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겼는데, 유럽·캐나다 더 강해졌다…한국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최종일 자존심 지킬까 [베이징 현장] 작성일 03-16 9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86_001_2025031608191289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베이징, 최원영 기자) 경쟁 상대들이 더욱 무서워졌다.<br><br>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 데이'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예상치 못한 부진이었다.<br><br>라이벌로 꼽히던 중국은 대부분 종목에서 일찌감치 제쳤다. 그런데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린 유럽과 캐나다 선수들에게 일격을 당했다.<br><br>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하며 그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취소됐다. 2021년 대회에선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이 여자부를 휩쓸었고, 남자부에선 헝가리의 쌍둥이 형제 류 샤오린 산도르, 류 샤오앙 등이 선전했다. 현재 '류 형제'는 귀화해 중국 국가대표로 나서고 있다.<br><br>베이징 동계올림픽 한 달 뒤 열렸던 2022년 대회에선 한국의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캐나다의 킴부탱은 은메달만 5개를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남자부에선 여전히 헝가리 소속이던 류 샤오앙이 개인 종목 금메달 3개를 독차지했다.<br><br>서울에서 열렸던 2023년 대회는 또 달랐다. 여자부에서는 네덜란드가 금메달을 계주까지 싹쓸이했다. 산드라 펠제부르와 쉬자너 스휠팅이 앞장섰다. 은메달 3개를 딴 최민정 등 한국 선수들이 뒤를 이었다. 남자부에선 박지원(서울시청)이 2관왕으로 활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86_002_20250316081912933.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86_003_20250316081912971.jpg" alt="" /></span><br><br>지난해 세계선수권 여자부는 춘추전국시대였다. 킴부탱,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 한국의 김길리(성남시청) 등이 이름을 빛냈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웃었다. 귀화선수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쑨룽이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도 혜성처럼 등장했다.<br><br>올해는 유럽, 캐나다 등에서 실력을 끌어올린 선수들이 시상대를 점령하는 상황이다. 결승 첫 날이었던 15일 전적을 보면 그렇다.<br><br>이날 대회 첫 메달 경기는 남자 1500m 결승이었다. 한국에선 박지원만 출전했고 최종 4위(2분15초922)로 입상에 실패했다. 단지누가 2분15초064로 금메달, 스테인 데스멋(벨기에)이 2분15초176으로 은메달, 류 샤오앙이 2분15초87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특히 단지누는 남자 쇼트트랙계의 샛별로 올 시즌 주가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ISU 월드투어에선 랭킹포인트 1184점으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기도 했다.<br><br>여자 1000m 결승엔 한국 최민정이 출격했다. 5위(1분29초165)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하너 데스멋(벨기에)이 1분28초641로 1위, 코트니 사로(캐나다)가 1분28초929로 2위, 펠제부르가 1분28초991로 3위를 차지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86_004_20250316081913015.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86_005_20250316081913063.jpg" alt="" /></span><br><br>한국은 남자 500m 결승에 출전 선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준준결승에 나섰던 박지원이 준결승에 오르지 못해서다. 이 종목에선 스티븐 뒤부아(캐나다)가 40초008로 금메달, 데니스 니키샤(카자흐스탄)가 40초096으로 은메달, 옌스 반트바우트(네덜란드)가 40초163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br><br>여자 3000m 계주서 한국은 준결승에서 탈락해 파이널 B로 향했다. 결승에선 캐나다가 4분09초254로 1위, 폴란드가 4분09초321로 2위, 네덜란드가 4분09초392로 3위에 올랐다.<br><br>한국은 쇼트트랙 종목의 전통 강호였다. 캐나다도 강하지만 한국과 중국이 세게 쇼트트랙의 강호로 라이벌 관계를 오랜 기간 형성했다.<br><br>그러나 15일 경기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과 중국은 몇 걸음 뒤로 물러나 버린 상태다. 한국은 경계 대상으로 삼아야 할 선수들이 보다 다양해졌으며, 경기력의 수준도 상향 평준화됐다는 것을 제대로 확인하고 있다.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쥐어야 할 시점이다.<br><br>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한국은 여자 1500m와 500m, 남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입상을 노린다. 빈손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3/16/0001838686_006_20250316081913113.jpg" alt="" /></span><br><br>사진=AP, AFP, EPA/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허벅지 통증도 못 말린 '쇼타임'…안세영, 日 천적에게 2-0 완승→전영오픈 결승행! 03-16 다음 엄지원 소개팅 목격한 안재욱, 꽃뱀 확신했다(독수리 5형제)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