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전하는 '17살 당구신성' 김영원..."코피 흘리면서도 연습하더라구요" 작성일 11-15 174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11/15/0005886085_001_20241115065307643.jpg" alt="" /></span></TD></TR><tr><td>‘17살 당구 신성’ 김영원의 프로당구 PBA 첫 우승을 뒷바라지한 아버지 김창수 씨(왼쪽), 어머니 안효정 씨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11/15/0005886085_002_20241115065307659.jpg" alt="" /></span></TD></TR><tr><td>김영원이 우승 기자회견 후 부모님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원의 아버지 김창수 씨, 김영원, 김영원의 어머니 안효정 씨. 사진=PBA</TD></TR></TABLE></TD></TR></TABLE>[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피를 흘리면서도 연습을 멈추지 않더라고요. 남들은 천재라고 하는데 정말 무섭게 연습합니다”<br><br>프로당구 PBA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17살 신성’ 김영원의 아버지 김창수(43) 씨는 아들 얘기를 털어놓으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여전히 기쁨과 감격이 가득한 목소리였다.<br><br>김영원은 지난 1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결승에서 오태준(32)을 세트스코어 4-1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2007년 10월 18일생인 김영원은 우승 당시 나이가 만 17세 24일이었다. PBA 출범 후 최연소이자 첫 10대 챔피언이 됐다. 어린 나이에 우승상금 1억원도 챙겼다.<br><br>당구는 관록과 경험의 스포츠다. ‘구력’이 쌓인 만큼 실력이 올라간다고 한다. 현재 세계 당구계를 주름잡는 선수들도 대부분 50~60대 노장들이다.<br><br>그런데 겨우 17살밖에 안된 김영원이 PBA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당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김영원이 당구 신성으로 떠오른 데는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영원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12살 때 처음 큐를 잡은 것도 아버지를 따라서였다.<br><br>“아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을 게 뭘까 고민했죠. 컴퓨터게임도 같이 해보고 이것저것 시도하다 당구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다른 건 소질이 없었던 (김)영원이가 당구는 너무 재밌어했어요. 코피가 나는데도 휴지로 코를 막아가면서 계속 공을 치는 거예요. ‘저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실력이 금방 늘더니 선수까지 하게 됐죠”<br><br>남들은 김영원을 ‘타고난 천재’라고 부른다. 김 씨의 생각은 다르다. ‘아들의 당구실력은 99%가 연습의 힘’이라고 강조했다.<br><br>“아침부터 밤늦게까지 12시간 넘게 혼자 연습해요. 사실 몇 시간 동안 게임은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혼자서 연습하는 건 쉽지 않거든요. 영원이는 테이블만 있으면 혼자서 공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더라고요”<br><br>12살 때 처음 큐를 잡은 김영원은 불과 1년 만인 중학교 1학년 때 3쿠션 점수가 25점까지 올랐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21년에는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3쿠션 중등부 1위를 차지했다.<br><br>당구에 대한 아들의 진심을 확인한 아버지는 큰 결심을 했다.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프로 당구선수의 길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PBA에서 세계적인 강자들과 경쟁을 시작했다.<br><br>지난 2022년 만 15세 나이로 PBA 3부투어(챌린지투어)에 참가한 김영원은 1년 만에 2부투어(드림투어)로 승격했고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1부 투어 대회 경험을 쌓기도 했다. 2023~24시즌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PBA 우승자 출신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br><br>이번 시즌 1부 투어 풀시드를 받은 김영원은 시즌 첫 대회(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대형사고를 일으켰다.<br><br>아버지 김창수 씨는 김영원이 PBA에 뛰어든 뒤 직장까지 그만두고 아들 뒷바라지에 전념하고 있다.<br><br>“지금 당장 생활이 어렵더라도 아들에게 지금이 중요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뭐라도 하면 되지’라는 마음을 갖고 영원이에게 올인하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영원이를 볼 때마다 당구에 대한 간절함이 느껴졌어요. 지금도 그런 의지를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고 있습니다”<br><br>김 씨는 인터뷰 말미에 아들이 단순히 타고난 재능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br><br>“남들은 영원이를 천재라고 부르는데 결코 천재 아닙니다. 제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합니다. 다른 어린 친구들에게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요르단, 이라크와 득점 없이 무승부…한국, 승점 5점 차 단독 선두 11-15 다음 프로배구 V리그 도입한 '그린카드 · 중간랠리 판독' 긍정 효과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