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日서 5조원대 주식 공모…AI·반도체 생산 넘어 자금 조달 거점까지 된 일본 작성일 11-0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4ioFD2u5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23be183249c25a4a58f1560f217e3c0581386ab4727a5e38ec8bf43bd14e0f" dmcf-pid="PQgjUs8B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앤스로픽 일본 사무소 개설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창업자 잭 클라크가 발언하고 있다. 앤스로픽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일본 투자자들에게 최대 35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공모할 계획이다.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chosun/20261103170144541yshr.jpg" data-org-width="1200" dmcf-mid="8XX1ozsAY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chosun/20261103170144541ysh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앤스로픽 일본 사무소 개설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창업자 잭 클라크가 발언하고 있다. 앤스로픽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일본 투자자들에게 최대 35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공모할 계획이다. /로이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9ec821d918c065dffaa786407aaa1ddee310122c54602d9d73fc3992d7dc39" dmcf-pid="QxaAuO6bGp" dmcf-ptype="general">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달 예정된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일본 투자자들에게 최대 5조원 규모 주식을 공모하기로 했다. 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에게도 상장 전 공모가로 주식을 청약할 기회를 준다. 앞서 스페이스X가 지난 6월 상장 당시 일본에서 약 22억달러(약 3조원)의 공모주 청약을 받은 데 이어, 미국 AI 기술 기업이 일본에서 또 한 번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da93adea54d673c23640973e69a44f0d2b21b4a0ca9fe7d398b94c2c94c109b3" dmcf-pid="xMNc7IPKH0" dmcf-ptype="general">당장 일본이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의 생산 시설과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데서 나아가 AI 서비스를 공급받는 주요 시장이자 미국 기술 기업들이 투자금을 조달하는 자본시장으로도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앤스로픽의 이번 상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도 주식 공모 기회가 열리는 것은 아시아에서 일본이 유일하다.</p> <p contents-hash="4fe4307f4b8ed306a7c3973b6a4e624fc7d55e7a33459440d27dbc8a1249224d" dmcf-pid="yW0ukVvm53" dmcf-ptype="general"><strong>◇공장 유치 넘어 美 기술 기업 자금줄로</strong></p> <p contents-hash="fc5c40e805f954d3d1609e393cc51081ab4dcc8593d987ff1ed602ae4b3c924b" dmcf-pid="WYp7EfTs5F" dmcf-ptype="general">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2일 “앤스로픽은 미국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일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5528억엔(약 5조원)의 주식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즈호증권이 일본 공모를 총괄하고 미쓰비시UFJ 계열 증권사 등도 판매에 참여한다. 일본 증시에 별도로 상장하는 것이 아닌, 미국 상장 주식을 일본에서도 판매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ec125a43203993087747641b9005a2d3ddb6abb270c36a0b61af88a72222f3f5" dmcf-pid="YGUzD4yOYt" dmcf-ptype="general">일본은 최근 미국 대형 기술 기업의 기업공개(IPO)에서 주요 투자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즈호증권은 올 6월 스페이스X IPO에 일본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인수단에 참여했다. 이번 앤스로픽의 일본 공모 예정액까지 합치면 두 기업의 일본 내 주식 판매 규모는 최대 57억달러(약 8조원)에 이른다.</p> <p contents-hash="d98475f1d73d055eadb04099897e8a4bd12b61a8b2a0fba3e990ed505286c8e7" dmcf-pid="GHuqw8WIX1" dmcf-ptype="general">일본은 앞서 해외 AI·반도체 기업의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 AI 인프라 투자를 적극 유치해 왔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구마모토에서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고, 추가 생산 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다. 또 쓰쿠바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도쿄대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d7772edc9210b7e8d598c47697d4f447f878f2ad4c094e08422bd181dda4969" dmcf-pid="HX7Br6YCX5" dmcf-ptype="general">미국 엔비디아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일본과 적극 협력 중이다. 후지쓰·화낙·야스카와전기 등과 산업용 로봇에 AI를 접목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일본의 AI 인프라와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 등에 2029년까지 총 1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4b462abb1cbc000272b377858dc38a99ac841c7cf1af383730ba6e11671bd553" dmcf-pid="XMNc7IPKGZ" dmcf-ptype="general"><strong>◇美와 손잡고 AI·반도체로 산업 재건</strong></p> <p contents-hash="97b9e871e602d57d50ff4a91a9a4840c581843914f634f4e038e40b379cada5f" dmcf-pid="ZRjkzCQ9ZX" dmcf-ptype="general">이러한 배경에는 일본 정부의 ‘빅플랜’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AI와 반도체, 로봇 등에 투자를 집중해 일본의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전략이란 것이다. 일본은 1980년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후 한국·대만에 핵심 반도체 생산의 주도권을 내줬고, 온라인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도 미국·중국에 뒤처졌다.</p> <p contents-hash="45dcaf132b05b5cda58dbd7f54400be2ecb689ed81324ffb47e3126ebc9be4c8" dmcf-pid="5eAEqhx2ZH" dmcf-ptype="general">일본 스스로 뼈아픈 ‘반성문’도 써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경제산업연구소(RIETI)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본 반도체 산업은 설계와 제조가 분리되는 산업구조 변화와 제품 개발 주기 단축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경쟁력을 잃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b6c52a76dfdbf5d0c629f66afd428390d0fcd8820b8fb5e0ea180fe201f72857" dmcf-pid="1dcDBlMVtG" dmcf-ptype="general">일본 정부는 미·중 간 치열한 기술 패권 전쟁 속에, AI에 앞서가는 미국과 팀을 이뤄 일본 경제의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려 한다. 이를 위해 2030회계연도까지 AI·반도체 산업에 10조엔 이상의 공적 자금을 지원하고 민관 합계 50조엔 이상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abea48ccab075e5299033ce0f349338fabd5061eddbcec8728047d4cd4075dc2" dmcf-pid="tJkwbSRfHY" dmcf-ptype="general">여기에 고도성장기부터 축적된 저축과 고령층의 금융자산 등 일본 가계가 보유한 약 15조달러의 풍부한 자금도 글로벌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기회의 문’이 열리자 미국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몰려드는 셈이다.</p> <p contents-hash="46435164570d3b3596025c2c94d4de0ec9df8bd5a8cb86387672df3080989db2" dmcf-pid="FiErKve4GW" dmcf-ptype="general">AI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앤스로픽 사무소가 문을 여는 등 미국 AI 기업들의 주요 서비스 시장으로도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과 대만이 반도체 생산에서 핵심적 역할이라면, 일본은 여기에 더해 AI 인프라와 서비스, 자본시장까지 결합해 글로벌 AI 산업의 종합 거점으로 성장하려는 전략”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민간투자형 SW사업 문턱 낮춘다…20억 미만 사업 적격성 조사 간소화 11-03 다음 [보안긴급진단]〈2〉산업시설 해킹, 정보 유출 넘어 안전 위협 11-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