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500만년전 '공룡 피' 찾았을까…화석 검출 결과 논란 작성일 11-03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0f5cb0L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e0ec9ffdce2db2177b75abc722ccf1d2790df12f135de0dd3207b8cb433ee2" dmcf-pid="B9p41kKpi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약 1억1500만년 전 브라질에 서식한 육식공룡 '아라타사우루스 무제우나시오날리(학명 Aratasaurus museunacionali)'의 복원도. Maurilio Oliveira/Scientific Report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dongascience/20261103164358970lprb.jpg" data-org-width="680" dmcf-mid="zynrRFcnJ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dongascience/20261103164358970lpr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약 1억1500만년 전 브라질에 서식한 육식공룡 '아라타사우루스 무제우나시오날리(학명 Aratasaurus museunacionali)'의 복원도. Maurilio Oliveira/Scientific Report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42eb7fcca1ccb9fee59500a24d0e47aca149d24153f43d36e0b478298bccc49" dmcf-pid="b2U8tE9Ue2" dmcf-ptype="general">약 1억1500만년 전 화석에서 공룡 적혈구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학계에서는 실제 공룡 혈액이 맞는지를 두고 논쟁이 일었다.</p> <p contents-hash="b5ef4b7112c3b9fd74aca5d83ea2e09261cf665dbd2cc816e17769bdf3bffa6e" dmcf-pid="KVu6FD2un9" dmcf-ptype="general"> 호주 커틴대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연방대 국립박물관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1억1500만년 전 공룡 화석에서 적혈구로 추정되는 미세구조와 혈액 유래 분자의 화학적 흔적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88c05d051ca788965382d7c2752c71fb26c8d19a2c0944bd1dd92629a3735a24" dmcf-pid="9f7P3wV7JK" dmcf-ptype="general"> 혈액 같은 연조직은 생물이 죽은 뒤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수천만년 이상 된 공룡 화석에서 혈액의 흔적을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과거에도 공룡의 적혈구와 유사한 구조가 보고됐지만 광물이나 외부 오염물질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 학계에서 폭넓게 인정받지 못했다.</p> <p contents-hash="3bd0c24f793143f52572dc37ca77c55f76eb8c4bbea71e03239db8557822ad5c" dmcf-pid="24zQ0rfzJb"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브라질 북동부에서 발견된 백악기 육식공룡 '아라타사우루스 무제우나시오날리(학명 Aratasaurus museunacionali)'의 다리뼈 화석을 분석했다. 화석은 어린 개체로 몸길이 약 3m, 몸무게 약 34kg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894259764a242387ce4761a636adb656b79e09eb161ef2c1c31d36231d855ba6" dmcf-pid="V8qxpm4qJB"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뼈 내부에서 과거 혈관이 지나던 통로를 관찰해 평균 길이 약 23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 너비 약 20㎛의 둥글고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미세구조를 발견했다.</p> <p contents-hash="4c43a86c6342b8f9ef63d78e625a71c8734c3eed1127f5cede19d1faf73f33c9" dmcf-pid="f6BMUs8BLq" dmcf-ptype="general"> 레이저 분광법과 전자현미경, 질량분석 등 다양한 분석을 수행한 결과 해당 화석에서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인 '헴(heme)'과 시간이 지나면서 변형된 헴 유래 분자가 검출됐다. 헴은 철(Fe)을 포함하는 고리 모양 분자로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운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p> <p contents-hash="2ea0ca5fa60248beb5fad41629944bfaae6e4369f9c3577b047ffc00a8b9e772" dmcf-pid="4PbRuO6bez"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헴의 분해 산물이 함께 발견됐다는 사실이 오래된 생체 분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해석했다. 적혈구 구조물 내부에 헤모글로빈에서 유래한 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화학적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08689f09395395f2ee4c00bacc7eeb9b7efc1de7e7e53178eb26dac00e563232" dmcf-pid="8QKe7IPKL7" dmcf-ptype="general"> 화석을 둘러싼 미생물층에서는 엽록소 관련 분자가 헴 관련 분자보다 약 115배 풍부한 반면 뼈 내부에서는 헴 관련 분자가 우세하게 검출돼 외부 미생물로 인한 오염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공룡 사체가 물속에 가라앉은 뒤 미생물층에 덮이면서 특이한 보존 환경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2b60f5e0b38c82958c35301d5edbdd9dc6774224e7774a86a3dc46e6475445cb" dmcf-pid="6QKe7IPKeu" dmcf-ptype="general">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에서 분석한 미세구조가 공룡의 적혈구라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f431bfabe8edd48ce2b2a5ac6340158634a98a0a7de22fa9dda8f1127ea9ae93" dmcf-pid="Px9dzCQ9RU" dmcf-ptype="general"> 메리 슈바이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교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해당 미세구조가 현생 조류와 악어의 적혈구에서 뚜렷한 세포핵의 흔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적혈구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논문 저자들도 발견된 미세구조가 현생 조류와 악어류의 적혈구보다 크고 둥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p> <p contents-hash="5eb2355cdbededa13d5c0c6843ef82fd98085cbba44b34ac1fed98a5dc34c627" dmcf-pid="QM2Jqhx2Lp" dmcf-ptype="general"> 마리아 맥나마라 아일랜드 코크대 교수도 헴과 유사한 화합물이 다른 경로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추가로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에번 사이타 미국 필드자연사박물관 연구원은 관찰된 둥근 구조가 적혈구가 아니라 산화망간 광물 덩어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p> <p contents-hash="7ef743578a4399990a3d3317c9854a53727ea0c1777d184d8cf9d80bca84cb36" dmcf-pid="xRViBlMVe0"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1073/pnas.2614248123</p> <p contents-hash="719c37d0df2d94f7b16b81d187493386675776ed7b52deee9b1d91f0dc4d736d" dmcf-pid="yYIZw8WIJ3"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럽서 또 냉장고 해킹…AI로 연결된 가전도 위험 피할 수 없다 11-03 다음 "받아쓰기는 옛말, AI 데이터센터는 관광 명소”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