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밑 유치전과 열정으로 일군 쾌거…전북 향한 '올림픽 표심' 작성일 02-28 12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김관영 도지사, 대의원 일일이 만나 '진심' 전달…정치권 합심<br>"전북 매력·가능성 충분…진심은 통하고 열정은 누군가 알아준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2/28/PYH2025022813770001300_P4_20250228184518239.jpg" alt="" /><em class="img_desc">인사 나누는 오세훈 시장과 김관영 지사<b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2036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PT발표를 마친 뒤 총회장을 나서며 김관영 전북지사와 인사하고 있다.<br> 이날 열리는 총회에서는 2036 하계 올림픽에 도전할 국내 유치 도시가 결정되며 서울은 오세훈 시장이 전북은 김관영 지사가 PT 발표에 나선다. 2025.2.28 superdoo82@yna.co.kr</em></span><br><b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 하계올림픽 물밑 유치전'과 '올림픽을 향한 열정'이 제대로 먹혔다.<br><br> 전북도가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특별시를 제치고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배경에는 정치권과 합심한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br><br> 도가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10명에게 올림픽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것은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다.<br><br> 서울보다 올림픽 준비 기간이 짧은 전북으로서는 대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전북의 '지방도시 연대' 계획을 충분히 설명하고 서울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게 급선무였다.<br><br> 김관영 도지사는 국회의원들과 대한체육회 대의원 명단을 공유하고 최대한 많은 대의원에게 전북의 가능성을 피력하자고 제안했다.<br><br> 국회의원들도 명단을 쭉 훑어보면서 '이 사람은 내가 잘 알지'라는 식으로 화답했다고 한다.<br><br> 이런 식으로 의원들과 접촉할 인사를 나눠 밑바닥 표심을 훑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2/28/PYH2025022814950001300_P4_20250228184518247.jpg" alt="" /><em class="img_desc">전북,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b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전라북도의 김관영 전북지사(오른쪽)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개최협약서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28 superdoo82@yna.co.kr</em></span><br><br> 도내 한 국회의원은 "굳이 활동상을 외부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대의원들을 만나 전북이 그리는 올림픽 비전, 지방도시 연대의 가치를 설명했다"며 "지방 소도시에서 올림픽이 가능하겠느냐는 편견을 깨고 지역 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설명한 게 주효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 김 도지사의 열정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자신감을 압도했다는 분석도 있다.<br><br> 김 도지사는 지난해 11월 7일 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한 이후 연일 서울행 차편에 올라 대의원들과 꾸준히 만났다.<br><br> 그는 "대구, 전남, 충남, 충북 등과 함께하는 지방도시 연대가 저비용 고효율을 지향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방향성과도 맞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올림픽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br><br> 전북이 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통문화, 맛과 멋으로 세계인을 매료시킬 수 있다는 확신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2/28/PYH2025022811980001300_P4_20250228184518252.jpg" alt="" /><em class="img_desc">'2036 올림픽 개최 도전은 어느 도시가?'<b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를 통해 2036 하계 올림픽에 도전할 국내 유치 도시가 결정되는 28일 총회를 앞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앞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한 관계자의 모습이 오륜마크와 2036 숫자 위로 비치고 있다. 2025.2.28 superdoo82@yna.co.kr</em></span><br><br> 전북도 실·국장 등 고위 공무원들도 대의원들과 개별 접촉해 꾸준히 전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설명하는 '지구력'을 보였다.<br><br> 이러한 정성과 열정이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기적을 일궈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br><br> 2032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당시 호주 브리즈번에 고배를 마시기는 했지만, 국내 경쟁에서 부산을 여유 있게 따돌린 서울이 도세가 부산보다 약한 전북을 상대로 이번에 방심한 것 아니냐는 뒷얘기도 나온다.<br><br> 전북도 관계자는 "몇 달 동안 거대한 벽과 같았던 서울과 경쟁하면서 차츰 우리에게도 희망, 가능성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진심은 통하고 열정은 누군가 알아주는 것 같다. 앞으로 있을 과정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br><br> 국내 후보 도시로 결정된 전북도는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카타르 등과 경쟁하게 된다.<br><br>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내년 말이나 그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br><br>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올해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려 했으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사임으로 일정이 늦어질 전망이다.<br><br> doo@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서울 제친 전북"…2036 올림픽 유치 도전 국내 후보지 선정된 전라북도 02-28 다음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원팀 전북, 도민 지지·성원으로 쾌거" 02-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