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초속기 대국서 나온 치명적 오심···KB바둑리그서 나온 오심 논란, 해당 심판 사퇴 작성일 03-07 1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3/07/0001023697_001_20250307153013361.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기원 전경.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지난 1월 LG배 결승에서 커제 9단의 기권패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한국기원이 국내 바둑리그에서도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br><br>7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라운드 영림 프라임창호-마한의 심장 영암의 4국 강승민 9단과 안성준 9단의 경기에서 오심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br><br>10초 피셔룰(시간누적 방식)로 진행된 당시 대국에서 강승민은 급하게 79번째 수를 착수한 뒤 초시계를 먼저 누르고 사석을 들어냈다.<br><br>바둑 규칙에 따르면 착수한 뒤 사석을 들어내고 초시계를 눌러야 한다. 또 강승민은 착수한 손이 아닌 다른 손으로 초시계를 눌렀다.<br><br>경기규정 제4장 벌칙 18조에 따르면 두 상황이 모두 반칙으로, 이 경우 심판은 해당 선수에게 경고하고 각각 벌점 2집을 부여해야 한다. 하지만 손근기 심판은 아무런 제재 없이 넘어갔고 경기는 강승민이 승리했다.<br><br>올 시즌 바둑리그가 초속기인 10초 바둑으로 진행되다 보니 심판이 타이밍을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뒤 영암 한해원 감독이 공식 항의했고 심판위원회는 회의 결과 오심으로 결론을 내렸다. 손근기 심판도 오심을 인정했다.<br><br>당초 심판위원회는 1개월 출전금지 징계를 내릴 예정이었으나 손근기 심판은 심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손근기 심판은 LG배 결승 3국에서 논란이 됐던 커제의 ‘사석 관리’ 위반을 지적했던 심판으로, 이번 오심에 큰 심적 부담을 안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상임심판 직을 내려놓겠다고 한 것으로, 앞으로 바둑리그는 물론 모든 대회에서 심판을 맡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3/07/0001023697_002_20250307153013592.jpg" alt="" /><em class="img_desc">바둑TV 유튜브 캡처</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신진서 vs 박정환’… 맥심커피배 8강서 랭킹 1·2위 빅뱅 성사 03-07 다음 김가영 7연속 우승 관심...PBA-LPBA 제주 월드챔피언십 내일 제주 개막 03-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