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강행군+발목 부상 딛고 또 입상…저력도 생겼다 작성일 02-23 1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동계 AG 금메달 이어 사대륙선수권 은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2/23/0008092040_001_20250223060013700.jpg" alt="" /><em class="img_desc">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서 2위를 기록한 차준환이 은메달을 깨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2.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강행군과 발목 부상의 악조건 속에서도 기어이 역전극으로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br><br>차준환은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95.27점과 예술점수(PCS) 90.51점을 묶어 185.78점을 기록했다.<br><br>쇼트프로그램에서 4위(79.24점)에 머물렀던 차준환은 총점 265.02점을 마크, 최종 2위에 올랐다.<br><br>차준환이 이날 목에 건 은메달은 발목 부상과 강행군 속 일군 성과라 더욱 뜻깊다.<br><br>차준환은 지난해 11월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과 훈련을 병행해 왔는데, 그 와중에 빡빡한 일정까지 소화해야 했다.<br><br>차준환은 발목 부상을 여전히 안은 채로 지난해 12월 회장배 랭킹대회, 올해 1월 종합선수권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이달 초에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9.72점이나 앞섰던 가기야마 유마(일본)를 제치는 극적 우승이었다.<br><br>이후 차준환은 14일 귀국, 숨 돌릴 틈도 없이 6일 만인 20일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했고, 이날 프리스케이팅에 나섰다.<br><br>스스로 "피로감이 있는 건 맞다"고 고백했을 만큼 강행군 일정이었는데, 차준환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을 발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2/23/0008092040_002_20250223060013797.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차준환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2.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전날 실수가 나왔던 쿼트러플 살코에선 부담이 클 수도 있었지만 실수를 보완하는 노력으로 완벽하게 연기했다. 이어 4회전 토루프는 타이밍을 다소 놓치자 더블로 처리하는 유연한 대처도 보였다.<br><br>아울러 차준환은 동계 아시안게임은 물론 이날도 기존 플랜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강행군 맞춤형 전략'을 짰다. 차준환은 더 높은 난도 연기를 보이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연습하지 않은 길'을 가는 건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다.<br><br>이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두 차례나 큰 실수를 범한 가기야마를 제칠 수 있던 비결이 됐고, 이날도 익숙한 플랜을 앞세워 강행군을 이겨내고 완성도를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br><br>그동안 실력으로는 국내 남자 톱 수준의 선수임을 이미 입증했지만, 이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힘을 잃지 않는 노하우와 저력까지 얻게 됐다.<br><br>차준환은 "힘든 일정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 차례 또 배웠다. 이 경험을 앞세워 더욱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저력을 얻은 점을 의미 깊게 여겼다. 이어 발목 부상에 대해선 "훈련을 병행하면서 꾸준히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br><br>이제 차준환의 시선은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릴 세계피겨선수권으로 향한다.<br><br>차준환은 "세계선수권은 4회전 점프를 추가하는 등 조금 더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 개인만을 위한 게 아니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나라를 위한 대회인 만큼, 선택과 집중을 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R&D 금맥을 캐라]② 日 독주에 제동 건 내시경, 전기연 11개 특허서 출발 02-23 다음 차준환, 4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김현겸 7위[MHN스케치]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