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스타 쿼터백 머리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환영받아 축복" 작성일 03-11 11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연합뉴스·연합뉴스TV와 인터뷰서 첫 방한 소회 밝혀 <br>외할머니가 한국인…"집에서 한국어 배우고 한국 음식 먹으며 자라"</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1/AKR20250311163900007_02_i_P4_20250311195115354.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카일러 머리<br>(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1일 연합뉴스를 방문한 NFL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5.3.11 seephoto@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27·애리조나 카디널스)는 미국에서 경험하기 힘들었을 교통 체증을 겪었다.<br><br>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연합뉴스 본사에서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 인터뷰를 약속한 머리는 예정했던 시간보다 30분가량 늦게 도착했다.<br><br>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 때문에 차에서 옴짝달싹 못 했고, 머리와 동행한 관계자는 '왜 이렇게 차가 막히는 것이냐?'는 물음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br><br> 그러나 머리는 교통 체증에서 벗어나 본사 1층의 조형물을 보자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셀카'를 찍으며 한국을 눈에 담기 시작했다.<br><br> 전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머리는 "14시간 동안 비행기를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공항에서 짐을 찾고 나오니 수많은 팬이 반겨줬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환영받은 건 축복이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활짝 웃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1/AKR20250311163900007_03_i_P4_20250311195115360.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카일러 머리<br>(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1일 연합뉴스를 방문한 NFL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5.3.11 seephoto@yna.co.kr</em></span><br><br> 이어 "내게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게 자랑스럽다.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 한국계 선수가 최고 수준에서 활약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한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br><br> 머리는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3세 미국인'이다. <br><br> 그는 "할머니 곁에서 오래 지내지 못해서 많은 추억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대신 어머니가 저를 키우며 항상 한국어를 알려주셨다. 그리고 음식이나 어린이 TV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최대한 많이 접하도록 해주셨다"고 했다.<br><br> 머리는 사상 최초로 NFL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쪽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br><br> 2019시즌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의 1라운드 전체 9번 지명을 받았고, 이후 NFL 애리조나 구단은 드래프트에서 그를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호명했다.<br><br> 머리의 신장은 178㎝로 거구가 즐비한 NFL 무대에서 보기 드문 '단신 쿼터백'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1/AKR20250311163900007_04_i_P4_20250311195115366.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카일러 머리<br>(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1일 연합뉴스를 방문한 NFL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인터뷰하고 있다. 2025.3.11 seephoto@yna.co.kr</em></span><br><br> 쿼터백의 키가 작으면 거구들 사이에 파묻혀 같은 팀 동료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br><br> 또한 '교통사고'와 맞먹는다는 상대 수비수와 충돌에서 체구가 작으면 더 큰 충격을 받는다.<br><br> 머리는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고 민첩성과 강력한 어깨를 앞세워 NFL을 대표하는 쿼터백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br><br> 입단 당시 4년 총액 4천516만달러(약 506억원)를 받았던 머리는 기량을 인정받아 2022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024년부터 발동하는 5년 최대 2억3천50만달러(3천32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1/AKR20250311163900007_06_i_P4_20250311195115371.jpg" alt="" /><em class="img_desc">애리조나 주전 쿼터백 카일러 머리의 패스<br>[AP=연합뉴스]</em></span><br><br> 머리는 '한국계 선수'라는 정체성이 자신을 설명하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br><br> NFL 경기 중 태극기를 헬멧에 붙이고 뛰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자기소개에 한글로 '초록불'을 적어 놓기도 했다.<br><br> 그는 "어렸을 때 내 코는 납작했고, 눈은 가늘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내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한국계라는 사실을 자부심으로 새겼다"고 했다.<br><br>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미식축구를 살짝 변형한 신규 종목 플래그 풋볼이 정식 종목으로 도입되는 대회다.<br><br> 이날 인터뷰에서도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새겨진 옷을 입고 등장한 머리는 한국 대표로 출전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히 출전할 생각이 있다. 물론 내 인생 가장 큰 목표는 슈퍼볼 우승이지만, 슈퍼볼에서 우승하거나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된다고 해서 만족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포레스텔라 조민규, 단콘 ‘모노드라마 2025’ 성료 03-11 다음 "장도연♥손석구 제일 좋아" 아이유도 인정한 '살롱드립2' 핑크빛 [순간포착] 03-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