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아닌 깡패’ 추월당하자 바통으로 가격…과거 폭행사례는? 작성일 03-14 106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3/14/0001131966_001_20250314082015998.jpg" alt="" /></span></td></tr><tr><td>데일리메일 캡처</td></tr></table><br>[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미국 고등학교 육상 경기에서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바통으로 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br><br>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에서 열린 실내 육상 선수권 대회 4X200m 계주 결승에서 발생했다.<br><br>당시 I.C. 노르콤 고등학교 소속 알라일라 에버렛(고3)과 브룩빌 고등학교 케일런 터커(고3)는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br><br>곡선 구간에서 터커가 에버렛을 앞질렀고, 이 순간 에버렛은 들고 있던 바통으로 터커의 뒤통수를 가격했다.<br><br>충격을 받은 터커는 바통을 떨어뜨리고 머리를 감싼 채 비틀거리다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터커는 뇌진탕 및 두개골 골절 가능성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br><br>사건이 알려지자 에버렛 측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달리다가 팔이 걸려 균형을 잃었고, 그 과정에서 바통이 상대 선수의 머리에 닿았다”며 의도적인 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br><br>피해자인 터커는 “곡선 구간을 지나기 전부터 에버렛이 팔꿈치로 내 팔을 계속 가격했다. 앞질렀을 때 갑자기 바통으로 머리를 맞았다”며 반박했다.<br><br>이번 사건은 단순한 경기 중 충돌이 아닌, 스포츠 정신을 정면으로 위반한 폭력 행위로 비판받고 있다.<br><br>특히 미국 고교 스포츠에서 폭력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br><br>과거 2015년,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고교 미식축구 경기 도중 심판을 뒤에서 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수비수 두 명이 심판을 고의로 밀쳐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결국 선수들은 팀에서 퇴출당했다.<br><br>또한 2023년 한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한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한 중학생이 축구 경기 중 상대 선수의 목을 감아 넘어뜨리는 폭행이 발생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에 대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학교 폭력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논란이 일었다.<br><br>한편 버지니아 고등학교 체육연맹(VHSL)은 에버렛의 실격 조치를 유지하면서 추가 징계를 검토 중이다.<br><br>VHSL 관계자는 “운동 경기에서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해당 사건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징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스포츠는 공정한 경쟁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br><br>kenny@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김용빈, 임영웅 뒤 잇는다..‘미스터트롯’ 영광의 최종우승[종합] 03-14 다음 신유빈, WTT 챔피언스 충칭 첫 관문 통과…세계 4위와 8강 다툼 03-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