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B급 언어유희'에 빠진 세계인들, 평론가가 본 '아파트' 신드롬 [ST기획] 작성일 10-29 2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NbpBIbYd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ZAnjqA8R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제·브루노 마스 APT. / 사진=더블랙레이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sportstoday/20241029164316262beob.jpg" data-org-width="600" dmcf-mid="BTxVQHxpL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sportstoday/20241029164316262be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제·브루노 마스 APT. / 사진=더블랙레이블 </figcaption> </figure> <p dmcf-pid="VmP96YP3ic" dmcf-ptype="general"><strong>◆'아파트' 발음이 외국인에게 찰지고 재밌게 들려</strong><br><strong>◆'강남스타일'처럼 B급 정서가 유효</strong></p> <p dmcf-pid="fNbpBIbYiA"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B급 한국 정서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 신드롬이 심상치 않다.</p> <p dmcf-pid="4fYhWiYcMj" dmcf-ptype="general">지난 18일 발매된 '아파트(APT.)'는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게임~ 스타트!"로 시작해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로 이어지는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p> <p dmcf-pid="8he8R5e7eN" dmcf-ptype="general">K팝 아티스트가 북미, 유럽권 음악 차트를 휩쓰는 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지만 '아파트' 신드롬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비견될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파트'의 성공이 의미하는 건 무엇일까. 음악평론가와 대중문화평론가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p> <p dmcf-pid="6pmArfmeea" dmcf-ptype="general">첫째, 한국어 발음에 대한 흥미로움이다. '아파트'라는 한국어 발음이 외국인들의 귀에는 찰지고 재미있게 들린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로제의 SNS에 달린 댓글을 보면 '아파트'를 'APATUE' 혹은 'APATEU' 등으로 표기하는 글로벌 팬들을 볼 수 있다. 이를 한국식 발음으로 따라 하는 커버 영상도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하루 종일 밤새 APT" "하루 종일 멜로디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중독성 있는 사운드를 매력으로 꼽기도 했다. </p> <p dmcf-pid="PtOks8OJeg" dmcf-ptype="general">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스포츠투데이에 "곡 자체가 한 번 들으면 거의 외워질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며 "우리가 술게임에서 하는 내용들을 가사로 가져오고 박자도 거의 비슷하게 하는데 우리가 게임 문화에서 놀이식으로 하는 가사나 박자들이 굉장히 중독성이 있다. 우리가 '디비디비딥' 한 번 하고 나면 계속 머릿속에 남듯이 곡 자체가 주는 중독성이 크다는 게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낚아챈 부분이 컸다고 본다"고 분석했다.</p> <p dmcf-pid="QZrjwVrReo" dmcf-ptype="general">아울러 "블랙핑크는 지금까지 세계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최근에 완전체 활동 대신 솔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지 않나. 그래서 로제가 곡을 발표한 것에 주목을 받은 면이 있다"며 "거기에 더해 브루노 마스라는 세계적인 팝스타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건 기획적으로만 봐도 세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아이템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x9XvHoXDnL" dmcf-ptype="general">임진모 음악평론가도 '아파트' 열풍은 음악 자체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브루노 마스는 세계적인 스타"라며 "글로벌 팬들 입장에서 로제를 모르더라도 브루노 마스 덕분에 좀 더 노래에 반응하는 게 아닐까"라고 분석하면서도 제니의 솔로곡보다 로제의 솔로곡이 더 인기를 끈 배경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ygVz2SVZen" dmcf-ptype="general">당초 같은 그룹 멤버 제니의 '만트라(Mantra)'가 글로벌 인기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으나, 로제의 '아파트(APT.)'가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임 평론가는 "소비자 층을 봤을 때 제니의 '만트라(Mantra)'가 여성들이 더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노래라면 로제의 '아파트(APT.)'는 전 세대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어 있다. 수용층이 폭넓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봤다. </p> <p dmcf-pid="WhoRLpo9Li" dmcf-ptype="general">둘째, B급 정서가 성공적으로 통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아파트(APT.)'를 통해 12년 전 전 세계를 휩쓸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떠올리기도 한다. 임 평론가는 "'아파트(APT.)'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공통점이 약간 B급 정서로 느끼는 것"이라며 "아주 진지하고 정통이라는 느낌보다는 노랫말을 따라가는 재미 등이 대중에 어필했다. 원래 B급이 제대로 미학적으로 확립이 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노래에 움직이게 된다"고 분석했다.</p> <p dmcf-pid="YvNJa7NfeJ" dmcf-ptype="general">정 평론가는 "'강남스타일'처럼 한국말이지만 외국인들의 입에 딱 붙게 따라할 수 있는 그런 가사를 갖고 있고, K팝 팬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기보다는 전 세계 팬들을 향해 나갔던 지점도 '강남스타일'과 비슷한 양상이 있다"고 봤다.</p> <p dmcf-pid="GDMfxXMUid" dmcf-ptype="general">또한 "K팝이 국내에서는 메인스트림이지만 해외에서는 하위 장르 같은 마이너 정서로 받아들여진다. 그 마이너를 대변해 주는 상징으로서 K팝을 보게 되는데 로제의 곡은 누가 봐도 글로벌 팝을 겨냥했다기보다는 로컬 색깔을 많이 띤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들고 나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부분이 마이너한 정서를 갖고 있는 세계인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는 요소"라며 "곡 자체는 대중적이고 누구나 다 쉽게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저변이 일반 팬들까지 자연스럽게 아우르면서 신드롬 현상이 일어나는 걸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TjiNzj4J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블랙핑크 로제 / 사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sportstoday/20241029164317498lyth.jpg" data-org-width="600" dmcf-mid="KgvsSRvan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sportstoday/20241029164317498lyt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블랙핑크 로제 / 사진=DB </figcaption> </figure> <p dmcf-pid="XhoRLpo9eR" dmcf-ptype="general"><br> 한편 '아파트(APT.)'는 국내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세대에서 고루 사랑받는 모습을 보였다. 지니뮤직의 연령별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APT.)'는 40대와 50대 이상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로제의 '아파트(APT.)'가 큰 인기를 끌면서 윤수일의 '아파트'도 덩달아 재조명 받았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로제가 발매한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동안 윤수일 '아파트' 스트리밍 건수는 일주일 전보다 190% 증가했다.</p> <p dmcf-pid="ZBYhWiYcLM" dmcf-ptype="general">'아파트(APT.)'의 전 세계적인 돌풍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이 중독적이고 손뼉을 치게 하는 팝 협업은 지난 18일 발매 이후 미국과 전 세계 모두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히트곡 중 하나가 됐다"며 "브루노 마스의 도움이 로제가 블랙핑크 멤버 가운데 솔로곡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직 '아파트(APT.)'가 차트에 진입하지 않았음에도 관련 뉴스가 쏟아져 나오며, 29일 공개되는 빌보드 순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 dmcf-pid="5CLMn0LKRx"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마사회, 외국인 대상 겨울철 외투 132벌 기부 10-29 다음 [공식] '최현석 딸' 최연수, ♥12살 연상 딕펑스 김태현과 열애…"결혼 전제로 교제"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