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와 동기부여로 일궈낸 김홍록의 동아마라톤 국내 男 2연패…“올림픽 출전 기준기록 통과를 바라본다” 작성일 03-16 1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3/16/0001184310_001_20250316145412201.jpg" alt="" /><em class="img_desc">김홍록이 16일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 동문으로 골인한 2025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결승선으로 들어오고 있다. 2시간12분29초의 기록으로 대회 국내 엘리트 남자부 2연패에 성공했다. 잠실|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em></span><br><br>김홍록(23·한국전력공사)이 2025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 국내 엘리트 남자부 2연패를 달성했다. 목표인 2시간09분대 진입을 이루진 못했으나, 우상인 김재용 한국전력공사 감독(59)의 격려와 팀 동료 심종섭(34)을 넘어서겠다는 동기부여를 앞세워 ‘한국마라톤 간판’의 입지를 조금씩 다지고 있다.<br><br>김홍록은 16일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 동문으로 골인한 이번 대회에서 2시간12분29초의 기록으로 2위 이정국(30·코오롱·2시간13분41초)을 따돌리고 국내 남자부 정상에 섰다. 지난해 개인최고기록(2시간14분20초)을 수립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이를 경신했다.<br><br>김홍록은 “지난 2개월 동안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초반에는 지구력을 키웠고, 후반부에는 트랙에서 속도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게 주효했다. 그러나 레이스 운영 능력은 더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br><br>김홍록의 등장은 희소식이다. 한국마라톤은 2024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출전 기준기록(남자부 2시간08분10초·여자부 2시간26분50초)을 넘어서거나, 랭킹 포인트를 충족한 선수가 없어 11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다. 국제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젊은 마라토너의 약진은 반갑기 그지없다.<br><br>그래서인지 김홍록도 세계의 벽을 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25·에티오피아·2시간05분42초) 등과 25㎞ 구간까진 격차가 크지 않았으나, 이후 페이스가 나빠지면서 크게 뒤졌다. 지구력이 우선이라는 생각 속에 일찌감치 다음 대회를 준비할 참이다.<br><br>유수의 국제대회에 출전한 김 감독과 심종섭은 김홍록에게는 큰 힘이다. 1993보스턴마라톤대회 금메달과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낸 김 감독,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도쿄올림픽 코스를 누빈 심종섭도 김홍록이 한국마라톤의 재도약에 앞장서길 기대한다.<br><br>김홍록은 “감독님께선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실패를 토대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격려해주신다. 훈련과 실전에서 (심)종섭이 형을 넘어서려고 노력한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됐다”며 “우선은 올림픽 출전 기준기록을 통과하겠다. 한국마라톤이 침체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치맘' 전혜진, 7세 딸 교육 위해 칼 갈았다…수능 모드 돌입('라이딩 인생') 03-16 다음 ‘에티오피아 건각’ 하프투 테클루, 2025서울마라톤 국제부 정상…김홍록-임예진, 국내 남녀부 2연패 03-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