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람사르습지, 축구장 88개 면적 훼손 작성일 11-04 19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호지역 관리 실태 보고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iDbWsbYvF">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y1bseVsdTt" dmcf-ptype="blockquote2"> 인제 대암산 내 보호구역 <br>70㏊ 무분별한 벌채 확인 <br>‘올림픽 스키장’ 가리왕산 <br>6년 넘게 생태 복원 안 돼 <br>“개발 중단, 관련법 개선을” </blockquote> <p dmcf-pid="WtKOdfOJv1" dmcf-ptype="general">국내에서 처음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강원 인제 대암산 내 보호구역 70㏊가량이 무분별한 벌채로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보호구역 정책이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육지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한 것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p> <p dmcf-pid="YF9IJ4Iil5" dmcf-ptype="general">그린피스는 환경단체 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과 함께 ‘돌아오지 못한 보호지역: 보호지역 관리 실태 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그린피스와 우이령사람들은 보고서에서 대암산에서 2018년 말 벌채가 시작되면서 축구 경기장 약 87.5개 크기에 해당하는 약 70ha 이상의 훼손 현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p> <p dmcf-pid="GclPFyP3SZ" dmcf-ptype="general">특히 이 가운데 10㏊는 천연보호구역이었고, 그 외 다수의 지역도 야생동물 서식지이자 개발이 금지된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었다. 대암산 용늪 일대는 1997년 제1호 람사르습지로 등재된 곳이다. 람사르습지란 철새 등 특정 생물종의 생존을 위한 생태계의 보전을 목적으로 삼는 국제협약인 람사르협약에 따라 등재되는 습지를 말한다. 국내에는 25곳이 지정돼 있다.</p> <p dmcf-pid="HkSQ3WQ0hX" dmcf-ptype="general">그린피스와 우이령사람들은 또 다른 보호지역 훼손 사례로 강원 정선 가리왕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들었다. 정부는 2018년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복원한다는 전제하에 가리왕산 보호구역에 활강경기장과 곤돌라 등을 설치했다. 이를 위해 보호구역 내에서도 핵심적인 지역 78㏊가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올림픽을 마친 뒤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자체 등에서는 가리왕산에 국가정원을 건설하는 등 추가 사업까지 검토 중이다.</p> <p dmcf-pid="XEvx0YxpWH" dmcf-ptype="general">윤여창 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 대표는 “보호구역에서 해제돼 스키장으로 개발된 가리왕산의 복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ZDTMpGMUTG"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정부가 보호구역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름만 보호지역인 ‘페이퍼 보호지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악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허용,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흑산도의 공항 건설 추진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p> <p dmcf-pid="5IXnBtnblY" dmcf-ptype="general">그린피스와 우이령사람들은 정부의 보호구역 정책이 2022년 국제사회가 합의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에도 부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2022년 국제사회가 합의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는 2030년까지 보호구역을 전 국토의 30%로 늘리는 내용이다. 한국 정부도 이에 서명했다.</p> <p dmcf-pid="1CZLbFLKvW" dmcf-ptype="general">그러나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의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은 “2027년까지 훼손지역을 식별하고, 2030년까지 복원 우선지역의 30%에 대해 (복원을) 착수한다”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린피스는 “훼손 지역 중 일부만 복원하겠다는 것과 2030년까지 복원을 완료하는 것이 아닌 시작한다는 것 모두 국제 기준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th5oK3o9hy" dmcf-ptype="general">최태영 그린피스 생물다양성 캠페이너는 “보호지역을 개발하는 행위는 야생동식물 서식처와 탄소흡수원 파괴로 이어지고, 산림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린다”며 “정부는 보호지역 관련 법안을 개선하고, 개발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FPg0IA0CyT" dmcf-ptype="general">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두문불출 최강록→준우승 에드워드 리 '냉부해2' 합류..'흑백' 인기ing [종합] 11-04 다음 파우, 오늘(4일) 첫 단독 팬 콘서트 선예매 오픈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