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아닌 죽이기"... 지역 독립영화인들 영진위에 반발 작성일 02-23 9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논란 커지는 영진위 국내영화제 지원사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lXeBPMUfA"> <p contents-hash="ad51dce5ac5d56ed42cc9245ff6d098f54de91275f5c3e73811fe543b6ca57ef" dmcf-pid="0Ozcxgj42j" dmcf-ptype="general">[성하훈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cb3bb09279e24f406de12a8a846f1c77a835307ab1609891d806cd384e67a9e" dmcf-pid="pIqkMaA8qN"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3/ohmynews/20250223125403452swmb.jpg" data-org-width="600" dmcf-mid="5o9DejkPq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3/ohmynews/20250223125403452swmb.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진흥위원회</td> </tr> <tr> <td align="left">ⓒ 성하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7214ac543700a92169f35f97dceab87aa81f48bd1ea94c56ed10ccf18950c97" dmcf-pid="UCBERNc6ba" dmcf-ptype="general"> "영화진흥위원회는 지역독립영화제와 소규모 영화제를 죽이는 불공정한 국내영화제 지원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div> <p contents-hash="db3fd1aa44af31e3ebeddc22a3640adf3929730f3927974345d877876c62278b" dmcf-pid="uhbDejkPbg" dmcf-ptype="general">지역 독립영화인들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한상준 위원장)의 2025년 국내 및 국제영화제 지원사업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독협과 서울독립영화제가 영진위 지원사업 신청을 거부한 데 이어 지역독립영화단체들도 영진위의 지원사업의 부당성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관련기사 : <strong>독립영화인들 "윤석열 영화 정책 거부, 참여 안 한다"</strong> )</p> <p contents-hash="a1dc0087c0b17d45db34c860d2fc24e91987c6cd846bc8f62f4ac5a6bb5a9894" dmcf-pid="7lKwdAEQqo" dmcf-ptype="general">표면적으로는 지원사업 기준에 불만을 나타낸 것이지만 윤석열 정권의 반영화정책에 대한 반감이 전체 독립영화진영 차원에서 폭발하는 모양새다. 단적으로 '영화제 지원사업을 영화제 죽이기'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p> <p contents-hash="36a0029f132f98c590ecd5b7c946668b6e73f546eaddc2bec5223b5b7167ef75" dmcf-pid="zS9rJcDxbL" dmcf-ptype="general">부산 광주 대구 강원 등의 독립영화협회들이 연대한 지역영화네트워크와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창원민주영화제, 뉴웨이브영화제 등 21개 국내 영화제들은 21일 성명을 통해 '영진위 영화제 지원사업이 소규모 영화제를 지원하지 않으려는 행태'라고 영진위를 규탄하면서 시정을 요구했다.</p> <p contents-hash="0398a7f83b112874e4b912e30e715cb97f3d186b70fbe581f35a81bd5ec8a177" dmcf-pid="qv2mikwMfn" dmcf-ptype="general">올해 영진위 국내 국제영화제 지원사업 계획에 따르면 대형 영화제 5개 단체에 21억 원, 중소규모 영화제 15개 단체에 약 11억 원을 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2023년 41개 단체에 약 50억 원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원 규모가 현저하게 축소된 것이다.</p> <p contents-hash="0c9fbc840cf759311d5bb386161725264c134334cddb713e02f954ea8ece31da" dmcf-pid="BhbDejkP9i" dmcf-ptype="general">문체부는 2024년 대비 2025년 예산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서울독립영화제가 고정적으로 받던 지원예산을 영화제 지원사업 예산에 포함해 놓은 것으로 이를 증액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전형적인 조삼모사 행태라는 것이 영화계의 비판이다.</p> <div contents-hash="73b92e4329121069ee07a73d6c64afa4e8e524cd8a082a91d250d18af2958cfe" dmcf-pid="blKwdAEQ2J" dmcf-ptype="general"> <strong>영진위가 편의적 기준으로 공모</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c1820a2528526164f7cda5647c0501100636ee79e9fded92877cdb942884280" dmcf-pid="KS9rJcDxf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3/ohmynews/20250223125404861bgqt.jpg" data-org-width="1280" dmcf-mid="1G9DejkP9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3/ohmynews/20250223125404861bgq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024년 11월 전주에서 열린 뉴웨이브영화제. 