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또 냉장고 해킹…AI로 연결된 가전도 위험 피할 수 없다 작성일 11-03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dM6FD2uy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831e904343b14cc4c7ae6d5aff8f4194d03f8e89722cfd7ace75fec8de8fbd" dmcf-pid="KJRP3wV7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현지시간) 유럽 내 식료품점의 냉장시설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한 슈퍼마켓의 냉장고가 비어있다.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khan/20261103164343672efhc.jpg" data-org-width="1200" dmcf-mid="qaKzTn0H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khan/20261103164343672efh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현지시간) 유럽 내 식료품점의 냉장시설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한 슈퍼마켓의 냉장고가 비어있다. 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4560d4808081dbae599b60e0138930b87a9082b496b564d40a6500faae20380" dmcf-pid="9ieQ0rfzTI" dmcf-ptype="general">지난달 프랑스에 이어 2일(현지시간) 벨기에·룩셈부르크·스웨덴·에스토니아·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들에서 슈퍼마켓 냉장고 해킹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가전제품이 주요 해킹 통로로 활용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인공지능(AI)이 보안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는 수준으로 발달하면서 AI로 여러 가전제품을 통합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가 해킹의 약한 고리가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연결의 편리함이 커질수록, 해킹의 위험도 동시에 확대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868783404b3a72e532f6d14fe00d66deb83e72ebbad013a7da195b9f4c7521b3" dmcf-pid="2DcaVWiPhO" dmcf-ptype="general">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여러 유럽 국가들의 슈퍼마켓 체인 등 식료품 유통 업체들을 노린 사이버 공격으로 냉장고와 냉동고 온도가 치솟은 사례가 속속 보고됐다. 외부 해커들이 냉동·냉장 시스템을 원격으로 조작해 냉장고와 냉동고를 성애 제거 모드로 전환하고 내부 온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53839472a23f717e086d1e87eac17511cd8f618c0e57c5093d8fd418a15d627f" dmcf-pid="VwkNfYnQhs" dmcf-ptype="general">대형 물류창고나 식품 유통시설의 냉장고 해킹은 보관돼있던 식료품의 부패, 공급 단절 등 물리적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크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보안 위협이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실생활과 산업시설 전반의 위협으로 확대되고 있는 신호”라며 “개인정보나 금전 탈취 뿐 아니라 온도나 전력, 설비 등 물리적 환경을 조작하는 것이 공격의 초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3c9df0dcd4c69645e839c3c5766eacdf7b7c2ac10783d3cbfb997b62c241d22" dmcf-pid="frEj4GLxTm" dmcf-ptype="general">일반 가정에선 TV·에어컨·청소기 등 가전제품, 도어벨·도어락·온도조절기 등 제어기능을 AI로 연결, 작동하는 스마트홈 플랫폼도 해킹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의 제어권한을 빼앗아 작동을 조작하거나, 가전제품이 수집한 내밀한 생활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녹스’, LG전자는 ‘쉴드’와 같은 보안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지만 AI가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기술도 급속도로 좋아지면서 해킹 불안감은 커지는 상황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c43203aaf1de0853f72a7d0ea3080b901f463fe89dda9facc3400a127a1b88" dmcf-pid="4mDA8HoMC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이버 공격을 받은 스웨덴의 한 가게 냉장고가 비어있다.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khan/20261103164345037skxb.jpg" data-org-width="1200" dmcf-mid="BtZYc2Sr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khan/20261103164345037skx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이버 공격을 받은 스웨덴의 한 가게 냉장고가 비어있다.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b4467b920124e4faaf6dff67c9b0876c1630dd40e9b5a4284b739191def617" dmcf-pid="8swc6XgRSw" dmcf-ptype="general">아파트의 출입관리, 방문차량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서비스도 해킹 대상이다. 최근 GS건설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예약관리 시스템까지 해킹을 당해 입주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p> <p contents-hash="cb5d595cebaaa208efa77fc37bbf8c7b7c2f7274fd051c63abd7e3ec27dcbdb2" dmcf-pid="6OrkPZaeTD" dmcf-ptype="general">엄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AI 기반의 도구를 새로 장착해 빠르게 취약점을 찾게 되면서 냉장고와 IoT 가전, 아파트 같은 곳까지 공격할 여력이 생겼다”며 “(냉장고 해킹 사태는) 인터넷 접점이 있는 모든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의 제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했다.</p> <p contents-hash="9b1e2bfac06704dccea898ee217e8f77d25ac00d1739af65e66df8d302781362" dmcf-pid="PImEQ5NdlE" dmcf-ptype="general">앤트로픽의 레드팀 연구진은 지난달 AI 모델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가정용 IoT 기기를 무단 점거해 해킹 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가정용 IoT 기기는 메모리 용량이 작고 연산 속도도 느리지만 보안에 취약하고 인터넷에 항상 연결돼있기 때문에 AI 모델이 여러 기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작동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9e9a39821c58674e75ef3adee29b900b09db5efe77787f1d6911cc01e84b19b" dmcf-pid="QCsDx1jJvk" dmcf-ptype="general">황 교수는 “AI가 모든 것을 연결하는 환경에서는 해킹이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물리적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국내의 냉장 물류 등 원격제어시스템을 점검하고 해킹이 발생하더라도 설비는 안전하게 구동되는 독립적 제어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dfb912628d23b4856f55dc5e8fc0c2f89ff3cee2c9e236fb93da591c0230666" dmcf-pid="xhOwMtAiTc" dmcf-ptype="general">이혜리 기자 lhr@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통신사 기지국으로 드론까지 탐지…에릭슨, 5G 활용 영역 넓힌다 11-03 다음 1억1500만년전 '공룡 피' 찾았을까…화석 검출 결과 논란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