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했다"는 이해인, 다음은 세계선수권…"많은 분들께 기쁨 드리고 싶다" [현장 인터뷰] 작성일 02-23 1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3/0001830637_001_2025022321320719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목동, 최원영 기자) 굳게 각오를 다졌다.<br><br>이해인(20·고려대)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54점, 예술점수(PCS) 61.79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22.33점을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21명 중 8위에 자리했다.<br><br>지난 21일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 28.94점, 예술점수 31.83점, 총점 60.77점으로 10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까지 합산해 최종 총점 183.10점을 만들었다. 8위로 대회를 끝마쳤다.<br><br>이날 프리스케이팅 첫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다. 트리플 러츠를 뛴 후 뒤로 넘어져 연결 점프를 붙이지 못했다. 기본 점수 5.90점을 기록했고, 수행 점수(GOE) 2.95점이 깎였다. 이어 트리플 루프를 클린 처리했다. <br><br>다음 과제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였다. 이해인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소화했다. 다만 트리플 토루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왔다. 기본 점수 8.66점을 찍었고, GOE 0.98점을 잃었다.<br><br>트리플 살코는 단독 점프였으나 뒤에 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를 붙여 콤비네이션 점프로 수행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소화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3/0001830637_002_20250223213207287.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3/0001830637_003_20250223213207343.jpg" alt="" /></span><br><br>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뛰었다. 트리플 플립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br><br>이후 트리플 러츠에선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과 쿼터 랜딩 판정이 나왔다. 또한 이날 첫 과제서 트리플 러츠를 단독 점프로 뛰었고, 후반부에도 트리플 러츠를 수행해 같은 단독 점프를 두 번 뛴 것이 돼 'REP'가 적혔다. 본래 기본 점수는 5.90점이지만 4.54점만 획득했다. GOE는 1.35점 감점됐다.<br><br>이해인은 더블 악셀, 스텝 시퀀스(레벨 4),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 코레오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br><br>경기 후 만난 이해인은 "연습 때는 실수를 안 하던 첫 번째 점프에서 실수가 나와 아쉬웠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임했다는 점에서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며 "끝나자마자 룰을 어겼다는 사실(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 두 차례)에 무척 아쉽기도 했다.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니 앞으로 연습을 많이 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열었다.<br><br>이어 "이번 대회에선 연기가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이겨낸 듯해 굉장히 기쁘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며 "오른쪽 발등이 꺾이면서 아팠고, 착지할 때 힘들었는데 끝까지 잘 버텼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라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셨다. 태극기를 보니 울컥하기도 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3/0001830637_004_20250223213207392.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3/0001830637_005_20250223213207434.jpg" alt="" /></span><br><br>선수 자격 회복 후 첫 국제대회였다. 이해인은 지난해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도중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3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법원의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판결이 나오며 다시 은반 위에 섰다.<br><br>2025-2026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회장배 랭킹대회(최종 5위)와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종합선수권대회(6위)를 무사히 마쳤다.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 합산 결과 최종 6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br><br>또한 두 대회서 이해인은 이번 사대륙선수권과 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이해인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몇몇 선수들이 ISU의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 제한(2024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에 걸려 차순위인 이해인에게 티켓이 주어졌다.<br><br>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현지시간으로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려있어 예년보다 더 특별하다.<br><br>이해인은 "평소에는 실수를 잘 안 하다가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감 때문인지 실수가 자주 나온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다른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br><br>이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대륙선수권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부족한 점을 알았으니 세계선수권에선 그 부분들을 보완해 오겠다. 그 전에 국제대회를 하나 경험해 다행이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2/23/0001830637_006_20250223213207484.jpg" alt="" /></span><br><br>사진=목동, 최원영 기자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KT, 구독 서비스 확대… 엔터테인먼트부터 교육까지 맞춤 02-23 다음 언더독의 반란! ‘찬페이머스’ 제38회 스포츠서울배 ‘정상’, 3세마 삼관경주 전초전 ‘우승’ [SS현장] 02-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