전북지역에서 창작된 단편영화들을 상영하는 행사다.</td> </tr> <tr> <td align="left">ⓒ 성하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706395500d6908904da1df165c278776d069f0fc2aa010326fd7503b1408eb2" dmcf-pid="9v2mikwMBe" dmcf-ptype="general"> 지역 독립영화인들은 "상영시설이 부족하고 독립·예술영화 기반이 취약한 지역의 독립영화제들과 여성,환경,인권 등을 다루는 주제별 영화제, 그리고 신생 소규모 영화제들이 이 지원을 통해 지역 영화문화 발전과 문화 다양성 확산에 이바지해왔다"면서 "2025년도 지원사업은 이러한 고려사항을 배제하고, 대형 영화제 5개와 중소규모 영화제 15개를 선정한다는 편의적인 기준으로 공모를 추진했다"고 반발했다. </div> <p contents-hash="ed7205227e39586416f0b03d62cec03f1d0721d672093f513b665ff73be628b6" dmcf-pid="2TVsnErRVR" dmcf-ptype="general">특히 지원 자격 요건을 과도하게 강화해 상당수 영화제가 신청 단계에서부터 배제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99e9ff68c4118962a43edef2de39bca42c7790379e11145e149cba5212a81e7" dmcf-pid="VyfOLDmeBM" dmcf-ptype="general">2023년도 국내영화제 지원사업의 경우 '단체 정관상 설립 고유목적이 영화 또는 영상문화와 관련된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국내 소재 법인이나 단체'라는 단일 기준을 적용했으나, 2025년도에는 '지원 직전 연도까지 3회 이상, 개폐막일 포함 3일 이상 매년 개최', '지원 직전 연도까지 2개년 평균 장편 10편 이상 상영(단편 3편당 장편 1편으로 환산)'이라는 조건을 추가했다.</p> <p contents-hash="b0e4bd13fb5d8bd3e9cd1f393bed3978576d7c3eda274bb625f53863b9f22c3d" dmcf-pid="fW4IowsdKx" dmcf-ptype="general">이에 지역 독립영화인들은 "'3일 이상, 3회 이상 연속개최' 조항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한시적 운영 축소, 일시 중단을 겪은 소규모 영화제의 지원 기회를 원천 차단하는 비합리적 조치"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2023년 41개 영화제 지원에서 2024년 10개로 지원을 대폭 축소해 여러 소규모 영화제의 운영 축소와 중단을 불러온 영진위가 이를 제약요건으로 제시하는 것은 도덕적 책임을 저버린 처사"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49be4d89b5cc57a27924f7a9a19d8c103b7f50c84b505acae8d568b63cbf0ef3" dmcf-pid="4Y8CgrOJVQ" dmcf-ptype="general">또한, 상영 규모를 장편 10편 이상으로 제한한 사업 요강에 대해 "지역독립영화인들은 기준에 대한 합리적 근거가 부재하고, 대담회, 음악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최근 영화제들의 흐름과도 배치된다. 단순히 상영 작품 수에 따른 평가 기준을 강제하는 것은 경직된 규제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270105774213caed76f1527c72568ac13ca3c667fda4da226d0030f8c16f588" dmcf-pid="8G6hamIiBP" dmcf-ptype="general">실제로 상당수 지역 개최 영화제들은 주로 단편영화로 구성돼 있다. 수도권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장편 제작 역량이 갖춰진 곳이 많지 않은 데다, 단편을 통해 역량을 쌓은 뒤 장편에 도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편을 전문으로 하는 영화제가 사라지고 명맥만 유지하는 상태에서, 소규모 영화제들이 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p> <div contents-hash="170cc0d0c5ac92f5687b12f4333bc325a1e9f68060e0ebfe2c20cea417d17302" dmcf-pid="6Bj3lZtsf6" dmcf-ptype="general"> <strong>인건비 어려움 호소했으나 결과는 금지</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a5ac817579575720c2ef7817e11e4993bec4e1315284cc105416306c9d33ee6a" dmcf-pid="PbA0S5FOq8"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3/ohmynews/20250223125406580tiuf.jpg" data-org-width="1280" dmcf-mid="tYfOLDme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3/ohmynews/20250223125406580tiu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024년 9월 국회에서 열린 영화제 정책 토론회.