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부유층, 개인 전용기를 택시처럼 이용” 기후학자 경고 작성일 11-11 1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gbJ7VsdCE"> <p dmcf-pid="FcfgKPloSk" dmcf-ptype="general">[서울신문 나우뉴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Ky7lHRu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인 전용기 / 사진=123rf"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1/seoul/20241111172950271pioq.jpg" data-org-width="580" dmcf-mid="1gME6JGk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1/seoul/20241111172950271pio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인 전용기 / 사진=123rf </figcaption> </figure> <p dmcf-pid="09WzSXe7WA" dmcf-ptype="general">초부유층이 개인 전용기를 ‘택시’처럼 이용하고 있다고 기후학자들이 경고했다.</p> <p dmcf-pid="p2YqvZdzCj" dmcf-ptype="general">최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웨덴, 독일, 덴마크 연구진은 미 연방항공국 항공추적포털 ‘ADS-B 익스체인지’에 등록된 세계 전용기 운항 정보를 추적해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추산하고 이 같이 지적했다.</p> <p dmcf-pid="UYNSLkUlvN"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스테판 예슬링 스웨덴 린네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전용기를 단순히 더 편리하다는 이유로 택시처럼 이용하고 있다. 누군가의 항공기는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단 한 시간 만에 보통 사람들이 1년간 배출하는 것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uGjvoEuSSa"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2만 5993대의 전용기가 총 1864만5789회의 비행을 한 것으로 집계했다. 전용기 운항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지난해 약 1560t으로 나타났는 데, 4년 만에 46% 증가한 것이다. 이는 전용기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상업 여행 제한 탓일 가능성이 있지만, 연간 370만 대의 가솔린 자동차가 주행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p> <p dmcf-pid="7HATgD7vTg" dmcf-ptype="general">예슬링 교수는 전용기의 탄소 배출량이 상업 항공기의 1.8% 수준이라는 점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해 보일 수는 있지만, 개개인은 중앙 아프리카 작은 도시의 연간 배출량과 맞먹는 온실 가스를 배출했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zxF4ZUNflo" dmcf-ptype="general">전용기를 타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초부유층으로, 초고액 자산가라고도 불린다. 이 집단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0.003%인 25만 6000명으로 추산되며, 평균 재산은 1억 2300만 달러(약 1716억원)에 달한다.</p> <p dmcf-pid="qM385uj4WL"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연구 보고서에 “유명 배우들, 가수들, 감독들”로만 언급한 다수의 유명 인사들의 비행 경로도 추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중 한 사람은 지난해 개인 전용기를 169회 이용했고 이로 인해 약 2400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이는 1년 내내 가솔린 자동차 571대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양이다.</p> <p dmcf-pid="B9WzSXe7Wn"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전용기를 이용한 개개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면서 특정인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p> <p dmcf-pid="b2YqvZdzTi" dmcf-ptype="general">대부분의 전용기는 미국(69%)에 등록돼 있고, 그다음으로 브라질, 캐나다, 독일, 멕시코, 영국 순이다.</p> <p dmcf-pid="KVGBT5JqyJ" dmcf-ptype="general">연구진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용기는 영화제나 축구 경기와 같은 여가 활동이나 행사를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중 47.4%는 500㎞ 미만 거리였다.</p> <p dmcf-pid="9VGBT5Jqld" dmcf-ptype="general">여름철 휴양지인 스페인 이비자섬과 프랑스 니스로 가는 전용기 수가 급증했고 출발과 도착은 주말 기간 집중됐다.</p> <p dmcf-pid="2fHby1iBle" dmcf-ptype="general">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 기간 1846대의 전용기가 운항돼 약 1만 4700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추산된다.</p> <p dmcf-pid="V4XKWtnbvR"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또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을 핵심 주제로 논의했던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이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당시 각각 660대, 291대의 전용기가 운항됐다고 지적하면서 11만3000t의 온실가스가 배출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p> <p dmcf-pid="fqSpIWQ0vM" dmcf-ptype="general">예슬링 교수는 그런 항공편은 아마도 기후 회의에 참석하는 매우 부유한 사업가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4BvUCYxphx" dmcf-ptype="general">다만 이 연구에는 전용기보다는 전세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큰 국가 원수나 정치인들은 포함되지 않았다.</p> <p dmcf-pid="8bTuhGMUCQ" dmcf-ptype="general">예슬링 교수는 “10년 후 사람들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더 많은 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특정 활동을 줄여야 하며 모든 사람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역할을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최고위층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6i7M0bDxTP" dmcf-ptype="general">최근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없다면 이번 세기 전 세계는 섭씨 3.1도까지 따뜻해질 수 있다. 지구의 기온은 이미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2도 높다. 그리고 2050년까지 상업 여행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2021년 수준의 2.5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dmcf-pid="PnzRpKwMS6" dmcf-ptype="general">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50년까지 전 세계 항공의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온실 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지 않고도 항공 여행을 늘릴 수 있는 기존 연료에 대한 명확한 대안이 있다는 사실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p> <p dmcf-pid="QLqeU9rRl8" dmcf-ptype="general">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Nature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7일자에 실렸다.</p> <p dmcf-pid="xCdrxLZwl4" dmcf-ptype="general">윤태희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정민, 시험관 시술만 10번 도전…"노산·건강 악화 때문에" 11-11 다음 5년 후 스마트폰 절반 이상이 'AI폰'…애플 웃는다?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