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vs 11’ 전북이 서울을 제칠 수 있었던 요인은? 작성일 02-28 15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예상 뒤엎고 압도적 표차로 서울 제치고 후보 선정<br>지방 분산 개최, 비용 절감 효과 등 내세워 승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2/28/0002928518_001_20250228214708861.jpeg" alt="" /><em class="img_desc">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 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열세를 보일 것이라 평가 받았던 전라북도가 서울특별시를 제치고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할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br><br>전북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무효표 1표) 중 49표를 얻어 서울(11표)을 제쳤다.<br><br>이로써 전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48년 만의 하계 올림픽 개최를 위한 도전에 나선다.<br><br>유치신청도시 선정 후 김관영 지사는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동력이 됐다"며 "전북이 해냈다. 기적을 만들어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고 성명을 발표했다.<br><br>이어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세계적인 문화올림픽을 준비하여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요 경쟁국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br><br>당초 이번 후보 도시 선정 투표는 서울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파다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상징성과 아시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무엇보다 1988년 하계 올림픽을 치러본 경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2/28/0002928518_002_20250228214708901.jpeg" alt="" /><em class="img_desc">2036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라북도. ⓒ 뉴시스</em></span>그렇다면 전북은 무엇을 내세워 서울을 꺾을 수 있었을까.<br><br>먼저 전북이 내세웠던 슬로건은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다.<br><br>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개최지를 선정하는데 있어 인접 도시들과의 연대를 매우 강조하고 있다. 전북은 ‘새로운 조화’ 슬로건 아래 지방 도시들 간의 연대를 통해 국가 균형 발전 실현을 기치로 내세웠다.<br><br>실제로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증축해 주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전북에 위치한 군산월명체육관, 태권도원은 물론 육상은 대구스타디움, 양궁과 수영은 광주광역시, 그리고 이밖에 전남 고흥군(남열해돋이해수욕장), 충남 홍성군(국제테니스장), 충북 청주시(다목적체육관) 등에서 분산 개최한다는 계획이다.<br><br>인접 도시 연대는 비용 절감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와 경제력의 분산으로 국토 균형 발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전북은 올림픽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를 약 9조원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018년 평창(14조원)과 2024년 프랑스 파리(12조원)보다 훨씬 적은 규모다.<br><br>동, 하계 올림픽이 인지도 높은 각국 수도에서 치러져야 한다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당장 2032년 하계 올림픽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며, 동계올림픽 또한 소치(러시아), 평창(대한민국), 코르티나담페초(이탈리아) 등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은 곳이 선택됐다. 관련자료 이전 '워니 더블더블'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제압…굳건한 선두 02-28 다음 '지볶행' 남자 4호 "9기 옥순에 이성적인 감정 아니었다" 고백 02-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