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차양막 대신 우주 공간에 미세한 입자 구름을 형성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태양빛을 반사하거나 차단하는 먼지를 우주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거대한 구조물을 만드는 것보다 필요한 물질의 양을 대폭 줄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입자 구름을 원하는 위치에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제어하는 기술은 아직 초기 연구 단계다.</p> <p contents-hash="4f42272f12e80c95cb949848b459d7c9984e95568bd95b34f95d1ca95509b2cd" dmcf-pid="BKukZO6blE" dmcf-ptype="general">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시설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우주 발사 비용의 하락이다. 재사용 로켓과 초대형 발사체가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경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우주 구조물 건설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달에서 자원을 채굴해 차양막 제작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7fa13312a43693f0f4df21a07751f1530039b318428a331af9005323ea8f0033" dmcf-pid="b97E5IPKhk" dmcf-ptype="general">그러나 실현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수천만 톤의 자재를 우주로 운반할 발사 능력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고, 막대한 건설 비용과 우주 환경에서의 유지·관리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다니엘레 비시오니 미국 코넬대 기후과학자는 우주 차양막 연구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이번 세기가 끝나기 전 실제 구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p> <p contents-hash="2f7d4a7ec667f87944e0665e0e590702c45421db7317a7831b8494652a42f1c7" dmcf-pid="K2zD1CQ9Tc" dmcf-ptype="general">환경적 논란도 남아 있다. 대규모 로켓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과 태양빛 감소가 지구의 강수량, 생태계 등에 미칠 영향이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양막이 지구 온도를 낮추더라도 대기 중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것은 아니어서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대신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930ac870e9c8d755754cd9e958152ce47d5a2abb269dfcdf68fb6443a7969a95" dmcf-pid="9Vqwthx2TA" dmcf-ptype="general">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 “고객이 해지하면 개통수수료 반환하라”... LG유플러스, 대리점과 법적 분쟁 점화 11-03 다음 "청년 '첫 일자리' 사라지는 AI시대…대학 창업서 돌파구 찾아야"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