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36 올림픽 국내 후보지 대결 서울에 압승…‘지방 도시 연대’ 승부수 통했다 작성일 02-28 1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2/28/0001022188_001_20250228185113763.png" alt="" /><em class="img_desc">김관영 전북 지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PT 발표를 하며 전북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제공</em></span><br><br>전라북도가 서울특별시를 큰 표 차이로 제치고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확정됐다.<br><br>전북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서울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다. 무효표는 1표였다.<br><br>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도전에 나서게 됐다. 투표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각각 45분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이후 15분씩 질의응답이 이어졌다.<br><br>서울은 1988년 올림픽 성공 개최 경험과 우수한 스포츠 시설, 교통, 숙박 인프라를 강조했지만, 전북의 차별화된 전략에 예상을 뛰어넘는 큰 표 차이로 패배했다.<br><br>전북의 승리 요인은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 도시 연대’라는 승부수였다. 전북은 대구(육상), 광주(수영·양궁), 충남(테니스), 충북(체조), 전남 고흥(서핑) 등과 협력하는 분산 개최 계획을 강조했다.<br><br>김관영 지사는 PT 발표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의 지지 영상을 공개하며 “우리나라 전국단위 스포츠 경기의 88.5%가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분산 개최 방식은 IOC가 추구하는 비용 절감 요구에 맞으며, 약 10조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br><br>전북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무주를 내세웠다가 평창에 패배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제 인도네시아(누산타라), 튀르키예(이스탄불), 인도, 칠레(산티아고) 등 이미 유치 의사를 밝힌 도시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됐다.<br><br>김 지사는 “전북이 선정된 것은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지속할 수 있는 올림픽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국제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반드시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br>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대이변' 전북은 골리앗 서울을 어떻게 이겼나 "간절함이 마음을 움직였다" 02-28 다음 전북, 서울 제치고 202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 선정(종합) 02-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