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eople] 배우 남명렬 "손석구 '가짜연기' 발언 지적 후회 없어" 작성일 11-14 10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매체는 매체, 무대는 무대에 맞는 연기해야…좋고 나쁨 없어"<br>"비주류 있어야 사회가 다양해져"…아웃사이더 예찬론<br>"K드라마 인기는 연극 '명품 조연' 활약 덕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8hyj2XDF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6lWAVZw0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사말 하는 배우 남명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남명렬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연극 '햄릿'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7 mjkang@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yonhap/20241114090503629fcpw.jpg" data-org-width="1200" dmcf-mid="XKHtsMUlz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yonhap/20241114090503629fcp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사말 하는 배우 남명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남명렬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연극 '햄릿'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7 mjkang@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tuAwM3IiFK"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그 친구도 최대한 자신의 현재 감정에 충실하게 연기를 하는 것이 뭔지를 깨달았기에 그 매체에서 스타가 된 거죠. 틀린 얘기를 한 게 아니에요. 다만 자신의 방식이 무대 연기에서도 통할까 시험해보고 싶었다는 건 옳지 않은 발언이죠."</p> <p dmcf-pid="F7crR0Cn3b" dmcf-ptype="general">지난해 배우 손석구(41)의 '가짜 연기' 발언에 일침을 놓았던 중견 배우 남명렬(64)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체는 매체, 무대는 무대에 맞는 연기를 하는 것이지 어느 게 좋고 나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p> <p dmcf-pid="3BDOJuSgzB" dmcf-ptype="general">손석구는 과거 연극 무대에 섰던 때를 떠올리며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해야지 가짜 연기를 왜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언급했다. 또 "그래서 그만두고 영화 쪽으로 갔다. 다시 연극을 하면서 내가 하는 연기 스타일이 연극에서도 되는지 보고 싶었다"고 해 논란이 됐다. </p> <p dmcf-pid="0bwIi7vapq" dmcf-ptype="general">남명렬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올리고 당시 출연 중이던 연극 '라스트 세션'의 대사를 인용해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이라고 꼬집었다. </p> <p dmcf-pid="pKrCnzTN0z" dmcf-ptype="general">손석구가 손 편지로 사과하고 남명렬도 화답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당시 '소신 발언'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한다.</p> <p dmcf-pid="UhfQ0sdz07" dmcf-ptype="general">젊은 연출자와 호흡을 맞추며 롱런하고 싶다는 의지는 포용력을 갖게 한 반면, 언제든지 무대를 떠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할 말은 하는' 용기를 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설명이다.</p> <p dmcf-pid="ul4xpOJqpu" dmcf-ptype="general">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척한다는 점에서 남명렬이 생각하는 연기의 기본 속성 역시 '가짜'. 다만 객석에서 속삭인다고 느끼게 하면서도 잘 들리는 대사법을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곧 '연기 기술'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p> <p dmcf-pid="7S8MUIiB0U" dmcf-ptype="general">자신 또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첫 매체 연기에 도전했던 2007년 한참 후배인 배우 공유로부터 깨우침을 얻었다고 한다.</p> <p dmcf-pid="zGRnbTNf0p" dmcf-ptype="general">남명렬은 "귀에 안 들릴 정도로 소곤거리기에 속으로 의아했는데, TV에서는 대사가 또렷하게 들리고 연기가 너무 좋았다"며 "카메라 앞에서는 상대방을 의식하고 (대사를) 멀리 던지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운 계기"라고 회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HeLKyj4U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기애애 신구-남명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연극 '라스트세션'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신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남명렬. 2023.6.22 mjkang@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4/yonhap/20241114090503987cloa.jpg" data-org-width="1024" dmcf-mid="ZHG1mxph3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4/yonhap/20241114090503987clo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기애애 신구-남명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연극 '라스트세션'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신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남명렬. 2023.6.22 mjkang@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BXdo9WA8p3" dmcf-ptype="general">이처럼 환경에 따라 전달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배우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결론이다.</p> <p dmcf-pid="bL50CdzT7F" dmcf-ptype="general">그중에서도 '연극계 대부'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연극의 가장 큰 매력은 오롯이 배우의 연기에 기대고, 관객의 눈으로 편집되는 '현장성'이라고 한다.</p> <p dmcf-pid="Ko1phJqy7t" dmcf-ptype="general">대학에서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고 졸업 후엔 제약 회사에 취직해 평범한 회사원으로 20대를 보냈다는 남명렬은 30대 중반이 돼서야 전업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p> <p dmcf-pid="9N37vLKGU1" dmcf-ptype="general">적어도 대학로에 나올 때는 단정하고 깨끗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에 무명 시절 골방을 전전할 때도 "집에 냉장고는 없어도, 다리미와 세탁기는 있었다"는 그의 말에서 연기자로서 자존심을 엿볼 수 있었다. </p> <p dmcf-pid="2j0zTo9H35" dmcf-ptype="general">스스로를 '비주류'라고 정의한 남명렬은 "우리 같은 사람이 있어야 사회가 다양해진다"며 아웃사이더 예찬론을 펼쳤다. </p> <p dmcf-pid="VApqyg2XzZ" dmcf-ptype="general">그는 "K드라마, K영화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것은 주연이 빛날 수 있도록 탄탄히 받쳐주는 '명품 조연' 덕분이며 이들 대부분은 연극에서 내공을 쌓은 연기파"라고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p> <p dmcf-pid="fYMiBvaVpX" dmcf-ptype="general">지난 2022년 국내 최고 권위의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하고 '두 교황' 등 굵직한 연극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남명렬은 여전히 쉬는 법을 모른다. </p> <p dmcf-pid="4GRnbTNfFH" dmcf-ptype="general">최근 '햄릿',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등 두 작품을 동시에 무대에 올린 데 이어 '트랩', '최후의 분대장' 등 올가을 내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p> <p dmcf-pid="8HeLKyj4zG" dmcf-ptype="general">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30년을 쉬지 않고 달려온 남명렬은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주어진 역할을 애써서 살아낸 사람 정도"라고 답하며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p> <p dmcf-pid="63gc65rR7Y" dmcf-ptype="general">sunny10@yna.co.kr</p> <p dmcf-pid="QpNEQtsd0y"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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