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건각’ 하프투 테클루, 2025서울마라톤 국제부 정상…김홍록-임예진, 국내 남녀부 2연패 작성일 03-16 1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3/16/0001184311_001_20250316145612212.jpg" alt="" /><em class="img_desc">에티오피아 마라토너 하프투 테클루(오른쪽)가 16일 열린 ‘2025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에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인근에 마련된 결승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으며 환호하고 있다. 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em></span><br><br>하프투 테클루 아세파(25·에티오피아)가 2025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서울시·대한육상연맹·동아일보·스포츠동아 공동 주최) 국제 엘리트 남자부 정상에 섰다.<br><br>하프투 테클루는 16일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올림픽주경기장으로 골인한 대회 국제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 2시간05분42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는 펠릭스 킵트 키르와(30·2시간05분44초), 3위는 버나드 킵롭 코에치(37·2시간05분50초·이상 케냐)였다.<br><br>서울마라톤은 국내 유일의 플래티넘 라벨 대회로, 역대 최고 기록은 모시네트 게레메우 바이(에티오피아)가 2022년 작성한 2시간04분43초다. 이는 국내 마라톤대회를 모두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br><br>새벽부터 내린 비와 영상 4~6도에 불과한 날씨의 영향으로 하프투 테클루는 아쉽게 대회기록을 경신하진 못했으나, 에티오피아에 4년 연속이자 대회 통산 5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에티오피아는 하계올림픽 통산 메달 순위에서 금 5, 은 1, 동메달 3개로 케냐(금3·은3·동2)와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온 전통의 마라톤 강국이다.<br><br>역대 서울마라톤 국제 엘리트 남자부에선 케냐 선수들이 최다인 11차례 우승을 일궜으나, 최근에는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제말 이메르 메코넨이 개인최고기록(2시간06분08초)으로 우승했다.<br><br>메코넨은 부상으로 올해 불참했으나, 에티오피아 마라톤은 여전히 강했다. 외국인 초청선수 중 2번째로 개인최고기록(2시간04분42초)이 좋은 하프투 테클루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13일 입국해 코스를 점검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오직 우승만을 생각하고 있다. 정말 신나게 대회를 준비했다. 메코넨이 빠진 만큼 내가 더 열심히 뛰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인 끝에 결실을 봤다.<br><br>쉬운 레이스는 아니었다. 국제 남자부에선 골인 직전까지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40㎞ 지점까지 1~3위의 기록이 1시간58분58초로 똑같았다. 여기서부터 미세한 균열이 생겼다. 기록은 같지만, 3위에서 달린 하프투 테클루가 2㎞를 남기고 무섭게 스퍼트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br><br>5000m, 1만m 등 중장거리가 주력 종목이었으나 2020년대 들어 마라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하프투 테클루는 “서울마라톤과 같은 플래티넘급 대회를 꾸준히 우승해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강한 진심으로 대회에 임했다. 올림픽 메달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br><br>국제 엘리트 여자부는 에티오피아가 독식했다. 베켈레치 구데타 보레차(28)가 개인최고기록인 2시간21분36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25세 동갑내기 피크르테 웨레타 아드마수와 메스타우트 피키르 트루네가 각각 2시간22분54초, 2시간23분10초로 그 뒤를 따랐다. 베켈레치는 “오늘의 레이스는 85점이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도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br><br>국내 엘리트 남녀부에선 전년도 우승자 김홍록(23·한국전력공사)과 임예진(30·충주시청)이 나란히 2연패에 성공했다. 김홍록은 2시간12분29초, 임예진은 2시간30분14초로 우승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격려와 동기부여로 일궈낸 김홍록의 동아마라톤 국내 男 2연패…“올림픽 출전 기준기록 통과를 바라본다” 03-16 다음 동아마라톤 국내부 女 2연패 달성한 임예진, “사람이 아닌 기록을 넘겠다”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