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이 차준환 제치고 IOC 선수위원 후보에 뽑힌 이유는 작성일 03-01 12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13년 선수 생활 경험+철저한 준비+본선 선거운동 집중 가능<br>차준환은 동계올림픽 때 경기로 적극 선거운동 어려움 한계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01/PYH2025022613650001301_P4_20250301074116590.jpg" alt="" /><em class="img_desc">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 도전하는 봅슬레이 원윤종<br>(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봅슬레이 원윤종이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를 뽑는 비공개 면접에 참석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2.26 nowwego@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39)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3)을 제치고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설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br><br> 원윤종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문대성(태권도)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탁구)의 뒤를 이어 세 번째 한국인 IOC 선수위원으로 도전하게 된 것이다.<br><br> 국내 IOC 선수위원 후보를 뽑는 체육회 평가위원회의 면접은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원윤종은 차준환에 상당한 점수 차로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 평가위원 9명은 선수 경력과 선수위원으로 갖춰야 할 소양, 외국어 소통 능력, 본선에서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항목별 점수를 매겼고, 이중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뺀 점수 합계로 1순위 후보를 결정했다.<br><br> 접전 예상을 깨고 원윤종이 높은 점수로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로 선택받은 이유는 뭘까.<br><br> 평가위원들이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진 가운데 동계올림픽 기간 선거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지에서 극명하게 대비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br><br> 올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차준환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면 경기에 집중하느라 IOC 선수위원 후보로서 선거운동에 집중하기 어렵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01/AKR20250301001400007_01_i_P4_20250301074116601.jpg" alt="" /><em class="img_desc">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에 도전했던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 <br>[연합뉴스 자료 사진]</em></span><br><br>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은 경기장이 5개 지역에서 분산돼 있어 차준환으로선 자신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br><br> 반면 원윤종은 현역 선수가 아니어서 선거운동 기간 발품을 팔아 많은 선수와 접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br><br> 실제로 평가위 만장일치로 국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되고도 본선에선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낙선했던 '골프 여제' 박인비의 사례가 반면교사가 됐다.<br><br> 박인비는 2023년 8월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 김소영(배드민턴)을 따돌리고 국내 후보로 선정됐으나 본선에선 선거에 참여한 29명 중 18위에 그쳤다.<br><br>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해 오래된 올림픽 종목 선수들과 비교해 인지도가 떨어진 데다 박인비가 임신한 상태여서 제대로 선거운동을 못 했다는 게 패인으로 분석됐다.<br><br> 반면 원윤종은 동계올림픽 기간 매일 25㎞ 이상 걸어 다니며 최대한 많은 선수를 만나는 한편 유승민 체육회장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전략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br><br> 유승민 회장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현장 곳곳을 누비는 총력전으로 예상을 깨고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기 때문이다.<br><br> 아울러 원윤종이 차준환보다 13년 선수 생활로 경험에서 우위를 보인 데다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br><br> 원윤종은 작년 파리 올림픽 직후인 8월부터 7개월간 매일 도서관을 찾아 평가위원 면접을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 특히 영어 면접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br><br> 그는 캐나다 캘거리로 1년 어학연수를 다녀온 데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br><br> IOC 선수위원 면접에 참여했던 한 평가위원은 "차준환은 영어 발음이 좋았지만, 원윤종 역시 영어로 답변할 때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면서 "누가 되더라도 손색이 없는 후보들이었다"고 전했다.<br><br> 이 평가위원은 이어 "본선 경쟁력과 준비 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원윤종이 강점이 있었다"면서 "특히 원윤종은 선거운동 계획을 포함해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인상을 심어줬다"고 덧붙였다.<br><br> 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우리나라 대표팀의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이끈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 출신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01/PYH2018022514510001301_P4_20250301074116610.jp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은메달의 기쁨<br>(평창=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5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4차 주행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환호하고 있다. 2018.2.25 seephoto@yna.co.kr</em></span><br><br>그는 봅슬레이·스켈레톤뿐만 아니라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br><br> 이제 그는 내년 1∼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예정된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br><br> 그는 IOC 선수위원과 관련된 자료를 검색하는 한편 본선에서 당선되기 위한 선거 전략 짜기 위해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하고 있다.<br><br> '준비된' 후보인 원윤종이 끊어진 한국인 IOC 선수위원의 명맥을 이을지 기대된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남보다 못한 사이 됐다더니...9기 옥순 극대노에 남자 4호 "여행 안 갔어야" 후회 ('지볶행')[종합] 03-01 다음 '38연타'로 이정영 KO시킨 아밀 "난 전사 심장 가진 파이터"[이석무 파이트클럽] 03-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