</td> </tr> <tr> <td align="left">ⓒ 성하훈</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0acabe58ba642830d41b56f217cfd969a83e0f74d5d913c869876292b9d62aca" dmcf-pid="QKcpv13I24" dmcf-ptype="general"> 인건비 사용이 금지된 것 역시 반발하는 부분이다. 기존에는 지원금의 30%를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영진위는 2025년도 지원사업 요강에서 이를 전면 금지했다. 지역 독립영화인들은 "인적 자원 운용이 사업비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영화제의 특수성을 간과한 것으로, 사업의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반감시키는 근시안적 정책 결정"라며 비판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ed2e0a8b0551d4be4e2104d9c02b4f30bfe308020b7432ea76afd4a52e21148b" dmcf-pid="x9kUTt0Cff" dmcf-ptype="general">앞서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 등이 중심이 돼 국회에서 열린 '영화제 정책 토론회'에서 지역 독립영화제 관계자들이 애로사항으로 강조한 것이 인건비 문제였다. 토론자로 나온 이승우 대구단편영화제 사무국장은 "예산은 줄었는데 상영작 등 규모는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 가장 먼저 깎는 건 인건비고, 주요 스태프가 무보수로 일하거나 자원봉사로 인력을 충원하는 실정"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p> <p contents-hash="a0fa3024e858a32f28a4eb8708bc8f911019a25388379cc6207b63d6c17a54ba" dmcf-pid="ys7AQoNfqV" dmcf-ptype="general">당시 문체부와 영진위 관계자들도 참석해 영화제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했으나 결과는 인건비 사용 금지로 나타났다. 국회 토론회를 통한 여론 수렴과정이 아무 의미 없는, '쇠귀에 경 읽기' 모양새가 된 셈이다. 독립영화에 대한 문체부와 영진위의 불통이 상징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p> <p contents-hash="4bf5f07ebbca29c54539727b4d771c30d42006874301854d21810ad648b4a859" dmcf-pid="WOzcxgj4V2" dmcf-ptype="general">이에 지역 독립영화인들은 "영진위의 정책이 영진위는 지역 독립영화제 및 소규모 영화제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현행 지원정책을 철회하고 각 영화제의 규모와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즉각 수립하라"고 요구했다.</p> <p contents-hash="552c0408fd494bc9bf30561ac4da9c37cc74ebd4b13fbef0bb1815f884af072e" dmcf-pid="YIqkMaA8q9" dmcf-ptype="general">아울러 "지역 독립영화제와 소규모 영화제가 한국 영화문화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2023년도 수준으로 지원 규모를 즉각 복구하고, 지역 독립영화제와 소규모 영화제에 특화된 별도의 지원제도 신설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발족하라"고 덧붙였다.</p> <div contents-hash="5f24bea85f8b843a079d62ce5f17fd6715b92498c93b7e6ac40cc99b5e959561" dmcf-pid="GCBERNc69K" dmcf-ptype="general"> 지역 독립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2025년 국내 및 국제영화제 지원사업을 지역 독립영화제와 소규모 영화제를 죽이는 정책으로 규정한 게 다소 과격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이 문구보다 지역의 독립영화제와 전국의 소규모 영화제가 처한 상황이 훨씬 더 암울함을 문체부나 영진위가 잘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bd0bcbaf6194d32518fbd1d22b82cf11d2f06aadc8b78201d5c6efbb5d70d3e" dmcf-pid="HA1i9MdzBb"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2/23/ohmynews/20250223125407915vuhs.jpg" data-org-width="1280" dmcf-mid="FF0g4JLKK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3/ohmynews/20250223125407915vuhs.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024년 독립영화제 중 유일하게 영진위 지원을 받았던 광주독립영화제의 지역영화 교류전.</td> </tr> <tr> <td align="left">ⓒ 광주독립영화제 제공</td> </tr> </tbody> </tabl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나단, 12살 연상 박규리와 결혼 체험…"파트리샤 소개팅 시켜주자" "친구 잃을 일 있어?"('나는규리여') 02-23 다음 17세 안드레예바의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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