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드민턴협회 '막가파 징계 시도' 또 제동걸렸다…문체부 지적에 반대파 임원 징계건 제외키로 작성일 10-31 2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10/31/2024110101000019400325071_20241031140917513.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왼쪽)과 민경국 스포츠에이전시 대표가 안세영 선수와 관련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2 ha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막가파식' 반대파 징계를 시도가 또 제동걸렸다.<br><br>배드민턴협회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무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 점검' 최종 결과 발표에서 김택규 회장의 해임 요구와 함께 자정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관리단체 지정이라는 엄중 경고를 받았다.<br><br>그렇게 부실투성이인 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 반대파 임원의 징계를 추진하려다가 문체부의 제지에 막혀 징계 안건 심의를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이날 밝혀졌다.<br><br>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 하면 협회가 11월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차윤숙 이사에 대한 징계건을 심의하려고 한 사실이 알려지자 문체부가 지난 30일 공문을 보내 자제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협회 사무처 고위 관계자는 "공정위 회의에서 차 이사에 대한 징계건을 빼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협회는 최근 대표적인 김 회장 반대파인 차 이사를 찍어내기 위해 자체 공정위를 열어 징계를 추진하려고 빈축을 사왔다. 지난 25일 차 이사는 협회로부터 11월 1일 열리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출석 요구서를 받았다. '현 집행부 이사로서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공개하며 집행부 및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관계된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에 대한 소명을 하라'는 게 출석 이유였다.<br><br>차 이사는 '안세영 작심발언' 사태를 계기로 협회와 김택규 회장의 각종 비리 의혹·부실 행정이 드러나자 책임자 사퇴를 촉구하는 이사진 성명에 참여했고,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신발언을 하는 등 이른바 '김택규 반대파'로 불린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4/10/31/2024110101000019400325072_20241031140917518.jpg" alt="" /><em class="img_desc">9월24일 국회 문광위 현안질의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는 차윤숙 이사. 국회방송 중계화면 캡처</em></span>문체부가 31일 발표한 최종 조사 결과에서도 김 회장은 배임·횡령 의혹, 보조금법 위반 등으로 수사 의뢰와 함께 해임 요구를 받았다. 이밖에 전무이사, 사무처장 등 협회 사무처의 부실 행정이 속속 드러났다. 차 이사가 그동안 '공익제보자'로서 했던 지적들이 상당 부분 사실에 부합하는 것들이었다.<br><br>그런데도 협회는 자체 공정위 규정과 국회증언감정법을 무시하면서까지 차 이사를 징계하려고 했다. 결국 문체부가 부당한 인사조치 시도라는 점을 경고하고 제동을 걸었다.<br><br>협회의 막가파식 반대파 제거 시도는 예전에도 철퇴를 맞은 적이 있다. 지난 10월 1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차 이사를 포함한 반대파 임원 6명에 대한 해임을 시도하려다가<스포츠조선 10월6일 단독 보도> 문체부로부터 규정 위반 지적을 받고 은근슬쩍 꼬리를 내렸다.<br><br>당시 임시총회 소집 요구는 '친 김택규' 일부 시도 협회장이 10월 4일 제출한 것이었다. 차 이사에 대한 징계 요구는 이에 앞서 9월 26, 27일 김 회장에게 접수됐다. 차 이사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질의(9월 24일)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신발언을 한 직후였다.<br><br>협회는 당시 차 이사 개인을 향해 접수된 징계 요구안을 묵혀두는 대신 차 이사와 부회장 5명의 해임 총회를 시도하려다 무산되자 문체부의 최종 발표에 맞춰 보복성 징계안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헛발질'의 연속으로 협회의 이미지만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자충수를 둔 셈이 됐다.<br><br>차 이사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공정위 징계 심의건 취소는 당연한 결과다. 배드민턴협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안타까울 뿐이다"며 "징계건 취소에 대한 협회의 정식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이 옳았다', 마침내 "선수들도 동의"... 문체부는 '횡령·배임 의혹'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해임요구 (종합) 10-31 다음 '김우진·박경모의 고향' 옥천군에 양궁협회 창립된다 10-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