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장갑 없어도 ‘까끌함’ 느낀다”…가상현실 속 촉감 눈으로 나누는 기술 개발 작성일 11-03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ehPaWiPhu"> <p contents-hash="439cd81293cdf8be5e99c7bc22dfd871ba1c2a8e2e6e9772dd1046476713be0f" dmcf-pid="GdlQNYnQhU" dmcf-ptype="general">가상현실(VR)에서 촉각 장갑을 낀 사람만 느끼던 물체의 촉감을 장갑이 없는 사람도 눈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 기술이 개발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ad0b53a182843b5e1be162a4662c084c6d485bbcfa2734abbe15252be38221" dmcf-pid="HJSxjGLxT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이스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seoul/20261103111844023acex.png" data-org-width="660" dmcf-mid="WOuDyKhDC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seoul/20261103111844023ace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이스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fb5e7c0a620bf4ba92f4d282bb05a5ee5aa9f8b782d192de39f1e68a9412626" dmcf-pid="XivMAHoMT0" dmcf-ptype="general">카이스트 메타버스대학원 연구팀은 가상 손의 윤곽선 모양과 움직임으로 물체의 거칠기를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손 둘레에 만화의 효과선 같은 윤곽선을 띄워 물체가 얼마나 거친지 보여주는 방식으로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 시간을 약 23% 줄였다. 이 연구 결과는 컴퓨터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비주얼라이제이션 앤 컴퓨터 그래픽스’에 게재 승인됐다. 또 지난달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국제 가상융합 학술대회 ‘IEEE ISMAR 2026’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p> <p contents-hash="233eff09f94a8e8d66bc05d8600a7d231613ba6d6886758a4cb0f3011fbdeb61" dmcf-pid="ZnTRcXgRW3" dmcf-ptype="general">VR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할 때 모두 같은 장비를 갖추는 것은 쉽지 않다. 장비를 갖춘 사람은 손끝에 진동을 주는 촉각 장갑으로 물체의 질감을 느끼지만 맨손인 상대방은 화면만 보고 판단해야 한다. 같은 물체를 만지더라도 정확한 감각은 한쪽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연구팀은 이를 ‘감각 비대칭’이라고 이름 붙였다.</p> <p contents-hash="02ad108a5e0ebb93f5519c9eefc96a7f95d780c3d1593bd4f8464fae6998429a" dmcf-pid="5LyekZaeyF" dmcf-ptype="general">이에 연구팀은 장비를 하나 더 갖추는 대신 촉감을 눈에 보이는 신호로 바꿨다. 가상 손 둘레에 반투명한 윤곽선을 그리고 선의 모양과 움직이는 속도를 달리해 거칠기를 세 단계로 나눈 것이다. 부드러운 곡선이 빠르게 움직이면 ‘낮음’, 뾰족한 선이 느리게 움직이면 ‘중간’, 뾰족한 선이 빠르게 움직이면 ‘높음’이다.</p> <p contents-hash="5dbe40d0d036cda455d8be279b95427e27fb6d3e9d77fd6f44360752ab919995" dmcf-pid="1oWdE5NdT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개발한 이 기술을 이용해 각각 16명이 참여한 두 차례 예비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선이 뾰족할수록 더 거칠다고 느꼈고 이 표현은 VR 장갑의 진동 패턴과도 일치했다. 본 실험은 처음 만난 48명을 VR 장갑을 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한 조, 24개 조를 구성해 진행했다.</p> <p contents-hash="0c371b681963e63b10550fc15887bb511d063a0e679aee18bb88788f3720d3cc" dmcf-pid="tgYJD1jJy1" dmcf-ptype="general">이들은 메타 퀘스트3 헤드셋을 쓰고 겉보기에 똑같은 가상 큐브 9개를 만져보며 대화를 통해 거칠기에 따라 세 구역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윤곽선을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때, 장갑 착용자 손에만, 맨손 사용자 손에만, 두 사람 모두에게 보여줄 때를 비교했다.</p> <p contents-hash="9c363b3bc8c4fffd9f89eb406fa5a2d8a6867ade85292c68efcb69888c74d172" dmcf-pid="FaGiwtAih5" dmcf-ptype="general">그 결과 두 사람 손에 모두 윤곽선을 띄웠을 때 과제 완료 시간이 평균 49.8초에서 38.2초로 약 23% 줄었다. 분류 정확도는 모든 조건에서 91~95%로 큰 차이가 없었다. 시각 신호가 정답 속도를 높인 것이다. 또 맨손 사용자는 상대방 손이 아닌 자기 손에 윤곽선이 나타날 때 판단에 대한 자신감과 ‘협업에 기여했다’는 느낌을 크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b58e5026f4e1aea05986e6f33458b8933118c4e97991c8cf6dff28de428ff1ab" dmcf-pid="3k1aIUwalZ"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우운택 교수는 “이번 기술이 원격 협업, 가상 제품 평가, 교육·훈련 등에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58bbe8e2917604b4332b526ebd86678f3668ae54f5ce8bd0eac9bbad9ae5bd0" dmcf-pid="0EtNCurNCX" dmcf-ptype="general">유용하 과학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제로마켓, ‘2026 서울머니쇼 플러스’서 글로벌 핀테크 기업 입지 다져 11-03 다음 [단독] AI에 해킹 맡기니 2분 만에 침투거점 확보…3~4일이면 관리자 계정 탈취까지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