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에 막힌 한국 탁구…신유빈도 '중국 징크스' 깨기 과제 작성일 03-15 11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한국, 충칭대회 8강 이전 전원 탈락…신유빈은 올해 중국에 3전전패</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5/AKR20250314161500007_01_i_P4_20250315074715297.jpg" alt="" /><em class="img_desc">WTT 도하 대회에 참가한 신유빈의 경기 장면<br>[WTT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가 철옹성을 구축한 세계 최강 중국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br><br> 한국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 대회 '챔피언스 충칭 2025'에 남녀 4명씩 8명이 출전했으나, 한 명도 8강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br><br>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팀이 아닌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따른 개인 자격 출전이었지만,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대회였다.<br><br> 남녀부 세계랭킹 1위인 린스둥과 쑨잉사(이상 중국)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총출동했기 때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5/AKR20250314161500007_02_i_P4_20250315074715303.jpg" alt="" /><em class="img_desc">ITTF 남자부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린스둥<br>[ITTF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받아 든 성적표는 기대 이하였다.<br><br> 8명의 선수 중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과 조대성, 여자부의 주천희(이상 삼성생명)가 단식 1회전(32강)에서 탈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5/AKR20250314161500007_03_i_P4_20250315074715308.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의 남자탁구 간판 장우진<br>[연합뉴스 자료 사진]</em></span><br><br>16강에 오른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 서효원(한국마사회),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남자부의 안재현(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도 모두 패배했다.<br><br> 세계 10위 신유빈의 '중국 징크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br><br> 신유빈은 세계 4위 천싱퉁(중국)을 상대로 첫 게임에서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10-12로 진 뒤 2게임과 3게임을 내리 헌납해 0-3으로 무릎을 꿇었다.<br><br> 특히 3게임에선 천싱퉁에게 1-11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패했다.<br><br> 신유빈은 지난 달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서 중국의 신예 허주오쟈(세계 18위)에게 0-3으로 완패했다.<br><br> 이어 같은 달 아시안컵에서도 세계 3위 왕이디(중국)에 2-3으로 져 16강 탈락했다.<br><br> 올해 중국 선수와 본선 맞대결 상대 전적은 3전 전패다.<br><br> 조대성도 이번 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중국의 린가오윤(세계 11위)에게 0-3으로 졌고, 여자부의 서효원도 16강에서 중국의 왕이디에게 0-3으로 완패했다.<br><br> 다만, 세계 21위 안재현이 남자부 세계 최강자인 중국의 린스둥을 상대로 풀게임 대결 끝에 2-3으로 아깝게 진 게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br><br> 한국 탁구는 유남규와 현정화를 앞세워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남녀 단체전 우승을 석권하고, 2년 후 열린 서울 올림픽에선 유남규가 남자단식, 현정화 여자복식 금메달을 나란히 사냥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15/AKR20250314161500007_04_i_P4_20250315074715311.jpg" alt="" /><em class="img_desc">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현정화(중앙 왼쪽)와 양영자.<br>[연합뉴스 자료 사진]</em></span><br><br>현정화가 주축이었던 한국 드림팀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때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해 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현정화는 19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우승까지 차지하며 `탁구여왕'으로 등극했다.<br><br> 그러나 유남규와 현정화가 은퇴한 후 한국 탁구는 하강 곡선을 그렸다.<br><br>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식 챔피언 김택수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이 에이스 계보를 이었지만 남자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단체전에서는 한 번도 중국을 꺾지 못했다. <br><br> 중국은 작년 파리 올림픽 남녀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판전둥과 천멍이 은퇴 후 사실상 세대교체를 이뤘음에도 여전히 세계 최강 전력을 뽐내고 있다.<br><br> 반면 한국은 '맏형' 이상수가 국가대표를 반납했고, '맏언니' 서효원도 올해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은퇴 수순을 밟을 예정이어서 새로운 선수들이 자리를 메꿔야 한다.<br><br> 설상가상으로 신유빈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가 은퇴하면서 신유빈의 새로운 복식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br><br>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에서 '세계선수권 전초전'으로 열릴 남녀 월드컵에 선수들을 파견하는 한국 탁구가 중국 뛰어넘기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빙속 김민선, 세계선수권 여자 500m 동메달…2년 연속 시상대 03-15 다음 제니 '루비', 英 앨범차트 K팝솔로 최고순위 타이 3위…지드래곤 '위버멘쉬' 93위 03-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