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연패 견인… 신진서, “올해 2연승이 더 어려웠다” 작성일 02-22 133 목록 <b>한국, 중국 꺾고 바둑 ‘삼국지’ 농심배 우승</b><br> 한국 바둑의 절대 강자 신진서(25) 9단이 다시 한 번 역사를 썼다. 18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의 농심 신라면배 5연패를 확정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2/22/0003889613_001_20250222145814344.jpg" alt="" /><em class="img_desc">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에서 파죽의 18연승을 달리며 한국에 5년 연속 우승을 안긴 신진서 9단. /한국기원</em></span><br> 2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신진서는 중국의 딩하오(26) 9단을 상대로 24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바둑 ‘삼국지’에서 압도적인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br><br>신진서는 “작년 대회에서 6연승을 했지만, 올해 2연승이 더 어려웠다”며 “오늘 바둑은 정말 힘들었고, 고비가 많았지만 큰 승부에서는 실수보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마지막까지 집중했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2/22/0003889613_002_20250222145816349.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가운데) 9단이 2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중국 딩하오 9단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기원</em></span><br>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신진서는 초반 ‘빵때림’(강한 압박을 가하는 수)을 통해 우세를 점했으나, 딩하오의 예상치 못한 버팀에 당황하며 형세가 미세하게 기울었다. 하지만 신진서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하변 전투에서 딩하오의 실수를 정확히 응징하며 다시 흐름을 되찾았고, 결국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br><br>신진서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주자로 출전해 중국 강호 리쉬안하오와 딩하오를 연파하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그는 22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18연승을 기록하며 농심배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br><br>신진서는 지난 24회 당시 한국 선수들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전원 탈락한 가운데 혼자 ‘끝내기 6연승’이라는 기적을 연출했다.<br><br>한국 국가대표팀 홍민표 감독은 “올해도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싸워준 덕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특히 신진서 9단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가져온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설현준 9단이 커제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김명훈 9단이 4연승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신민준 9단이 탈락했지만, 박정환 9단이 1승을 챙긴 후 신진서에게 바통을 넘겼고, 신진서가 2연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br><br>농심배 우승의 기쁨도 잠시, 신진서는 곧바로 다음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난양배 월드 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에서 중국 신예 강자 왕싱하오 9단과 맞붙는다. 신진서는 “딩하오 9단과의 대국이 너무 힘들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기세 면에서는 내가 낫다고 생각한다”며 “난양배에서도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농심신라면배는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우승상금은 5억원.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싸다' 싶었다면…개인정보 헌납한 겁니다 [AI오답노트] 02-22 다음 리드 신운선-스피드 차유진, 2년 연속 동계체전 아이스클라이밍 1위 쾌거 0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